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기금의 주식 대량 매각을 전망했다. 연기금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으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 FICC(채권·외환·상품)·주식 팀 애널리스트들은 31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320억 달러(약 43조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조정이며 지난 3년 동안의 추정치 중 89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한다는 게 골드만삭스 설명이다. 월가에서 연금 흐름에 대한 전망은 다양하다. 하지만 부활절 전후로 거래량이 적을 때 시장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지난 10월 말 이후 S&P 500 지수가 약 26% 급등한 이후 트레이더들은 포지션이 늘어나고 주식이 단기 차익 실현에 더 취약하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기관 투자자와 연기금은 엄격한 자산 배분 한도를 갖고 있으며 월말과 분기말에 시장 노출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S&P 500 지수는 올초 이후 8.8% 상승했고 글로벌 채권은 약 2% 하락해 펀드가 평소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도해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첨단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금융 시장의 경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분야는 단순 가공산업에서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순환경제 모델과 녹색 교통, 탄소 배출 저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 투자가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 기준 베트남 FDI(외국인직접투자) 전체 투자 자본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8.2%에 달한다. 올해 1·2월 등록된 FDI 자본금만 2억21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이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총 누적 자본금의 60%가 가공과 제조업 등에 집중돼 있다. 이어 부동산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숙박 △요식업 △도소매 △건설 서비스 부문이 각 업종에 따라 2~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강 법인장은 지금과 같은 투자 비중이 첨단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트남의 높은 비용 경쟁력과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젊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호치민 지점을 확장 이전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NH증권베트남(NHSV)은 최근 호치민 지점을 1군 중심부로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 이와 관련해 NH증권베트남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이미지를 현대성과 전문성으로 강화하기 위해 호치민 지점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점에 대해선 고객이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레이아웃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종석 NH증권베트남 대표는 “이번 호치민 지점 이전은 베트남 주식시장 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에 대한 NH증권베트남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18년 100% 지분 인수를 통해 NH증권베트남을 출범시켰다. NH증권베트남은 지난해 413억2000만 동(약 22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억5000만 동(약 6억원), 35.18% 증가한 수치다. NH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보유한 주식 상위 8개 종목이 공개됐다. 30일 미국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조지 소로스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8개 종목으로 △리버티 브로드밴드 코퍼레이션 △CRH △아메리칸 에퀴티 인베스트먼트 라이프 홀딩 컴퍼니 △아마존 △부킹 홀딩스 △제이콥스 솔루션즈 △우버 테크놀로지 △액센츄어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티 브로드밴드 코퍼레이션은 케이블, 광대역, 모바일 위치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9억8100만 달러(약 1조3200억원)를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치를 806만 달러(약 110억원) 상회했다. CRH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건축자재 제조·유통 기업이다. 유럽과 미주 지역을 주 무대로 삼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바로 그룹과 함께 호주 시멘트 기업 애드브리(Adbri)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수 거래는 올해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에퀴티 인베스트먼트 라이프 홀딩 컴퍼니는 연금 및 생명보험 상품 개발·마케팅·발행·관리 업무를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2.5% 증가한 10억6000만 달러(약 1조4300억원)를 기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해야 하는 9개 종목이 공개됐다. 30일 미국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9개 종목에는 △캐터필러 △디어 앤 컴퍼니 △이콜랩 △코카콜라펨사SAB △월마트 △페덱스 코퍼레이션 △웨이스트 커넥션 △슈뢰딩거 △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이 포함됐다. 캐터필러는 건설 기계 및 대형 운송 장비 회사로 빌 게이츠 지분은 22억 달러(약 2조9600억원)에 이른다. 트루이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캐터필러에 대해 390달러의 목표 가격과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디어 앤 컴퍼니는 농업 및 농기계 회사로 트랙터와 콤바인, 면화 수확기, 스트리퍼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제조·유통한다. 빌 게이츠 지분은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원)에 달한다. 트루이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목표 주가 494달러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콜랩은 특수 화학 회사로 물, 위생 및 감염 예방 솔루션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 게이츠 지분은 1억300만 달러(약 1400억원)이며,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들은 목표 주가 238달러와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코카콜라펨사SAB는 청량음료, 무알코올 음료 공급업체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에도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약진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5만8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2만2875대보다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땐 5% 감소한 수치다. 