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식품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쟁으로 식품 가공 생산라인이 손상을 입고, 해상 수출 경로가 차단됐지만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에 하나를 책임지는 중요 산업이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리서치·정책 컨설팅 연구소에 따르면 러-우 사태 전 대비 작년 산업별 월별 생산 회복률 자료를 보면 식품산업은 2023년 12월 기준 75% 회복해 다른 산업 대비 압도적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철강 및 건축 자재가 2023년 12월 기준 28%로 가장 낮은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화학 38%, 목재가공 41%, 기계 44%, 인쇄 46%로 회복했다. 가공식품 수출 규모도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크라이나 가공식품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31% 증가한 3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설탕 수출은 5억9637만달러로 99.1% 증가했고 주류·비알코올 음료·식초 등은 38.3% 증가한 2억8301만 달러, 육류 및 수산물 식품 수출은 4258만 달러로 38.1% 증가했다. 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에 자동화와 스마트 공정이 확대되면서 자동화 기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업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통계 전문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독일의 로봇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10.1%가 증가한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티스타는 독일의 로봇 시장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3%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해 2028년에 30억1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로봇 시장에서 매출을 주도하는 분야는 서비스 로봇 분야이다. 서비스 로봇 매출은 2022년보다 약 1억 달러 증가한 2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은 제조업의 강국답게 제조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률이 높은데, 최근 자동화 공정이 확대되면서 그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에 있어 협동 로봇의 투입이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 등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 공정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업계는 독일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과 자동화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지속적인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투아니아가 체코 공화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조달에 참여한다. 리투아니아는 탄약을 공급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군사적 역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체코의 우크라이나 탄약 80만 발 공급 지원에 동참한다. 이는 잉그리다 시모니테(Ingrida Šimonytė) 리투아니아 총리가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와 논의 후 결정한 사항이다.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는 체코가 주도하는 국제 계획에 동참하여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조달하고 보낼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탄약 흐름이 둔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이를 통해 유럽 전체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에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 등 총 80만 발을 지원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포격전으로 155mm 포탄 수요는 크게 늘었다. 체코의 탄약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80만 발 탄약을 공급해 수개월 동안의 포병 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국방부와 현지 산업계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가용 탄약 80만 발을 전달한다. 80만 발은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로 구성됐다. 체코가 어느 국가에서 탄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지는 비공개다.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가 국제적 접촉과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5억 코로나(약 2000억원) 규모 155mm와 122mm 구경의 탄약 80만 발을 공급하기로 조율했다"고 발표했다.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공급되는 체코의 탄약 제공은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덴마크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총 15개국이 지원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남동부 전선에서 큰 손실과 탄약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공급된 탄약으로 전선 전체에서 매일 최대 1만2000발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체코는 이번 탄약 공급에 국제적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체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와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1년 6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이 화웨이의 루마니아 5G 네트워크 개발 참여를 금지시킨 조치에 따라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이익에 관련된 정보통신 인프라 조치 및 5G 네트워크 구현 조건을 명시한 163/2021 법에 근거를 뒀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통신 사업자가 5G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총리, 국가방위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화웨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여전히 보안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마니아는 2004년 나토(NATO) 가입한 이후 미국과 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루마니아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와 화웨이 금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승인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엔진 설계업체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가 3년 뒤 암모니아 연료 선박 엔진을 제공한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암모니아 추진선 수요가 늘자 암모니아 주기엔진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만은 올해 말 일본의 신규 선박에 설치할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납품하고, 2027년 이후 고객에게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베 라우버(Dr. Uwe Lauber) 만에너지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시험을 거치는 데 1~2년이 걸릴 것"이라며 "연료 공급, 벙커링 인프라와 안전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는 2027년 이전에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무(無)탄소 동력원으로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과 함께 탈탄소를 위한 핵심 대체 연료로 꼽혀왔다. 