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헝가리 바르펄로터(Várpalota) 탄약 공장의 2단계 투자를 개시했다. 라인메탈은 신규 생산을 통해 유럽 내 탄약 부족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라인메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르펄로터 공장 2단계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르펄로터 공장은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당초 목표했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라인메탈은 지난 2022년 5월 헝가리 군대 디지털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지 IT기업 4iG Plc과 헝가리 국영기업 HM 일렉트로닉과 합작사 Zrt를 설립하기로 했다. 라인메탈은 협력사들과 함께 헝가리 군대는 물론 중부, 동부 유럽의 군 현대화 사업을 공략하기로 했다. 바르펄로터 공장도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되는 것으로 1차 건설에서는 100헥타르 규모의 공장이 건설됐다. 2차 건설 작업은 약 20헥타르 규모의 생산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바르펄로터 공장의 규모는 120헥타르에 달하게 되며 직원은 최대 200명까지 늘어난다. 바르펄로터 공장은 올해부터 1차 생산시설에서 링스(Lynx) 보병 전투차에 사용될 30mm 중구경 탄약을 생산한다. 2차 공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이 독일 물류 기업으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는다. 독일 거점을 활용해 재활용을 추진하고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스틸(STILL)에 따르면 이 회사는 라이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에 협력한다.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라이사이클 공장에 안전하게 운송해 재활용을 꾀한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8월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스포크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파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를 만드는 공장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쳐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할 수 있다. 독일 공장은 완전 가동 시 유럽 최대 규모인 총 3만톤(t)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사이클이 운영 중인 스포크 시설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라이사이클이 독일에 거점을 확보한 만큼 현지 물류 회사인 스틸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앞서 스틸로부터 150개 폐배터리를 받았다. 향후 수급량을 확대하고 유럽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2025년까지 연간 4GWh 미만의 폐배터리가 수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기업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가 무인기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영국 드론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트폴리오를 늘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BAE시스템즈는 4개의 로터를 가진 쿼드콥터 제조사 말로이(Malloy Aeronautics)를 인수했다. 말로이는 BAE시스템즈의 팰컨웍스(FalconWorks) 연구개발(R&D) 사업부의 일부가 된다. BAE시스템즈는 작년 7월 항공 기술 개발을 위해 팰컨웍스 사업부를 설립했다. 팰컨웍스는 BAE시스템즈의 전통적인 군사 고객을 넘어 보안군 및 준공공 기관을 지원한다. 말로이 인수로 포트폴리오를 늘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BAE시스템즈의 말로이 인수는 3년째 맺은 파트너십이 바탕이 됐다. 양사는 최대 탑재량이 300kg(661파운드)이고 최고 주행 거리가 30km(19km)에 달하는 완전 전기 쿼드콥터 T-650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사이먼 반스(Simon Barnes) BAE시스템즈 항공 부문 전무이사는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무인 항공 시스템과 기술 분야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최고의 와인·주류 공급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인 2020년·2021년을 제외하고 세 번째 1위다. 향후 페르노리카는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와인·주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어드밴티지그룹인터내셔널(Advantage Group International·이하 어드밴티지그룹)은 10일 2023년 최고의 와인·주류 공급 업체(2023 Advantage Global Travel Retail #1 in Wines&Spirits)에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사업부(Pernod Ricard Global Travel Retail·PRGTR)를 선정했다. 어드밴티지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기업 비즈니스 전략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PRGTR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판 △파트너십 △비전 등 4개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판 점수가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호평받았다. 부서 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을 진취적으로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IT기업 얀덱스(Yandex)의 매각이 확정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방 자본의 대규모 러시아 철수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얀덱스의 지주회사인 얀덱스 NV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컨소시엄에 4750억루블(약 7조원)에 러시아와 일부 해외 시장에서 진행되는 얀덱스 그룹의 모든 사업을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거래소 기준 얀덱스의 시가총액이 약 9250억 루블(약 1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거의 반가격에 매각되는 것이다. 얀덱스는 러시아 인터넷 검색시장 6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 포털 사업자다. 얀덱스는 러시아 내 AI,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러시아의 구글'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얀덱스NV는 지난해 11월 전쟁이라는 전례없는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 러시아 등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러시아 자본이 얀덱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왔다. 얀덱스 러시아 사업을 인수하는 곳은 '컨소시엄닷퍼스트(Consortium.First)'로 러시아 2위 기업 루크오일이 소유한 아르고넛(A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요한 루퍼트(Johann Rupert) 리츠몬트(Richemont) 회장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리츠몬트는 스위스 명품 기업으로 △반클리프앤아펠(Van cleef & Arpels) △까르띠에(Cartier) △피아제(Piaget) △IWC △몽블랑(Mon Blanc)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츠몬트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실제로 아르노 회장은 리츠몬트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LVMH 실적 발표에서 경쟁사 리츠몬트 실적을 칭찬하며 "지원을 원한다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노 회장이 루퍼트 회장에 지분 매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업계에서 해석한다. 