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최대 석유가스 회사 '몰(MOL)그룹'이 미국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로 구동되는 녹색 수소 공장을 준공했다. 플러그파워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유럽 수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스자잘롬바타에 위치한 다뉴브 정유공장 부지 내 연간 1600톤(t) 규모 녹색 수소 플랜트를 완공했다. 시험 가동을 진행한 뒤 올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신공장은 유럽 중동부에 설립된 수소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사업비는 2200만 유로(약 330억원)다. 이 곳에서 생산된 녹색 수소는 다뉴브 정유공장으로 옮겨져 연료 생산에 투입된다. 연간 최대 2만5000t 규모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2년 몰그룹과 10MW급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전기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해 수소를 얻는다.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청정 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제프 몰나르 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새로운 녹색 수소 공장은 몰그룹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현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신규 수주를 따냈다. 포드가 유력 고객사로 꼽힌다.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차량·부품 생산단지가 들어선 포드 테네시 캠퍼스에 플러그파워 수소 인프라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와 고객사 제조 시설 내 수소 인프라와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게차, 예인선 등 공장 내 자재를 취급·운송하는 장비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외에도 △액체수소저장탱크 2개 △수소 디스펜서 10개 이상 등을 납품해 공장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연내 설비 공급·설치와 시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수소 솔루션을 통해 시설 △생산성 향상 △운영 절차 간소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비밀에 붙여졌다. 하지만 플러그파워가 제공한 고객사 거점 시설에 대한 힌트를 종합 분석하면 포드일 확률이 높다. 플러그파워는 "6평방마일이 넘는 제조 캠퍼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용이며 미국 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테네시주 수소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탄탄한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해 주요 공급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테네시주 찰스턴에 위치한 일일 10톤(t) 규모 수소 공장 생산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가동을 중단한지 약 3개월여 만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달 그린수소 생산을 개시한 15t 규모 조지아 공장까지 합쳐 미국에서만 25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루이지애나에 건설 중인 올린(Olin)과의 합작 공장도 올 3분기 내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루이지애나 시설은 일일 15t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미국 △뉴욕주 △텍사스주와 △핀란드 △벨기에에도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하루에 500t 이상의 액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공장을 가동하고 2028년까지 일일 1000t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플러그파워는 테네시와 조지아 공장을 정상 가동함으로써 생산 단가를 낮춰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의 경우 가동 중단 기간 동안 플랜트 효율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추진해 생산성이 대폭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 간 합작사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액화수소충전소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낸다. 초기 25곳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올해 말 첫 가동을 개시한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한국 전역에 걸쳐 25개 이상의 상용차용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를 통해 차량·버스·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 설립·운영·관리를 모두 일임한다. 플러그파워는 연료전지 기술을 제공한다.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2022년 한국가스공사와 1MW급 수전해 설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PEM 수전해 설비도 구축·운영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공급 건은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하는 과정에 있으며, 올 3분기 첫 배포될 예정이다. SK E&S는 플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에서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확보했다. 미주와 유럽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청정에너지 회사 '리누에너지(ReNu Energy)'의 수소 자회사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Countrywide Hydrogen)'과 5M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2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가 납품하는 전해조는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이 태즈메이니아주 브라이튼과 웨스턴 정션에서 각각 개발중인 수소 생산 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해조를 통해 일일 4200kg의 수소를 만들어 현지 도로 운송·천연 가스 부문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플러그파워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해조를 이중화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각 사이트에는 수소 저장을 위한 예비 전해조가 추가로 설치되고 튜브 트레일러도 사용된다. 해당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가동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두 사이트가 서로 보완, 공급 중단 등 최악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유럽에서 3건의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확보했다.