다만 독성을 띠고 있는 데다 발화점이 650도로 높아 별도의 착화 연료가 필요하다. 이에 만은 선급협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 장치에 대해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 정부 고위 인사, 원전 업계와 만나 신규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있으나 일각에서 프랑스의 사업 역량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전 사업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다. [유료기사코드] e15 등 체코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연이어 회동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후에는 '체코-프랑스 원전 포럼'에 참석해 프랑스의 기술력을 알렸다. 이 포럼은 프랑스 전력공사 EDF와 원전 장비 회사 프라마톰, 핵연료 전주기 운영·원전해체 기업 오라노 등 프랑스 주요 원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업계가 화합을 다지고자 기획된 행사다.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에서 원전 홍보에 분주한 모양새지만 이를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e15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의 보도를 인용해 프랑스 원전의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프랑스에서 건설 중인 6기 원전 가격은 추정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 주요 무기제조업체와 합작사 5곳을 설립한다. 우크라이나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서방 무기제조업체와 5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 안전 보장을 위해 합작사명과 설립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탄약 제조회사 데이앤짐머만(Day & Zimmermann), 다국적 항공우주산업회사 노스룹 그루먼(Northrop Grumman), 미국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을 포함한 유명 방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유수의 무기 제조업체들과 매우 유익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미 서방 무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5개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무기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합작 투자를 하고,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덧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희토류 금속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자체 분리 기술을 확보해 러시아의 전자 산업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희토류 생산량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완전한 원자재 독립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REM) 추출을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개발에는 러시아 우라늄 생산업체 ARMZ 우라늄홀딩(Uranium Holding)과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가 참여했다.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광석을 추출해 로보제르스키에서 농축한 다음 로파라이트 정광을 솔리캄스크로 보내 다른 희토류를 추출한다. 자체 추출 기술로 생산되는 희토류는 세륨, 란타늄,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중간 정도의 희토류 원소 정광이다. 이들은 자석, 석유화학 촉매 및 기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위한 희토류 원소의 수입 대체를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차세대 수소 트램(HyTraGe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가 아닌 오로지 수소로 동력을 받아 달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만 유로(약 115억원) 규모의 수소 트램 프로젝트 연구에 나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독일 호르만(Hörmann) 차량 엔지니어링 △트램 시제품 제조사 하이터블릭(HeiterBlick) △플렉시바 자동화·로보틱(Flexiva Automation & Robotik GmbH) △켐니츠 공과대학교 △괴를리츠 트램·버스 운송회사(Görlitzer Verkehrsbetriebe GmbH) 등이다. 이들은 전기가 필요없는 유럽 최초의 수소 구동 트램을 개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제품은 하이터블릭이 오는 2026년에 말까지 라이프치이에서 제작한다. 이후 괴를리처 교통공사(GVB)와 협력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수소 트램 프로젝트는 독일 국가 혁신 프로그램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2단계(NIP II)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교통부와 디지털 인프라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볼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 안보 조치를 강화한다. 벨라루스와의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연대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예상하고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폴란드와 벨라루스는 418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두 나라를 분리하는 186km의 울타리에는 3억 5000만 유로(약 5055억원)가 넘는 비용이 투입됐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새로운 요새와 대피소를 건설한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더욱 봉쇄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스(Wladysl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은 "상황은 극도로 위급하며 긴박감이 여러 나라에 퍼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또 에스토니아와 함께 우크라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불가리아가 프랑스와 민간 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원전 확대에 공감을 바탕으로 기후 중립에 한 걸음 나아간다. 1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루멘 라데프(Rumen Radev) 장관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원전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국은 △원전 산업에 대한 통찰 교환 △산업계 협력·공급망 강화 △신규 원전 참여 △원전 연구·개발(R&D)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에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라데프 장관은 "원전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해 기쁘다"며 "프랑스와 기술·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양국이 미래에 대한 이해와 녹색 미래의 안보, 경쟁력을 공유한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불가리아와의 협력을 원전 관련 다른 분야로 확대하고 싶다"며 "여기에는 공급망 협력과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가 에너지원의 필수로 '원전'을 삼는 양국의 공통된 이해관계에서 비롯됐다. 불가리아는 원전이 국가 전력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작년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2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