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작년 말 기준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주식을 1300만주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종가(26.60달러)를 반영하면 3억4580만 달러(약 43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17개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그로쓰 포트폴리오(Growth Portfolio)가 가장 많은 430만주를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본보 2021년 11월 26일자 참고 : 모건스탠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 67% 확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25억5000만 달러(약 3조130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3분기 자사가 운용 중인 3개 투자펀드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 보유 지분을 60% 이상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그로쓰 포트폴리오(Growth Portfolio)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이 2분기 말 213만153주에서 3분기 말 364만2118주로 증가했고, 인사이트펀드(Insight Fund)가 92만8051주에서 152만549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 Global Opportunity fund)가 91만9805주에서 146만3714주로 각각 늘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2013년 선보인 폐쇄형 펀드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36억6000만 달러(약 4조3670억원)에 이른다. 크레이스케일은 이 신탁의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추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투자은행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친암호화폐 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미국 론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아이코스 사업 실적에 따라 향후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사업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로이터(Rueters)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2분기 내 미국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아이코스 라인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가 적용된 기기다. 일루마 전용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도 뛰어나다고 필립모리스는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아이코스 일루마 미국 출시가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아이코스 사업 확대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익숙한 소비자가 많아 비연소 제품 시장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IBM이 캐나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 간 ‘반도체 동맹’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BM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브로몬트 공장에 1억8700만 캐나다달러(약 188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모듈용 ATP(조립·테스트·패키징) 분야 기술 R&D에 중점을 둔다. IBM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IBM의 노하우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역량을 더해 캐나다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제이미 토마스 IBM 테크놀로지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총괄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IBM이 브로몬트 공장에 오는 2029년까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7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IBM이 공식 발표한 투자액 대비 약 10배 높은 규모다. 브로몬트 공장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신,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항공우주 및 국방, 컴퓨터 네트워크, 생성 A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