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행보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스웨덴 '아르다 글래스' △노르웨이 '하이드로 하브란드' △독일 'APEX그룹'에 5MW급 전해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건의 계약을 통해 4개의 전해조를 납품한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가 공급하는 5MW급 전해조는 하루 2.1t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 저장탱크에 저장한다. 아르다 글래스와 하이드로 하브란드는 각각 1개의 전해조를 납품받는다. 아르다 글래스는 확보한 녹색수소를 유리 생산 공정에 투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하이드로 하브란드는 노르웨이 호이앙에르(Hoyanger)에 위치한 자사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 전해조를 설치, 순환 경제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APEX그룹은 파트너사인 세계 1위 철강 회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와 독일에서 용광로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플러그파워에 전해조를 주문했다. 플러그파워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오는 2025년 수소 비행기 상용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플러그파워의 연료전지를 장착한 항공기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자사 모듈식 수소연료전지 '프로젠(ProGen)'으로 구동되는 항공기가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워싱턴주 그랜트 카운티 국제 공항에서 이륙해 해발고도 3500피트에 도달, 15분 동안 비행했다. 현지 항공우주 회사 '유니버설 하이드로젠(Universal Hydrogen)'과의 협력 결과물이다. 플러그파워와 유니버설 하이드로젠은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맺고 그랜드 카운티 국제 공항에 수소 항공 테스트·서비스 센터를 세웠다. 매그닉스(magniX)·에어로텍(AeroTEC)도 동참했다. 오는 2025년 비행 거리 1000km의 56인승 수소 항공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SK 투자' 플러그파워, 수소 비행기 테스트 센터 설립> 이번에 테스트한 비행기는 40인승용이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파워의 연료전지와 매그닉스의 전기추진시스템(EPUs)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호주 재생에너지 회사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의 전해조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호주에 전해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한 해당 공장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소유해 계획대로 연내 가동에 돌입한다. 마시 CEO는 "우리는 그것(공장 건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함께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헀다. 플러그파워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2GW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 관련 부품 생산으로 확장키로 했었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신공장에서 만든 제품 일부를 확보하고, 플러그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영국 '존슨 매티(JM)'로부터 연료전지 핵심 소재를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존슨 매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플러그파워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연료전지용 △촉매 △멤브레인(고분자전해질막, PEM) △촉매코팅막(Catalyst Coated Membrane, CCM)을 납품키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 촉매코팅막 공장도 짓는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소 2030년까지 공급 계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가 공동 투자할 예정인 촉매코팅막 공장의 경우 초기 5GW로 시작해 10GW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촉매 △고분자전해질막 △촉매코팅막은 모두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 MEA)를 만드는 주요 요소다. 막전극접합체는 전극과 전해질막이 접합된 것으로, 연료전지 스택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존슨 매티는 1817년 설립된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 전문 업체다. 작년 12월 두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제조 기지를 완공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곳곳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 내 연료전지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가동 중이며, 오는 3월 전 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억2500만 달러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투자액의 약 40%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우선 향후 5년 내 16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뉴욕주개발공사(ESD)로부터 최대 4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밖에 △올버니 카운티 500만 달러 △내셔널그리드 보조금 50만 달러 △뉴욕전력청(NYPA) 전력 비용 인하 등의 혜택을 받는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1년 새로운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듬해 3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지게차용 '젠드라이브(Ge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이 주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기술력을 보탠다. 대회 참가용 수소차에 연료전지를 공급, 개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쉘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참가하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팀을 후원한다. 델프트 공대팀이 만든 차량 '에코-러너 XII(Eco-Runner XII)'에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다. 에코 마라톤 대회는 쉘이 아시아, 북미, 유럽 3개 대륙의 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23명으로 구성된 델프트 공대팀이 개발한 에코-러너 XII는 350g의 초경량 차량이다. 가벼운 무게에도 주행거리 1195km로 신기록을 달성,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소차라는 별칭을 얻었다. 델프트 공대팀은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 소재를 적용했다. 또 효율성이 향상된 맞춤형 전기모터를 개발하고 수소연료전지 기반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장착했다. 플러그파워 관계자는 "에코-러너 XII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혁신을 적용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플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