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Bladt Holdings A/S)의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다. 김 의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새 이사진은 씨에스윈드와 블라트의 강점을 내세워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생산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블라트의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다. 김 회장 외 △크누드 베얀 한슨(Knud Bjarne Hansen) 씨에스윈드 부사장과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 블라트 공동 최고경영자(CEO) △황규득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등 세 명의 직원이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출됐다. 기존 이사회 멤버였던 크리스티안 케르스가드(Kristian Kærsgaard) 블라트 부서관리자, 루이스 빈터 바슬런드(Louise Vinter Barslund) 블라트 수석 계약관리자, 클라우스 룬드 우렌홀트(Claus Lund Uhrenholt) 블라트 이사도 새 이사회에서 계속 일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7월 269억원을 들여 블라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유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제작까지 안정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이스라엘제 무기 도입 부패 의혹을 조사한 결과가 내년 4월께 나온다. 덴마크 국방군수부(DALO)가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즈의 무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집권여당인 중도연립(SVM) 정부와 야당은 야코브 엘레만옌센(Yacob Ellemann-Jensen) 전 덴마크 국방장관이 개입된 이스라엘제 무기 구매 관련 국방부 부패 스캔들에 대해 포괄적인 법적 조사를 합의했다. 결과는 내년 4월께 나올 예정이다.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Troels Lund Poulsen) 덴마크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입찰 타당성에 대해 답변되지 않은 질문이 많다"며 재조사를 승인했다. 덴마크 국방군수부는 무기 도입 관련 잘못된 정보를 덴마크 의회인 폴케팅(Folketing)에 퍼뜨린 혐의로 부패 의혹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논란으로 엘레만옌센 전 장관과 모르텐 백(Morten Bæk) 전 국방부 차관이 사임했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덴마크, 이스라엘 무기 도입했던 책임자 '경질'…관련사업 전면 재검토> 이번 스캔들은 덴마크가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집트 군에 K9 자주포 초도 물량을 본격 인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에 이집트 육군을 위한 첫 번째 자주포 K9A1EGY와 K10 탄약 차량을 공급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방산전시회에서 K9A1EGY 자주포 사본을 선보였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 2023)에 참가해 이집트에 수출하는 K9A1EGY 자주포 사본과 K10 탄약 차량을 전시했다. K9A1EGY 자주포는 이집트 군사 퍼레이드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0월 제 4기갑사단을 시찰하는 동안 처음으로 155mm K9 자주포와 관련 K10 탄약 차량이 공개됐다. <본보 2023년 10월 26일 참고 이집트, 실전 배치 'K9 자주포' 첫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2월 이집트에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K9 자주포 200문 가량을 한국수출입은행 돈을 대여해 구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공동 제작은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한 소형무장공격헬기(LAH)에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항재밍 시스템 'ADA 시스템'을 장착한다. ADA 시스템은 LAH의 광범위한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보호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IAI와 LAH 프로그램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재밍(jamming) 방어용 체계 ADA 시스템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I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LAH 플랫폼에 ADA 시스템이 설치되도록 한다. ADA 시스템의 체계 통합은 함대 항공기의 작전 지속성을 보장하며, 전파 공격 하에서도 위성 항법 시스템에 의존한 항공 전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도탄과 함께 공중, 지상, 해상 플랫폼에서 기존 항법 솔루션과의 원활한 통합 기능을 자랑한다. 이미 이스라엘 외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보아즈 레비(Boaz Levy) I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IAI는 분쟁과 일상 작전 중에 국방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3020억원에 LAH 양산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CCSU)과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대학 내 항공우주 기계공학 연구실을 열고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지원한다. 코네티컷에서 투자를 확대하며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5일 CCSU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CCSU 재단과 4년 동안 20만 달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원금은 대학 내 기계공학 연구실 운영에 쓰인다. CCSU는 이 연구실을 한화 항공우주 기계공학 시니어 프로젝트 설계 랩(Lab)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실제 항공우주 산업에 쓰일 유용한 미래 기술들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직접 연구실을 방문하고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 연구실은 AIH(Applied Innovation Hub) 건물 내 3층에 위치한다. 1394ft² 규모로 고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다. 줄마 토로 라모스(Zulma Toro Ramos) CCSU 총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적절하고 최신 교육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업계 리더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방산 시장인 이집트의 무기 수요가 늘고 있다. 1억 이상 인구의 치안 확보와 주변국 정세 불안, 관광업 활성화 등의 요인으로 방산 제품 수요가 증가해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이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시나이 반도 내 테러 방지,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도시와 관광지 치안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라 방산 제품 수요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산 수요는 한국 기업에게 수출 기회로 작용한다. 