아르노 회장의 이 같은 인수 제안은 반클리프앤아펠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클리프앤아펠을 인수하면 △티파니앤코(Tiffany & co) △불가리(Bvlgari) 등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정부가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정부 차원에서 전동화 전환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소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속 충전소(50KW 이상) 1437개, 완속 충전소(최대 50KW) 3206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이다.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기존 전기차 운전자들의 72%가 가정에서 충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공용 충전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2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내부적인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현지 전기차 수요가 지속해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판단했다. 미미하지만 러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가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28% 세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올해 이후에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측이 가스 운송 협정 갱신을 원한다면 논의해 가스 공급을 연장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최근 열린 러시아 국제전시포럼 '에너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영토 통과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 이후에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2024년 말까지 현재 시행 중인 경로뿐만 아니라 다른 경로로도 유럽에 가스 공급을 계속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가스 운송 협정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논의할텐데 지금까지 갱신을 원하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 운송 협정은 올해 말 종료된다. 우크라이나는 가스 운송 협정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 석유가스공사인 나프토가즈(Naftogaz)는 지난 2019년 12월에 운송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통해 65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러시아 가스의 운송을 규정한다. 유럽연합(EU)는 올해 말 러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아랍에미리트(UAE) 군에 로봇 차량을 제공한다. UAE의 무기고에 무인 지상 능력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주하면서 수십 대의 군용 로봇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밀렘 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 전시회 'UMEX 2024'에서 UAE 국방부와 궤도형 로봇 전투 차량(RCV) 20대와 테미스(THeMIS) 무인지상차량(UGV) 4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40억원)다. 계약에는 33mm MK44 대포를 탑재한 추적형 RCV와 30mm M230LF 원격 무기 스테이션과 간접 사격 시스템을 장착한 테미스 UGV, 사격 감지 기능을 갖춘 테미스 옵서브(THeMIS Observe) 유닛의 공급이 포함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로봇 차량 납품 외 UAE군에 첨단 무인 지상 시스템을 숙련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교육과 감독을 제공할 예정이다. UAE는 밀렘 로보틱스의 로봇 차량으로 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한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3D 패키징 칩 개발 스타트업 셈론(Semron)이 모바일 디바이스용 3D패키징 AI칩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셈론은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춘 AI칩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셈론은 최근 조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90만 달러(약 10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스퀘어원, OTB 벤처스와 함께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셈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고용에 집중적으로 투입, 연말까지 회사 규모를 4배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셈론은 독일 드레스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 소형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할 AI칩을 개발하고 있다. 셈론은 자사의 3D 반도체의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 반도체보다 최대 20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동일한 크기의 기존 반도체보다 1000배 더 큰 AI모델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높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셈론이 보유한 캡램(CapRAM) 기술 때문이다. 캡램은 가변 커패시터를 사용해 전류와 트랜지스터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양자센싱 기술기업 큐나미(Qnami)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양자기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큐나미는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 시장에 센싱 응용프로그램(Sensing Application)용 양자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퀀텀디자인(Quantum Design)과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큐나미는 양자센싱 기술기업이다. 지난 2017년 스위스 바젤대 물리학과에서 분사해 설립했다. 양자센싱은 양자 시스템을 이용해 대상체의 물리적 성질을 분석하거나 감지하고 계측하는 기술이다. 기존 센서가 감지할 수 없는 미세 신호를 양자역학적인 성질을 활용해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센서 이미징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정밀 양자센서, 이미징 기술이 개발되면 의료·국방·정보통신(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맥킨지&컴퍼니 전망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기술 기장 규모는 2022년 68억 달러에서 2040년 106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양자센싱 영역은 같은 기간 4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로 늘어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