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중국 홍보대사인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인텔을 '손절'했다. 회사가 신장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이유로 신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TFBOYS 소속 멤버 왕준개는 인텔 코어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이달 초 파트너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여러 나라 정부가 신장 제품에 대해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고 우리 공급상들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노동력이나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인텔은 그 어떤 형식의 비자발적 노동행위, 예컨대 강제노동, 채무담보 노동, 노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이같은 조치가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인텔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보대사인 왕준개에도 "연예인은 중국 젊은이의 롤모델이 되어야 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왕준개는 지난 2018년 유엔환경 친선대사로 위촉되는 등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웨이보 팔로워는 8117만 명에 이른다. 한편 호주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남아시아 '메티컬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가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눈여겨보는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눈여겨 볼 만 하다. 19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싱가포의 의료혁신지수는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부 평가부문 중 △퀄리티 △의료 선택지 △과학·테크기술에서 각각 46.83점, 66.44점, 32.63점을 받았다. 리황 옹 싱가포르무역관 조사관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는 면적이나 인구 수 면에서 시장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눈여겨보는 헬스테크 스타트업들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의 헬스테크 이노베이션 샌드박스로 꼽히는 싱가포르에는 약 9%의 아시아 헬스테크 스타트업이 모여 있다. 이는 중국, 인도 다음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헬스테트 스타트업을 보유한 것이다. 이 분야에서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하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는 헬스 및 바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페루에서 다수의 대형 인프라 사업 발주가 예고된다.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신(新)정부가 노후 인프라 개선과 경제 회복, 고용 창출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이 내놓은 '페루 도로∙병원 인프라 프로젝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사업비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이상 도로 프로젝트 10개가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리마-후닌 신규 중앙고속도로 사업이 31억73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외에 △이키토스-사라미리사 북동 고속도로(22조 달러·약 2조6000억원) △세로데파스코-팅고마리아 도로 재건·보수(6조2200만 달러·약 7000억원) △푸엔테리카르토팔마–라오로야 도로 보수·개선(4조3500만 달러·약 5000억원) 등이 추진된다. 카스티요 대통령이 매우 중요시 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인 보건 분야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사업비 1000만 달러 이상 병원 프로젝트 10개가 내년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피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공식화했다. 18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국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달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갔다. 애초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 매입을 축소해 내년 6월 테이퍼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변경해 매월 300억 달러씩 축소해 내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테이퍼링 공식화 이후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 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21만개가 추가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만6000개를 40%나 하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추가된 비농업 일자리는 월평균 55만5000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고령 근로자의 퇴직이 증가했고 핵심생산인구(25~49세)가 막대한 정부 보조로 인해 일터로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구직자 수는 근로자에 대한 수요만큼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 이에 11월 실업률은 4.2%로 1년 전 6.7%에서 급감했다. 불완전 고용을 포함하면 실업률은 8.3%다. 지난 10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30년래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에서 두 자리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발생한 기업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브라질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2010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금요일 초대형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로 인한 매출은 약 39억3000만 헤알(약 8356억원)이다. 상품 서비스와 관광산업연맹(CNC)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브라질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처음 시작된 2010년 이래 최고치인 동시에 전년 매출보다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가구와 가전제품, 하우스홀드 유틸리티 제품이 주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올해의 경우 같은 분야에서 약 20억 헤알(약 4252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 10.67%를 고려하면 올해 소매 매출은 작년 대비 약 6.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상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과거 행사에서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산업이 커지면서 관련 장비와 장비 부품 시장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171억5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세계 시장의 24%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1000억 달러(약 117조원)를 돌파해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장비 부품 수입액도 증가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은 반도체 장비 부품 수입액이 올해 1~10월 기준 56억 달러(약 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뛰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패턴 형성용 건식식각 장비 부품과 물리기상증착 장비 부품이 각각 20%, 10% 비중을 보였다. 대만 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은 미국과 일본, 유럽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10월 반도체 장비 부품 수입액의 40.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18.2%), 네덜란드(11.2%), 싱가포르(8.8%) 순이다. 