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인도의 IT 대기업 인포시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아람코는 인포시스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직원 교육 부문 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포시스는 24일(현지시간) 아람코와 인적 자원(HR) 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람코와 인포시스는 공동으로 HR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화 툴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직원 경험 개선 등을 진행한다. 인포시스는 자사의 디지털 툴을 아람코의 HR플랫폼에 통합해 직원들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험을 개선한다. 또한 인포시스는 AI를 활용해 아람코의 직원 교육 등을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줄인다. 아람코는 이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적절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은 AI기반 학습을 통해 HR관리와 관련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 교육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람코 관계자는 "아람코는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회사를 최고의 일터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주의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HR 서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넘겼다. 태양광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연이어 발전 자산을 매각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OCI의 북미 태양광 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쓰이에 '3W 솔라(Three W Solar)' 프로젝트 매각을 완료했다. 3W 솔라는 텍사스주 힐카운티 소재 875에이커(약 354만㎡) 부지에 11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 착공, 이듬해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OCI 솔라파워는 지난 2년 동안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건설을 시작할 기반을 닦아놨다. 이어 올해 초 미쓰이와 3W 지분 100%를 770만 달러(약 10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3개월 만에 매각을 마무리하고 협력을 공고히 했다. OCI 솔라파워는 지난 2월 미쓰이 미국법인과 텍사스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었다. OCI는 발전소를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 대외 여건은 좋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시행과 탄소 중립 정책으로 미국은 태양광 수요가 높다. 미 에너지부(DO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바이오와 정보통신(IT)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해 베트남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24일 바오단비엣(Báo Dân Việt)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김용섭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열린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간담회에서 "바이오와 첨단 기술, IT 등 효성이 베트남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투자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삼성, LG, 현대, 효성, GS건설 등 베트남에 진출한 10개 기업, 주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코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법인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기지"라며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당사는 현재까지 약 40억 달러(약 5조3390억원)를 투자했으며 9000명의 근로자를 두고, 연 매출 40억 달러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공단에 베트남법인, 2015년 동나이법인을 설립했다. 효성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에 이어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위치한 SK E&S 중국법인 사무실에서 수소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규모 수소 공장 건설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판매, 관련 장비 제조 분야까지 아울러 중국 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CEEHE는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股份)'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작년 1월 자본금 50억 위안으로 출범했다. △수소 기술 개발 △연료전지 제조 △수소 충전소 설계·운영 △발전기·모터 제조 등 중국 수소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목표로 한다. SK E&S는 중국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롯데정밀화학에 이어 일본 유지가공업체에 청정 암모니아를 납품했다. 세계 최대 수소·암모니아 수출국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람코는 20일(현지시간) "업계 최초의 발전용 저탄소 인증 암모니아를 일본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사우디·일본 기업들의 협력으로 이룩한 성과다. 사우디 사빅AN(Sabic Agri-Nutrients)는 아람코의 원료를 활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했다. 액체 상태의 암모니아를 일본으로 운반하는 임무는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가 수행했고, 재팬 오일 엔지니어링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사우디산 암모니아는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을 통해 일본 후지 오일에 판매됐다. 후지 오일은 사우디산 암모니아를 활용해 소데가우라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사우디는 2020년 청정 암모니아를 세계 최초로 일본에 공급한 바 있다. 2022년 세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인증을 받고 그해 말 롯데정밀화학에 2만5000t을 공급했다. 이어 후지 오일에 납품하며 시장을 개척한다. 일본은 사우디와 협력해 청정 암모니아 수요에 대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어스온이 베트남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PVEP)와 협력해 파이낸셜 스토리인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실행을 가속화한다. 자원 개발에서 쌓은 성과를 발판 삼아 탄소 포집·저장(CCS)으로 협력을 확장한다. 19일 PVEP에 따르면 쩐홍남(Trần Hồng Na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꽝닌성 할롱시에서 열린 'PVEP-SK어스온 연례 교류회'에서 명성 SK어스온 사장과 만났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교류회를 개최해왔다. 명성 사장은 작년 9월 교류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양사는 친환경 CCS 사업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모회사인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VN)이 주관하는 광구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지난해 생산·경영 실적과 양해각서(MOU) 이행 결과를 공유키로 했다. 앞서 SK어스온은 작년 8월 PVEP와 석유·가스 탐사, 재생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사업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자 MOU를 맺었었다. 명성 사장은 양사의 협력 결과물을 높이 평가하고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 PVEP에 감사를 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손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 누산트라(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 이하 LCTN)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잠정 폐쇄했다. 