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모셔널의 합작 파트너사 '앱티브'(Aptiv)가 이탈리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 인터케이블(Intercable Automotive)을 품는다. 앱티브는 13일(현지시간) 6억571만 달러(한화 약 8419억3690만원)를 들여 인터케이블 지분 8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를 연말 완료하고 인터케이블을 신호 및 전력 솔루션 부문 독립 사업부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앱티브는 인터케이블의 배터리셀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고전압 버스바(high-voltage busbars)를 토대로 미래 자율주행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2년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규모가 5조 달러(약 69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관련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인터케이블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고전압 버스바를 생산하고 있다. 케빈 클락(Kevin Clark)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인터케이블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앱티브의 미래 전략과 일치한다"며 "차별화된 노하우와 설계를 토대로 한 생산 능력은 미래 고객들에게 환경친화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혜택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파트너사 '앱티브'(Aptiv)가 국내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에 투자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사 'ZF'도 가세했다. 스트라드비젼은 10일 시리즈C에서 107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자율주행 파트너사 앱티브와 독일의 ZF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엘에스에스PE(LSS Private Equity), 케이클라비스(K-Clavis), 타임폴리오(Timefolio), 엔베스터(Nvestor)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는 것. 이번 시리즈C 투자에 따른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58억원이 됐다는 설명이다. 앱티브 등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은 스트라드비젼이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로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고효율 솔루션이다.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호환성이 강점이다. 2019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 제조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며 이름을 알린 현대차 자율주행 파트너사 '앱티브'(Aptiv)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글로벌 리더인 'TTTech'(티티테크)에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앱티브는 6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아우디와 함께 티티테크오토에 총 2억8500만 달러(한화 약 3419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앱티브가 2억2800만 달러(약 2735억원), 아우디가 5700만 달러(약 684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는 것. 티티테크오토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ADAS의 글로벌 리더로 불리는 업체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가 첫 번째 전략적 투자로 티티테크에 7500만 유로(약 980억 원)를 투입하게 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양사는 티티테크오토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티테크오토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모션와이즈(Motionwise)를 토대로 엔지니어들이 강화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앱티브는 내년 말 선보일 예정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앱티브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련주가 주목을 받는다. 미국 주식투자 정보매체 스톡마켓닷컴(StockMarket.com)은 자율주행 분야 유망 기업으로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 △암바렐라(Ambarella) △앱티브(Aptiv) △퀄컴(QUALCOMM) 등 네 곳을 꼽았다. 루미나는 자율주행차의 눈 격인 라이다(LiDAR)와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톡마켓닷컴은 "루미나는 지난 1년간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지난달 독점적인 인듐갈륨비소(InGaAs) 칩 설계 파트너인 옵토그레이션을 인수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회사다. CV플로우 프로세서는 저조도 등의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물체를 빠르게 감지·분류하도록 돕는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120%나 상승했다. 스톡마켓닷컴은 "이 회사의 기술은 필요한 신경망 처리 성능과 스테레오비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