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베트남 마산그룹에 투자를 결정했다. 베인캐피탈의 첫 베트남 기업 투자로 베트남 소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마산그룹에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기 자본의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전환배당우선주(CDPS) 형태의 지분 투자로 주당 8만5000동에 발행되며 1대1 전환 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DPS는 회사 주주에게 지급되는 일반 배당금 외에 첫 5년간은 우선 배당금이 없다. 이후 6년째부터는 발행된 각 CDPS의 액면가에 대해 매년 10%의 우선 배당금이 지급된다. 발행 10년째 되는 해에는 발행된 CDPS를 마산그룹 보통주로 의무 전환할 예정이다. 마산그룹은 시장 상황과 자금 수요에 따라 투자 규모를 최대 5억 달러(약 6800억원)까지 늘리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마산그룹은 투자 자금을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차입금을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탈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가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바이오 에너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체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투자 노트를 통해 바이오 에너지 부문을 ‘세계 최대의 재생 에너지원’으로 평가하며 도로, 해상, 항공 여행은 물론 난방, 산업, 발전까지 탈탄소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재생 가능한 디젤과 지속 가능한 제트 연료,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 분야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들 분야는 모두 강력한 규제 모멘텀과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 분석이다. 재생 디젤의 경우 EU(유럽연합)의 재생 에너지 이사회 III 규정 시행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00만 톤 이상, 2030년까지 500만~600만 톤 이상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규정은 운송 부문에서 사용되는 기체 및 액체 연료의 감축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항공 운송의 탈탄소화를 앞당기는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사업성이 뛰어난 일부 업체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바이오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제3자 펀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첫 번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ETF 자산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액티브 ETF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뮤추얼 펀드 운용사인 브랜디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Brandes Investment Partners)는 골드만삭스 제3자 펀드 플랫폼을 통해 US 스몰 캡 밸류(US Small Cap Value·BSMC), US 밸류(US Value·BUSA), 인터내셔널 에쿼티(International Equities·BINV) 등 3개의 액티브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제3자 펀드 플랫폼은 유럽에서 운영 중인 ‘화이트 라벨(White Label)’ 서비스와 유사하다. 화이트 라벨은 △유통 △마케팅 △자본 시장 지원 △수탁 △규정 준수 △시드 펀딩 및 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 펀드 매니저와 신규 진입자가 ETF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화이트 라벨 시장은 자체 ETF 부서가 없는 저명한 전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티달 파이낸셜 그룹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금융 분야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법인(KIM 베트남), 베트남 BIDV증권(BSC)과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BIDV, KIM 베트남, BSC는 상업은행, 증권, 펀드 관리 등 전문 분야에서의 경험과 교육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M 베트남은 BIDV·BSC 고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증권 투자 컨설팅, 주식 투자 펀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ETF 상품인 ‘KIM 그로스 VN30 ETF(KIM Growth VN30 ETF)’와 ‘KIM 그로스 VNFINSELECT ETF(KIM Growth VNFINSELECT ETF)’도 제공한다. BIDV는 지급계좌, 예금계좌, 해외간접투자계좌 개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지급결제 서비스와 현금·상품 관리, 외환상품 및 기타 자본상품 보관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미국 상업용 빌딩이 압류 위기에 내몰렸다. 북미 지역 등 해외 선진국 부동산에 투자를 확대하려던 기존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미국 시카고 쿡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은 우정사업본부가 투자한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 소유주인 CBRE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2억37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압류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 내용을 보면 CBRE는 지난 2013년 티시먼 스페이어(Tishman Speyer)로부터 3억3100만 달러(약 3700억원)에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을 인수했다. 당시 우정사업본부는 1450억원을 출자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현대해상화재보험도 420억원을 투자했다. 클라크 스트리트 빌딩은 매입 당시 93%가 임대돼 있었다. 하지만 CBRE가 소시에테 제네랄로부터 2억3000만 달러(약 3100억원)의 모기지를 재융자 받으며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확대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영국 부동산 그룹 세빌스(Savill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시카고 오피스 공실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AMC(자산관리회사)가 해결사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부채 처분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22년 말 기준 300%를 넘어섰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기 둔화와 금융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현지에선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AMC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AMC는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 채무 해소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은행, 비은행, 기업의 부실자산을 인수해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 AMC로는 △화룽(华融) △신다(信达) △둥팡(东方) △창청(长城) 등이 있고 지방 AMC도 60곳에 달한다. AMC는 부실 자산 처분이 목적인 만큼 지방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책적으로는 지난 2019년 국무원 40호 문건에서 AMC를 포함한 금융기관의 음성채무 대체를 허용한 바 있다. AMC가 인수하는 부실 자산은 △채권류 자산 △주식류 자산 △실물 자산으로 분류되며 종류마다 다른 방식으로 처리된다. 통상적으로 채무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사모펀드 쇼퀘이 앤 파트너스(ShawKwei & Partners, 이하 ‘쇼퀘이’)가 SK 투자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에 투자했다. 그룹14의 실리콘 배터리 소재 기술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퀘이는 그룹14에 3430만 달러(약 470억원)를 투자했다. 