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2단계 사업 참여' 철도공사, 소유 토지 현물출자

2021.02.08 09:57:40

토지 6만6039㎡ 제공
정부 정책사업 기여도 높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위해 토지를 내놓는다. 정부 정책 사업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물 출자 방식으로 토지 제공해 북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참여안'을 의결했다. 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부산역 일원의 공사 소유토지 6만6039㎡를 현물 출자한다. 참여 시기는 협상완료와 실시협약 체결 후다.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북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국책사업으로 해수부에서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228만㎡에, 총사업비 4조4008억원을 들여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시행자는 철도공사에 외 대표사인 부산시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시컨소시엄인 부산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등과 공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행방식은 수용·사용 방식이며, 재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한다. 2022년 착공하는 이번 사업은 전체 항만 재개발 면적의 50% 이상이 공공시설 용지로 확보됐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소유 토지 제공으로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 항만재개발 사업에 참여해 정부정책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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