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미국 IRA(개인퇴직계좌) 금융 전문 기업과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RA파이낸셜은 비트스탬프와 제휴해 'IRAfi 크립토(IRAfi Crypto)' 플랫폼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IRAfi 크립토를 통해 개인퇴직계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IRAfi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모든 IRA 보유자는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유니스왑, 라이트코인, 매틱 등 비트스탬프에서 제공하는 35개 이상의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는 365일 24시간 내내 가능하며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가를 설정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IRAfi 크립토는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IRA파이낸셜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상당한 유동성이 비트스탬프를 통해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RA파이낸션 관계자는 "IRAfi 크립토 플랫폼은 무엇보다도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 경험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포트폴리오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빠르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사이 한때 미국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던 시장을 자랑하던 한국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힐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통화 1위가 달러 2위가 원화였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가상자산 산업 시장은 4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테라 사태로 600억 달러가 한순간에 증발한 가운데 한국에서만 2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FTX 파산 여파도 가장 크게 입은 곳이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점차 부정적으로 바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친 가상자산 산업 정책들도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의 변화는 가상자산 규제안의 등장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가상자산 이용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정부와 금융 당국의 규제안 마련과 시장 진흥 움직임에 글로벌 투자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홍콩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압박을 넣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HSBC의 ETF 서비스 지원에 쏠린 관심 지난달 27일 글로벌 금융 기업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 은행 중 최초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HSBC는 6월 28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하기 시작했다.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시장인 미국이 루나·테라 사태와 FTX 붕괴 등의 여파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이 미국 외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콩은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배경을 가지고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목표로 각종 장려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메이저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와 비트겟이 홍콩 가상자산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고, 거래소 후오비와 가상자산 데이터 사업체 카이코 역시 아시아 지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구루는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는 홍콩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 방향을 3회에 조명해 본다. [글 싣는 순서] ◆ (상) 미·중 규제에 뜨는 홍콩 ◆ (중) 삼성자산운용·HSBC ETF 상장…개인 투자도 허용 ◆ (하) 상처 입은 한국 가상자산 산업…대응 방안은? ◇미·중의 가상자산 규제 세계적인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홍콩을 찾고 있는 중국 본토의 가상자산 투자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되고 있지만 홍콩에서는 오히려 가상자산 거래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스카이플레이 스카이플레이는 더 많은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여 게임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 그룹인 LDA 캐피털 리미티드(LDA Capital Limited)로부터 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스카이플레이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30만 명이 넘는 열정적인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스카이플레이의 온라인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게임 포트폴리오에 흥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카이플레이는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획득한 SKP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탑재된 콘텐츠와 SKP 간의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SKP를 기본 통화로 사용하여 각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DA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인 앤서니 로마노는 스카이플레이가 P2E 플랫폼의 선두주자라며 스카이플레이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카이플레이의 방대한 생태계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여 게임 커뮤니티의 다양한 선호도에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과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앱 플랫폼 기업 서드웹(thirdweb)이 암호화폐 지갑 스타트업 페이퍼(Paper)를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서드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페이퍼를 인수하고 자사 플랫폼에 이메일 지갑과 결제 솔루션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드웹은 인수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드웹에 인수된 페이퍼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월렛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규정 준수, 보안, 기술 통합, 계정 관리 등을 하나의 지갑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서드웹도 페이퍼의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통합하며 100% 개발 풀스택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이 하나의 공급업체와 계약함으로써 블록체인 게임, 앱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개발 워크플로우 자체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페이퍼의 월렛 솔루션은 신용카드, 구글 페이, 애플 페이, 아이딜, 직불카드, NFT용 이더리움으로도 암호화폐 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웹3 결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드웹은 2개월 이내에 페이퍼의 제품과 플랫폼간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며 페이퍼 설립자들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 