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스타일 허브 '한류 콘텐츠'로 MZ세대 공략

2021.02.08 09:18:08

코로나19 회복 후 방한 관광 대비 증축·리모델링
MZ세대 특성화 브랜딩…한류콘텐츠, 서비스 공간 마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매력을 한눈에 보고, 즐기는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로 리모델링한다. 특히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MZ 세대)를 타깃으로 특화 공간을 마련하는 공간브랜딩을 통해 코로나19 회복 후 관광객 수요 증대에 대비한다. 

 

여기에 2000만 시대에 부합하는 온오프라인 공간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브랜딩 통합구축계획을 도출하고 전시콘텐츠 플랫폼 구축으로 효과적인 공간의 운영 매뉴얼도 만든다. 또 건물만 봐도 K한류 공간임을 알 수 있게 건물 외관 디자인도 변경돼 신(新) 한국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K스타일 허브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나섰다. 

 

K스타일 허브는 관광을 매개로 한식, K-Pop 등 한류, 의료, 전통문화 등 한국의 매력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체험 전시공간이다. 방문객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체험 활동을 곁들여 한국 문화와 정서를 더 깊게 공유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8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선도할 'K-관광 소셜라이징'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K스타일 허브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관광부문의 정부정책 수행거점과 지역관광을 포함한 포괄적 원스톱 서비스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개방성이 개선된 증축공간 내에 밀레니얼 Z세대 타겟의 관광부문의 정부 정책 수행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Z세대 특성에 맞추어 내부시설과 전시 콘텐츠 및 관광부 문의 서비스 공간을 구축한다. 증축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외부 노출 미디어시설물 구축, 유동 인구 및 내외국인의 방문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전시·홍보 콘텐츠에  미디어 기술적용 '스마트 관광안내소' 등 한국관광 랜드마크 정보 서비스공간을 조성한다. 여기에 MZ 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한류 콘텐츠의 활용으로 지속적인 운영활성화와 관심도 증폭으로 인한 통합 활성화 요소도 마련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공사는 한류콘텐츠의 소비채널 확대와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K스타일 허브를 설치해 한류문화 체험공간 및 관련 상품 판매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K스타일 허브는 2층 한국관광종합안내와 의료관광안내, ICT 기술을 활용한 한국관광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안내센터를 시작으로, 3층에는 24절기에 따른 세시풍속 디스플레이 월한식 식재료 테이블 체험 등 한식문화를 느낄수 있다. 4층은 한식문화관으로 한식 쿠킹클래스를 위한 한식 배움터, 한식, 전통다과, 전통주 등 한식 관련 자료가 비치됐다. 이어 5층은 공예체험, 지역관광 관련전시 및 체험 등 지역관광체험존으로 꾸며졌다. 

 

그러나 리모델링 후에는 △1층 한류디지털미디어와 한류아트리움 △2층 한류 미디어타워 △3층 K콘텐츠 플랫폼으로 구성한다. 또 3층에 K웰니스관으로 K웰니스와 K방역을 홍보, 체험하게 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안내하는 종합 관광안내센터로써 각 지방자치 지도와 가이드북, 문화예술 등 국내 여행 정보를 얻고 또 한류 주제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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