한국은 4.1%로 6위였지만 확대 추세는 지속됐다. 대만의 대(對)한국 수입액은 2016년 1억 달러(약 1170억원), 202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급망 마비와 물가 상승, 노동력 부족 등 올해 미국 경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주요 이슈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도 등장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다. ◇ 공급망 병목 현상 11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내년까지 이어질 미국의 경제 이슈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서부 지역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화물 적체 현상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화물 컨테이너의 약 40% 물량을 처리하는 최대 항만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앞바다에는 현재 많은 선박이 정박을 대기 중인 상태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인력과 장비의 심각한 부족으로 항만의 화물 처리 능력이 전반적으로 급증한 물동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물 적체 현상은 심각한 공급망 병목 현상을 야기하며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코트라는 "항만에서 처리되는 화물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터미널에 하역된 뒤 트럭이나 철도 등 육상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계속 쌓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주목을 받는다. 이에 중국 정부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이 내놓은 '중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현황' 보고서를 보면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143억 위안(약 2조6500억원)에서 2030년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대 중반부터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등록번호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 생산자 책임 확장제도 추진 방안을 통해 정부 감독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회수 이용 관리 방법을 발표했고, 올해 7월에는 14차 5개년 순환경제발전규획을 내놨다. 정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스 관리 플랫폼 상에서 배터리 생산-유통-회수-재활용 등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생산기업들도 시장 선점에 박차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생산량 확대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지난달 리튬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6% 증가한 수치다. 리튬 종류에 상관없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달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2만3798달러(약 2808만원)와 2만5894달러(약 3055만원)로 각각 전월 대비 2.8%, 6.2% 올랐다.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액 가격은 t당 1525달러(약 180만원)로 전달과 비교해 17.3% 뛰었다. 중국에서는 탄산리튬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t당 3만1400달러(약 3703만원)를 돌파, 최고가였던 3만2800달러(약 3868만원)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해 이미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단행,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탄산리튬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올 1월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의 영국 협력사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내년 2월까지 장기간 파업을 예고하며 원유·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노조 유나이트(Unite the Union)는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해 연안의 폰티첼리 UK(Ponticelli UK)와 셈코 마리타임(Semco Maritime)에서 일하는 약 300명 직원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근무 금지를 포함해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토탈에너지스와 지난해 영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원유·천연가스 자산에 대한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영국 가스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컬진·엘리긴 프랜클린 프로젝트와 아일사 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FSO), 그리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노스 알윈&셰틀랜드 가스 플랜트, 던바 사업을 담당해왔다. 양사 직원들은 회사의 무리한 임금 삭감과 감원 요구에 불만을 표출했다. 백신 접종 이후 경기가 회복돼 원유·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고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거뒀으나 노동자들은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전문가들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나라 간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브루킹스연구소, 미·중 화상 정상회담 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킹스는 지난달 16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웹세미나를 열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양국 간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심화되지 않도록 안보·기술·외교 등 여러 분야의 참여와 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며 중국과 긴밀한 조율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란 핵과 더불어 당면 도전 과제로 북한을 언급하며 "잘못된 의사소통이나 오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한 상식적인 가드레일의 설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아시아 정책과 중국 전문가인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 수석연구원은 "양국 간의 갈등 고조가 서로의 이익에 결코 부합하지 않는 점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라며 "향후 갈등이 고조되지는 않는 상황 속에서 여전히 경쟁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교정책 전문가 창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K댄스를 알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지난달 30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방영한다. 한국 방송과 맞춰 일본에서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부터 온에어한다. '스걸파'는 국내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댄서들의 매력과 실력을 집중 조명해 사랑받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스핀오프 격이다. '스우파' 리더 8인과 크루원들이 마스터로 등장, K-댄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댄서들을 위한 평가자이자 멘토로 활약한다. '스우파'에 이어 강다니엘이 MC로 나선다. 스우파 댄서들은 여고생 댄스 크루 넘버원(No.1) 자리를 노리고 태그팀을 결성한다. 최강 안무팀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열광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명장들의 모습과 프로다운 위엄을 느끼게 하는 혹독한 평가가 이어진다. 여기에 K-여고생 댄서들이 등장해 '크루 선발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볼거리를 더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걸파 첫 회 시청률이 2.8%(닐슨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