업황 둔화에 대응해 이달 내내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CTN은 최근 인도네시아 남자카트라에 위치한 HDPE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2만5000t이다. HDPE는 에틸렌을 중합해 만드는 열가소성 수지다. 가볍고 높은 강도, 우수한 내화학성을 지니며 팔레트와 일반 용기, 연료탱크, 파이프, 포장 필름 등의 원료로 쓰인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는 둔화되고 있다. HDPE도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작년 1분기 t당 1300달러를 돌파했던 HDPE 가격은 4분기 984달러로 폭락했다. 당분간 시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LCTN은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부 생산라인이 셧다운 된 것은 맞다"며 "라마단(이슬람의 금식성월)의 영향도 있었으며 4월 말에 재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바이오연료 제조사 '제보'(GEVO)와 바이오프로필렌 상용화에 협력한다.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속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 제보는 12일(현지시간) LG화학과 바이오프로필렌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소재와 기저귀, 마스크 등에 쓰이는 기초원료다. 기존 프로필렌은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만들어지는데 LG화학은 제보의 ETO(Ethanol-to-Olfins)를 도입해 바이오프로필렌 생산에 나선다. ETO는 에탄올을 활용해 수소와 프로필렌, 고순도 이소부틸렌의 혼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제보가 발명한 혼합금속산화물(MMO) 촉매를 써 높은 수율을 자랑한다. 제보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널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2005년 설립한 회사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사용 가능 화합물과 바이오연료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2011년 독일 랑세스에 바이오 기반 이소부탄올을 공급했고 2016년 알래스카항공에 발효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제공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대를 맞아 아널드 교수가 초대 과학기술정책자문위원장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테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투자액을 늘린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을 생산하는 동나이 법인을 키우고 베트남 사업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베트남 동나이성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효성동나이법인에 투자금 증액에 대한 허가를 부여했다. 이로써 효성동나이법인은 투자액을 7억4270만 달러(약 9770억원)에서 9억2500만 달러(약 1조2170억원)로 상향 조정하게 됐다. 효성은 2015년 4월 동나이성 년짝공단 내 57만4565㎡ 부지 규모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인근에 먼저 설립된 베트남 법인과 함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스틸코드, 테크니컬얀, 전동기, 나이론,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등을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두 법인이 현지에서 고용한 인력은 약 6800명에 달한다. 효성은 투자를 지속하며 세를 불려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베트남에 4700만 달러(약 610억원)를 쏟아 타이어코드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이미 1400만 달러(약 180억원)가 투입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차지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싱크탱크가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수익성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을 제기했다. 탄소배출권을 구매에 상당한 비용이 들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골자로 한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개정안'도 시행되면서 경제성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SK E&S는 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200만t 포집할 계획이므로 개정안 통과로 인한 타격은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독일 베를린 소재 싱크탱크인 기후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의 빌 헤어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서 "산토스는 배출량을 상쇄하고자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며 "이는 바로사 프로젝트 수익의 2.5~5.6%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 가격이 t당 75달러까지 오른다면 10~11%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탄소배출권은 일정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기업이 정부가 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보다 초과해 배출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사야 한다. 헤어 대표는 바로사 가스전의 배출량을 감안할 때 탄소배출권 구매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수익성도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울산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투자를 확대하고 합작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선도한다. 루프인더스트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SK지오센트릭과 퀘벡주 테레본 생산시설에서 기술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12월 루프인더스트리에 5650만 달러(약 730억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루프인더스트리의 해중합 기술을 토대로 '재활용 페트'(r-PET) 사업을 추진했다. 해중합은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화학적 분해를 통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투자 직후 실사에 착수했다. 폐페트에서 디메틸테레프탈레이트(DMT)·모노에틸렌글리콜(MEG)를 얻고 두 물질을 정제·중합하는 기술을 검증했다. 수율과 운영 안정성, 완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했다. SK지오센트릭은 성공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루프인더스트리의 기술을 도입해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세넥스에너지가 퀸즐랜드 발전사 CS에너지와 합작사를 세우고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를 짓는다. 연내 착공해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며 포스코그룹의 수소 사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CS에너지와 그린수소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5대 75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출범하고 호주 퀸즐랜드주 친칠라에 위치한 코간 크릭 석탄화력 발전소 인근에 그린수소 실증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 △2㎿급 태양광 발전소 △약 1㎿ 규모 전해조 △30kW급 연료전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소 저장·하역시설 등도 함께 짓는다. 세넥스에너지는 CS에너지와 수소사업 타당성 평가를 수행해왔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플랜트 건설에 시동을 걸고 그린수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양사는 이미 퀸즐랜드 주정부로부터 2890만 호주달러(약 2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했다. 재원 조달에 순항하며 올해 9월 건설을 시작할 전망이다. 플랜트 시공은 일본 중공업 회사 IHI의 호주 법인인 'IHI 엔지니어링 오스트레일리아'가 맡는다. 실증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는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된다. CS에너지는 작년 초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첫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