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타이어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가 라스트마일 전용 전기차 타이어를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는 최근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된 '2022 기술 및 유지보수 위원회'(Technology and Maintenance Council) 자리에서 라스트마일 전용 전기차 타이어 엔듀런스 RSA ULT(Endurance RSA ULT)를 선보였다. 라스트마을 배송에 활용되는 전기차의 높은 부하 용량을 처리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이 타이어는 전기차는 물론 가솔린과 디젤 상용차와도 호환된다. 크기는 17.5인치다. 내구성과 견인력, 수명을 증가시키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굿이어 측 설명이다. 특히 인텔리맥스 립(IntelliMax Rib) 기술을 토대로 타이어 트레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그재그 패턴을 적용해 진흙과 눈에서도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시카 줄리안(Jessica Julian) 굿이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라스트마일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발 빠르게 새로운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엔듀런스 RSA ULT는 타이어 개발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회사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플러스'와 협업을 선언한 데 이어 '개틱'(Gatik)에 투자를 결정했다.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 벤처캐피탈 펀드 '굿이어 벤쳐스'(Goodyear Ventures)는 최근 개틱이 발표한 시리즈B 펀딩에 참여했다. 개틱은 미국 캘리포니아 팰러앨토에 본사를 둔 중거리 B2B(기업 간) 물류용 자율주행기술 개발업체다. 지난 201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중거리 자율배송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북미 내 중거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텍사스, 아칸소 등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굿이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개틱과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거리 B2B 자율 물류 산업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상품 이동이 목표다. 개틱의 차량에는 굿이어의 스마트 타이어 제품 '굿이어 사이트라인'(Goodyear SightLine)이 장착된다. 자율 상용 차량의 정지거리를 개선하고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최근 쿠퍼타이어와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 1위 타이어 회사 '굿이어'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러스는 장거리 트럭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상장을 위해 인수목적회사(SPAC)인 '헤네시캐피탈인베스트먼트V'(Hennessy Capital Investment Corp. V.)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 이 SPAC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4억3900만달러(한화 약 5125억원)다. 지난 18일 아마존과 자율주행 트럭 1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자율주행 트럭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굿이어타이어의 스마트 타이어와 플러스의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해 트럭의 연비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헬셀(Chris Helsel) 굿이어 CTO는 "차량을 지면과 연결하는 유일한 제품인 타이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1위 타이어 회사인 굿이어타이어가 한때 경쟁사였던 쿠퍼타이어와의 인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몸집을 불린 굿이어 등장으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굿이어타이어는 7일(현지시간) 쿠퍼타이어와의 합병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마무리 작업은 지난 2월 발표한 합의안에 따라 진행됐으며 쿠퍼타이어는 이날부터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1914년 설립된 쿠퍼 타이어는 북미지역 내 매출 5위 업체로 15개 국가에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었던 타이어 회사다. 앞서 굿이어타이어는 지난 2월 쿠퍼타이어를 28억 달러(한화 약 3조115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쿠퍼 타이어 주주들에 주당 41.75달러의 현금과 0.907주의 자사 주식을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24%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었다. 굿이어타이어는 이번 인수합병 마무리 작업을 시작으로 공동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초점을 둔 타이어 관련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타이어업계 선두 자리를 확고히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을 두 배가량 늘린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소형 트럭과 SUV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이하 이온바이오)가 편두통 치료제 'ABP-450'이 임상시험에서 목표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온바이오는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개발 전략을 재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온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메디톡스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ABP-450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개발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이온바이오에 따르면 편두통 치료제 ABP-450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ABP-450이 편두통 치료제로서의 이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이온바이오는 편두통 환자 32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ABP-450 150유닛 △ABP-450 195유닛 △위약(가짜약)을 투여하고 1차 평가지표 위약군 대비 월편두통일수(MMD) 감소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ABP-450의 150유닛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 감소일은 8.5일이었다. 별도로 진행한 ABP-450의 195유닛 용량 투여군에서 확인한 MMD는 7.7일이었다. 위약군이 나타낸 MMD 8.4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온바이오는 위약군의 플라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제조시설을 신설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0일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위치한 통합 테스트 연구소 및 제조시설에 배터리 팩 제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만5000개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 코빙턴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처의 조지아주 공장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시설을 추가 확장해 연간 생산량은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자사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탑재할 자체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낙하 테스트를 성공적을 완료했다. <본보 2024년 4월 1일자 참고 : 아처, 에어택시 배터리 낙하 시험 성료…美FAA 인증 가속>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