기술 기반 블록체인 보안 기술 스타트업 RISC 제로(RISC Zero)가 블록체인캐피탈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영지식 증명 기술을 통합 블록체인 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ISC 제로는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갤럭시 디지털, 델피 디지털, 락어웨이X, 알케미, IOSG, 메이븐11, 펜부시 캐피탈, 알개 벤처스, 트리뷰트 랩스 등이 참여했다. RISC 제로는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영지식 기술은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하지 않고 키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 인증하면 신원을 증명 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 분야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RISC 제로는 개발자가 암호화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방법을 몰라도 영지식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영지식 증명 또는 영지식 VM을 구현하는 가상머신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는 블록체인 보안 부문에 대한 리소스 투입대신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AI 메타버스 기업 퓨처버스(Futureverse)에 투자했다. 퓨처버스는 18일(현지시간) 10T 홀딩스가 주도한 54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에는 리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퓨처버스는 메타버스 내 상호 운용 가능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처버스 플랫폼에는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음악, 오브젝트,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독점적인 AI 콘텐츠 생성 툴이 포함돼 있다. 현재 퓨처버스는 11개의 메타버스 인프라, 콘텐츠 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디지털 수집품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대 메타버스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메타버스 플랫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퓨처버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인간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게임, 결제, 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리플랩스가 조만간 IPO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리플이 성장해나가면서 상장도 검토해볼 단계에 와 있다"며 "SEC와의 소송이 끝나면 상장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랩스의 최대 투자자인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도 그동안 "리플이 소송이 마무리되면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말해왔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日 SBI 회장 "리플, SEC 소송전 승소 기대…암호화폐 가치 급등"> 리플랩스가 IPO에 성공하면 코인베이스에 이은 대형 암호회폐 회사의 또 다른 상장 사례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리플랩스는 리플의 증권 여부를 두고 SEC와 약 3년간에 걸쳐 소송을 벌였다. 지난 13일 뉴욕지방법원은 리플이 그 자체로 증권인 것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캐피탈 DAO가 KAP게임즈(KAP Games)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웹3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높인다. 캐피탈 DAO는 17일(현지시간) KAP게임즈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웹3 업계 최초의 브라우저·모바일 네이티브 게임 배포 및 퍼블리싱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AP게임즈는 이번 플랫폼 출시를 통해 게임 포털, 개발자를 위한 심층 기술 솔루션, 새로운 인디 게임 스튜디오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KAP게임즈는 지난해 9월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펀딩에는 △YGG △GSR △윈터뮤트 벤처스 △키록 △포르토피노 △폴리곤 벤처스 △알고란드 파운데이션 △HBAR 파운데이션 △솔라나 파운데이션 △NEAR 등 주요 웹3 생태계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KAP게임즈는 웹3 게임 자산관리 프로토콜을 제작해 게임 커뮤니티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플레이어 경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AP게임즈는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이 웹3 게임 산업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사업적, 법적 노하우가 부족해 발전 속도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KAP게임즈는 이런 문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암호화폐 자산펀드 PSE트레이딩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에 성공했다. 홍콩이 당국 차원에서 암호화폐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투자 규모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PSE트레이딩은 17일(현지시간) 최신 파이낸싱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은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인 사이폴리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PSE트레이딩은 전문적인 암호화폐 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PSE트레이딩은 이번 투자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상승, 추가 자금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딩으로 PSE트레이딩은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게 됐다. 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홍콩의 웹3 허브화 전략에 따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입은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홍콩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금융, 기술 허브로서의 이점을 결합해 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FTX의 일본 자회사 'FTX재팬'이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파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던 FTX가 부활하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FTX재팬은 FTX 2.0 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채용을 시작했다. FTX재팬은 신규 암호화 툴, 비수탁 CEX 거래, 지금 능력 증명, 파생상품, AI와 같은 기술을 개발할 인력을 고용한다는 목표다. FTX재팬은 2024년 2분기 거래소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TX재팬의 전신인 쿠오인의 거래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되면 연내 재가동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한 FTX재팬은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면서 매각 작업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FTX가 일본 금융청(FSA)에 FTX재팬 매각을 보류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FTX재팬은 당초 2023년 5월 전에는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FTX재팬 인수에는 50여개 회사가 관심을 보였으며 NTT도코모, 노무라, 모넥스 그룹 등이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입찰 자체가 연기되며 매각이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FTX측은 지역별로 자회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