이집트는 지난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7억 달러 규모의 K9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 운반 장갑차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이집트 방산 계약 체결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패키지 수출 계약 일환으로 이집트와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집트 국방부와 고등훈련기 FA-50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이탈리아 업체와 경쟁을 하고 있다. KAI의 고등훈련기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A-16과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수출이 성사될 경우 향후 한-이집트 방산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투자한 미국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 '애그토노미'가 실탄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그토노미는 20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 캐피탈 회사 모멘타(Momenta)가 주도하고,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토요타 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대규모 자금 조달 단계에 붙이는 이름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 애그토노미는 2250만 달러(약 292억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은 고객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애그토노미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와 소노마 카운티에 기반을 둔 하이브리드 자율, 원격 안내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역 농업, 토지 유지 관리 운영자에게 자율 장비로 숙련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 벤처스, 도요타 벤처스,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본보 2022년 9월 16일 참고 [단독] 미래에셋벤처투자, 애그테크 기업 '애그토노미'에 투자> 두산밥캣은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분 투자했다. 농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의회가 현대로템이 추진하는 카이로 지하철 공급 사업의 자금 조달을 승인했다. 한국 정부가 지하철 공급사업의 자금을 지원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하원 의회는 6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과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40대(8량 1편성, 320량)을 제조 및 공급을 위해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이집트 대통령의 결정을 의결했다. 알라 아베드(Alaa Abed) 하원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약의 목적은 카이로 지하철의 2, 3호선에 40대의 열차 유닛(320량)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과 이집트 국가 간 동맹을 맺기로 합의함으로써 지하철 차량 범위 내에서 철도 운송 시스템 부품 제조의 국산화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카이로 전동차 사업은 한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 이집트 국제협력부는 지난 6월 한국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 전동열차 공동 제조·공급 사업과 관련해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 규모 차관 계약을 맺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외주기업(OSAT) 'ASE'로부터 337억원 규모 변전소 설치 공사를 따냈다.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주를 확대해 호실적을 이어간다. 21일 AS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ASE코리아와 효성중공업의 변전소 공사 계약을 의결했다. 계약 규모는 337억원이다. 효성중공업은 ASE의 한국 사업장에 154㎸ 변전소를 건설한다. 설계부터 자재 구매, 시공, 운영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의 변전소 기술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9월 중국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집트 송전공사 EETC(Egyptian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와 알렉스 웨스트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억9500만 이집트 파운드(약 120억원)다. <본보 2020년 9월 3일 참고 [단독] 효성중공업, 이집트 '220억' 변전소 사업 수주…중동·아프리카 공략> 아이슬란드 최초 디지털 변전소 사업도 수행했다. 작년 7월 아이슬란드 송전청(Landsnet)과 132kV 디지털 GIS 공급 계약을 체결해 유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상풍력 라운드3 입찰이 내년 3월 개시된다. 대만 하부구조물(재킷) 시장 절반 가까이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K오션플랜트의 수주 수혜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내년 3월 11일 해상풍력 라운드3의 두번째 입찰을 시작한다. 1단계 해상 풍력 용량을 약 3GW의 설치 용량으로 확정했다. 입찰 접수 기간은 내년 4월 10일까지이며 결과는 다음달인 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부는 지난해 12월 라운드3 해상개발단계 1차 입찰에서 6개 업체에 7곳의 해상풍력 부지를 할당했다. 이번 2차 입찰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포모사3(Formosa 3) 600MW △포모사4(Formosa 4) 495MW △펭마오(Feng Miao) 500MW를 배정한다. 대만은 오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3단계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로 15GW의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 9GW를 설치하는데 이를 3단계로 나눠 2년에 걸쳐 3GW씩 설치한다. 2026~2027년까지 3GW, 2028~2029년에 3GW, 2030~2031년에 3GW 발주한다. 2032년~2035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 6GW의 해상풍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의 화력 테스트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로 넘어가 발사 범위 및 정확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군은 연말까지 호주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 AS9 헌츠맨 자주포의 포탄 발사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호주 합동증명실험부대(JPEU)는 지난달 21일부터 호주 포트 웨이크필드(Port Wakefield)에서 AS9 헌츠맨 자주포의 포탄 발사 테스트를 실시했다. 현재 사용 중인 탄약과 향후 탄약, 추진제 유형이 사양을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한편 전투에서 승무원의 안전과 신뢰성을 보장하는지를 점검했다. <본보 2023년 12월 6일 참고 호주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S9 자주포' 화력 테스트> JPEU는 호주 왕립 해군, 호주 육군 및 호주 공군을 위한 무기 시험, 군수품 검증 및 환경 테스트를 주최한다. 이번 시연은 '랜드(LAND) 8116' 사업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에게 AS9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호주군에 전달되는 AS9 자주포와 AS10 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LS일렉트릭 등이 '팀'을 꾸려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프로젝트 건설, 운영 및 유지 보수 이행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건설 사업비만 6억 달러(약 7800억원)에 달한다. 특히나 한국 최초 철도 시스템 패키지 수출인데다 기반 시설 건설과 신호체계, 한국형 철도 건설 운영 시스템을 한꺼번에 수출하게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의회는 이번주 하원에서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관련 특별법안을 논의한다. 파쿤도 살리나스(Facundo Salinas)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사장은 "하원 회의에서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관한 특별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승인이 되면 내년 1월에는 한국 팀이 이미 파라과이에 도착해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지니어링을 완료하는 데 3~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도를 작성하고, 영향을 받을 부동산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먼저 한국과 신용협상과 기술적인 부분을 진행하고 이후 내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은 수도 아순시온(As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