증시 입성 에이피알, 日 본격 공략…"글로벌 1위 뷰티테크 목표"

2024.03.07 15:30:00

메디큐브 에이지알·화장품 오프라인 입점 예정
'실적 확대' '주가 부양' 잡기 위한 해외 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피알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적 확대와 주가 부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에이피알 일본 파트너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에이피알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현지 유통·마케팅을 담당한다.

 

세키도는 메디큐브의 일본 오프라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뷰티기기 에이지알(AGE-R)은 전자기기 판매점에 △슈퍼 시카 데일리 퀵 마스크 △제로 모공 패드 △딥 비타C 패드 △제로모공 원데이 세럼 등 화장품은 버라이어티숍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메디큐브의 일본 시장 공략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을 통해 에이지알 판매에 나서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일본에 톱스타 혼다 쓰바사가 출연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지속 노출해 왔다. 

 

앞서 지난달 27일 에이프알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하며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이 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니콘 기업’의 성공적인 졸업 사례가 된 에이피알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앞으로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신규 공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선점해 글로벌 뷰티테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전체 판매량 중 해외 비중이 37.5%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메디큐브의 원천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개발(R&D) 센터 ADC(APR Device Center)를 개소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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