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자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올해 XFC 배터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토어닷은 4일(현지시간)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셀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2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를 매일 초고속 충전해도 성능 저하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스트에는 30Ah급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셀이 활용됐다. 스택 수준에서 최소 330Wh/kg와 860Wh/L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한 제품을 이용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연속 충전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충전 속도는 4.2C, 방전 속도는 1C였다. C는 배터리 용량과 관련된 충·방전 속도 단위로, 2C는 30분 내 완전히 충·방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XFC 배터리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이토로는 지난 2022년 6월 스팩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도면서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작년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조달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태양광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선그로우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업체가 됐으며 진코솔라를 비롯해 중국 모듈 업체들은 글로벌 출하량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중국의 공세 속에 유럽과 미국, 한국 업체들은 입지가 축소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89% 증가해 710~760억 위안(약 13조1300~14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91억5000~101억5000만 위안(1조7000~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00% 뛸 전망이다. 선그로우는 150개가 넘는 국가에 태양광 인버터를 수출하며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사로 거듭났다. 작년 6월 기준 누적 설치 용량은 405GW에 달한다. 중국 기업들의 활약은 인버터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기준 진코솔라와 트리나 솔라, 론지, JA솔라, 통웨이 솔라, 캐네디안 솔라, 친트 솔라, 라이젠 에너지, 이이 뉴 에너지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 9위권에 들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태양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LG애드솔루션(LG AdSolutions·옛 알폰소)과 넥센 인터내셔널(Nexxen International·옛 트레머 인터내셔널)이 법적 분쟁을 매듭짓고 동맹을 맺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주요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간 재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 인터내셔널은 28일(현지시간) LG애드솔루션과 3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소송도 모두 종결키로 합의했다. LG애드솔루션은 파트너십을 통해 넥센 인터내셔널이 강점을 가진 데이터 기반 검색·세분화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애드솔루션 고객들은 더욱 정확한 데이터 측정과 분석 결과를 받아볼 전망이다. 넥센 인터내셔널은 LG애드솔루션의 프리미엄 커넥티드 TV(CTV) 인벤토리 일부를 수익화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CTV 인벤토리는 스마트 TV 등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슬롯을 의미한다. LG애드솔루션과 넥센 인터내셔널은 간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매년 확장 갱신하는 등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었다. 당시 넥센 인터내셔널은 LG애드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위비트 나노가 'Re램(Resistive Random-Access Memory·저항변화형 메모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또 입증했다.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에 가까워지며 DB하이텍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27일 위비트 나노에 따르면 이 회사는 Re램 모듈의 온도·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대 영상 150도의 온도에서도 안정한 성능 발휘를 확인했다. 최대 10만회까지 데이터를 저장하고 지울 수 있었다. 위비트 나노는 내달 3~6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세계 반도체 학회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EDTM) 2024'에서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회는 세계 각지를 돌며 최근 반도체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VLSI와 함께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꼽힌다. 위비트 나노는 이번 테스트로 Re램의 성능을 입증하고 상용화를 앞당긴다. 코비 하녹 위비트 나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달성한 성능은 자동차 회사의 요구 사항과 일치한다"며 "위비트의 Re램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기타 자동차 부품은 물론이고 내구성을 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첨단 방호 시스템을 장착한다. 27일 엘빗 시스템즈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에 MT2000 Mk30을 개량한 2인용 터렛 시스템과 첨단 방호, 전투 기능 센서 제품군을 5년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는 호주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에서 레드백에 엘빗 시스템즈의 최신형 30㎜ 유인 포탑을 기반으로 △COAPS 포수 조준경 △전자광학 시스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보호 시스템 △360도 시야 제공 아이언 비전(Iron-Vision) 첨단 상황 인식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레이저 경고 시스템(ELAWS) 등을 통합한다. 레드백에는 7.62mm 캐논 결합 기관총, 원격조작식 12.7mm 기관총이 장착된 호주 EOS의 R400S Mk2 원격무기시스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ER2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발사기도 탑재된다. 또 나토 표준화협정(STANAG) 4569에 따라 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은 일종의 테스트 베드다.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도 수년 내 달성 가능하다."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헤일로(Hailo AI)'의 한국 지사를 이끄는 김귀영 지사장이 밝힌 포부다. ◇설립 3년 만에 AI 칩 출시…소프트웨어 '강점' 헤일로는 작년 4월15일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김 지사장은 최근 본지와 만나 한국을 '새 기술을 가장 빨리 도입해 상용화'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업체가 한국을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한국에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순간 다른 국가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일로가 한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그동안 AI 반도체 시장에서 보여준 저력에 있다. 