올해 1·2월 판매한 중국 생산 물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3만1812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22년 말부터 인기 모델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해왔다. 지난 2월에는 모델Y 후륜 구동 모델과 장거리 변형 모델의 가격을 각각 1000달러씩 낮췄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이달 초 종료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일부 신형 모델Y에 대해 7680달러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인하로 인해 차량 가치가 하락하자 일부 고객들은 할인 혜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HSBC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테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가 현지 증권사와 협력을 추진한다.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라인뱅크는 28일(현지시간) 대만 증권사 KGI증권과 듀얼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인뱅크 고객은 라인 앱을 통해 라인뱅크에 로그인 후 메인 계좌 페이지에서 ‘KGI 증권결제계좌 개설’을 클릭하면 서류 업로드와 정보 기입을 반복할 필요 없이 듀얼 계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듀얼 계좌 서비스 고객은 KGI증권의 투자·금융 프로그램인 ‘KGI주식’도 이용할 수 있다. KGI주식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동향과 투자 기회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라인뱅크는 오는 7월31일까지 KGI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에게 KGI증권 전자주문 수수료 특별 혜택과 함께 매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2매를 증정한다. 쑨청바오 KGI증권 브로커리지·자산관리채널 부문 책임자는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 시작과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라인뱅크 고객들이 보다 쉽게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금융당국 지시에 따라 라이선스에 펀드 수탁 관련 업무 내용을 명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엔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드, ETF 펀드, 회원펀드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크레딧비(KreditBe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크레딧비는 사업 확장과 인도 증시 상장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딧비는 28일(현지시간)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940만 달러(약 127억원)의 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시리즈D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 외에 △어드벤트 인터내셔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은행 △프렘지 인베스트 △모틸랄 오스왈 얼터너츠 △뉴퀘스트 캐피탈 파트너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시리즈D 라운드 총액은 2억2900만 달러(약 3100억원)까지 증가했으며, 기업 가치는 7억 달러(약 9460억원)에 이르게 됐다. 현재까지 총 조달 자금은 4억 달러(약 5400억원)에 달한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 2021년 2월 크레딧비에 처음 투자했다. 당시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후 미래에셋은 지난 2022년 12월에도 프렘지 인베스트, 모티랄 오스왈 얼너터츠, 뉴퀘스트 캐피탈 파트너 등과 함께 8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10개월여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자](UH)의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3.92%(C-e클래스·3월 26일 기준)을 기록, 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25.75%)을 상회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META)다. 지난 2022년 메타 주가는 고점 대비 76% 가량 하락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하기 시작했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IVA(투자증가율)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2023년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한화헤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배터리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가치 사슬 구축에 역할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메리디암은 27일(현지시간) 녹색 임팩트 성장 펀드(GIGF)를 통해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개발기업 '엑소에스'(Exoès)와 3500만 유로(약 51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소에스는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열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19년부터는 전담 자회사를 통해 침수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배터리 팩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엑소에스는 지난 15년 동안 열, 기계, 유체, 전자 및 전기 공학 전반에 걸쳐 높은 기술력을 쌓아왔다. 설계·시뮬레이션부터 프로토타이핑, 테스트, 차량 통합에 이르기까지 고유한 ‘원스톱 숍’ 포지셔닝을 갖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전역의 25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리디암은 엑소에스가 더 많은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뛰어난 엔지니어링 전문가 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엑소에스는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다크웹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보안업체 스텔스모어 인텔리전스(StealthMole Intelligence)에 투자했다. 스텔스모어는 28일 70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선했다. KB인베스트먼트가 출자한 히비스커스펀드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자금을 댔다. 스텔스모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보안업체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NSHC 설립자인 허영일 대표가 설립했다. 스텔스모어는 다크웹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 유출을 탐지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자들게 제공하고 있다. 스텔스모어의 플랫폼은 다크웹을 하루 수십회 이상씩 크롤링(웹 페이지에서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기법)해 정보 유출을 탐지한다. 다크웹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이 가능하고, IP 주소 기록도 남지 않기 때문에 주로 악성 프로그램 유포, 마약 유통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스텔스모어의 플랫폼은 주로 이러한 범죄의 수사나 추적을 목적으로 하는 각국의 정부, 수사 기관에서 주로 활용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