쇼퀘이 설립자인 카일 쇼는 “그룹14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슈미드 실리콘과 관련 그룹사들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 회수에 이은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빠르게 충전되는 배터리 기술은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청정 에너지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그룹14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 대비 배터리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14가 자체 개발한 음극재 ‘SCC55’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5배, 에너지밀도를 최대 50%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14의 주요 투자자로는 SK머티리얼즈 외에 △포르쉐 AG △바스프 △카봇 코퍼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글로벌 채권 투자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신흥시장국채지수(GBI-EM)에 인도를 포함한다. 지수 구성 종목을 다양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향후 인도 국채 시장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2024년 6월28일부터 신흥시장국채지수에 3300억 달러(약 445조원) 규모의 인도 국채를 포함할 예정이다. 인도 국채는 10개월에 걸쳐 1% 단위로 지수 가중치가 확대돼 신흥시장국채지수에서 최대 1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JP모건은 지수 종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인도 국채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JP모건의 신흥시장국채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러시아와 중국 외 국가의 국채를 포함해 지수 구성 종목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는 인도 국채가 주요 채권지수로 편입되는 것을 계기로 인도 국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인도 국채가 JP모건 신흥시장국채지수에 포함되면서 블룸버그 채권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 은행 IDFC 퍼스트뱅크(IDFC First Bank) 추산에 따르면, 인도 국채가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보호주의와 기술 장벽 등을 넘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적 재산권 분쟁에 대한 대비와 내수 시장 포화도 선결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KPMG 차이나는 30일 ‘중국 자동차 기술 50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4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KPMG 차이나는 우선 세계 각국의 무역 보호주의를 언급했다. 일부 국가가 자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인상하고 수입 쿼터를 설정하는 것이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 장벽도 넘어야 할 산으로 봤다. 일부 국가가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의 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설치했다는 주장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품질과 적응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게 KPMG 차이나 조언이다. KPMG 차이나는 지적 재산권 분쟁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경우 지적 재산권 문제가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중국 기업들도 지적 재산권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련 특허 출원 과정에서 타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사모펀드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HMM이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알헤라시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 지분을 확보했다. CVC 캐피탈이 TTIA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네덜란드 투자사 DIF 캐피탈 파트너스(DIF Capital Partners)와 합병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VC 캐피탈은 DIF 캐피탈과 합병하면서 DIF 캐피탈이 보유한 TTIA 지분 25%를 인수했다. DIF 캐피탈은 프랑스 선사 CMA CGM이 갖고 있는 TTIA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CMA CGM은 지난 2020년 HHM으로부터 TTIA 지분 50%-1주를 매입한 바 있다. HMM은 TTIA 지분 50%+1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CVC 캐피탈의 TTIA 지분 인수는 금융 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CVC 캐피탈은 장기적으로 DIF 캐피탈이 보유한 나머지 TTIA 지분도 차례로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TTIA는 현재 2억4000만 유로(약 3400억원)를 들여 터미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CVC 캐피탈의 지분 인수가 TTIA의 인프라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TTIA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이 인도네시아 물류업체 라자다 로지스틱스(Lazada Logistics)의 전기차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와 전기차 도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 물류 파트너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대출 승인율과 경쟁력 있는 금리, 간소화 된 금융 프로세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엔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AI) 서비스형 뱅킹플랫폼 ‘크레딧커넥트(CreditConnect)’가 활용된다. 크레딧커넥트는 데이터를 융합해 금융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AI 모델 기반의 서비스형 뱅킹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0억 달러(약 26조67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구매에 필요한 높은 계약금과 이자율, 짧은 대출 기간 등은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에이젠글로벌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기존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과 협업해 자문 형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던 데서 나아가 일임 형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파운트는 20일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함에 따라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운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가이드라인은 이달 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는 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낮은 수수료는 물론 모바일과 PC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장기투자, 방어, 리밸런싱 등에 강하기 때문에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관리 및 운용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연금저축 등의 방식으로 이미 사적연금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빅데이터 분석 및 학습, 활용 등으로 컴퓨터 알고리즘 기반의 투자 전략 등을 구현해내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의 경우 아직 로보어드바이저가 본격 투입되지 않았지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켐(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트라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투자 회사 '알파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웨이브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트라켐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을 자랑한다. 알파웨이브 글로벌에 앞서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제너럴모터스(GM), 제온(Zeon), 인큐텔(InQTel), 테크멧-머큐리아(Techmet-Mercuria) 등이 시리즈A·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GS퓨처스는 GM이 주도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라켐은 GS퓨처스가 베팅한 첫 양극재 생산 기업이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GS그룹, 이차전지사업 재진출…美 양극재 기업 '미트라' 투자>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