김 지사장은 "2017년 설립 후 2020년도 '헤일로-8'을 내놓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며 "하드웨어 측면에서 열 이슈를 잘 관리했고, 소프트웨어도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특히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헤일로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AI 칩의 정밀도와 연관된다. 특정 사물을 감지하고 분석할 때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일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미국 당국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전기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자사 전기트럭 모델인 P7-C의 고객 배송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P7-C는 세계 최초 100% 바이 와이어(Full-by-Wire) 방식으로 제어되는 자동차다. 바이 와이어는 유압 등과 같은 기계적 조향 시스템 대신 전기 신호를 통해 제어되는 기술이다. 항공기에서는 모든 조향 방식이 전자화됐지만, 자동차는 스티어링 조향, 브레이크 작동, 변속기 조작 등 일부에만 적용돼 왔다. P7-C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0㎞이며, 페이로드(적재량)는 3175㎏이다.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회전반경은 11m에 불과하다. 운전자 친화적인 13인치 디스플레이, 도심 내 시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면 대형 유리창, 인테리어도 상용차에 맞게 내구성이 높은 재료가 적용됐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을 위한 차세대 칩셋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송신기·수신기·프로세서 등 세 가지 칩으로 구성된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용 칩셋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전례 없는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고밀도 채널 어레이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브로보틱스는 현재 사전 인증 테스트를 완료했고, 최종 AEC-Q100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AEC-Q100은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 사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Harris)에 이어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타 시스템즈와 동맹을 구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L3해리스와 엘타와 함께 공군을 위한 첨단 지휘통제·조기경보 항공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항공통제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이다.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라는 평가를 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3해리스는 방위사업청에 봄바르디어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G6500)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제안했다. L3해리스는 AEW&C 임무를 위해 이스라엘 레이더를 설치해 글로벌 6500을 개조할 계획이다. 레이더는 엘타에서 제조·설치된다.엘타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산하 레이다 전문 기업으로 AESA 레이다의 신호처리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엘타는 L3해리스로부터 두대의 시제기를 받아 통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한 소형무장공격헬기(LAH)에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항재밍 시스템 'ADA 시스템'을 장착한다. ADA 시스템은 LAH의 광범위한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보호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IAI와 LAH 프로그램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재밍(jamming) 방어용 체계 ADA 시스템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I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LAH 플랫폼에 ADA 시스템이 설치되도록 한다. ADA 시스템의 체계 통합은 함대 항공기의 작전 지속성을 보장하며, 전파 공격 하에서도 위성 항법 시스템에 의존한 항공 전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도탄과 함께 공중, 지상, 해상 플랫폼에서 기존 항법 솔루션과의 원활한 통합 기능을 자랑한다. 이미 이스라엘 외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보아즈 레비(Boaz Levy) I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IAI는 분쟁과 일상 작전 중에 국방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3020억원에 LAH 양산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타오바오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개편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인 '티몰 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웹사이트에 대해 7년만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타오바오 업데이트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 대응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유치,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되찾는다는 목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선 로그인 시간을 연장했으며 장바구니에서도 할인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포럼인 타오지앙후(Taojianghu)를 재도입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타오바오 모바일 버전을 변화된 웹사이트에 대응해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쇼핑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0년 인수한 베데스다(Bethesda) 산하 게임 스튜디오들을 폐쇄하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게임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게임전문매체 IGN은 8일(현지시간) MS가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오스틴을 비롯해 탱고 게임웍스 등 다수의 게임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레드폴을 개발한 아케인 오스틴, 알파독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은 폐쇄된다. 라운드하우스 게임즈는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로 합병되며 엘더 스크롤 온라인 작업에 투입된다. MS는 이번에 폐쇄되는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중 일부는 다른 팀으로 이동해 게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서 '타이틀과 자원의 우선 순위 재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데스다의 구조조정이 기존 게임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와 같은 방향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