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세탁기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다. 신흥 가전 시장으로 분류되는 남미 공략을 가속화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노후 세탁기 교체를 촉진하는 '엑스-워셔(Ex-Washer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를 겨냥한 챌린지 콘텐츠부터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세탁기의 진화’를 주제로 낡고 오래된 세탁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럼부터 애완동물 케이지,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는 미니바, 화분 등으로 변신한다. 이처럼 오래된 세탁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LG전자의 스마트 세탁·건조기의 장점을 강조한다. LG전자는 오는 6월까지 틱톡(TikTok)에서 챌린지도 진행한다. 25~54세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집을 이사하거나 기존 집을 수리하려는 소비자들이 오래된 세탁기를 '세탁기'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담으면 된다. 캠페인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새로운 LG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뒤 LG전자가 별도로 마련한 프로모션 웹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하면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로드리고 실베이라 LG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현지 파트너를 초청하고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부터 기업간거래(B2B)용 스마트 기기, 최신 인공지능(AI) 스마트폰까지 홍보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현지 가전 유통 업체와 호텔, 통신사 등 관계자 수십여 명을 초청했다.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교육용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을 선보였다. 타이젠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55·75형 플립과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75형 플립을 공개했다. 이전보다 빨라진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강조하며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교육기관에서 핵심 교육 솔루션이 된 삼성 플립을 알렸다. B2B용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7'·태블릿PC '갤럭시 탭 액티브5'도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미 군용 표준인 'MIL-STD-810H'를 획득해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견딜 수 있다. 보호 케이스를 사용할 시 탭 액티브5는 1.8m 높이에서 낙하해도 아무 충격을 받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광고 사업부 '삼성애즈(Samsung Ads)'가 영국 인포섬(InfoSum)과 데이터 클린룸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약 1년 만이다. 민감한 고객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26일 인포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애즈 오스트레일리아와 데이터 클린룸 솔루션을 론칭했다. 데이터 클린룸은 고객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3자에 노출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광고 업체에 안전하게 공유하는 기술이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는 광고 업계에 유효하게 쓰인다.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삼성애즈는 지난해 인포섬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클린룸 런칭을 준비했다. 특히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인포섬의 특허 기술인 '데이터 비이동(Non-movement of data)' 접근 방식을 적용해 단일 데이터의 공유를 최소화했다. 삼성애즈 측은 "커넥티드 TV(CTV)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더 많은 브랜드가 자체 데이터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며 "인포섬과의 협력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타깃 고객에 대한 통찰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망 선수들을 지원한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꾸려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린다. 27일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5명의 이탈리아 선수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용기, 결단력, 성공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람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수단은 도쿄 2020 올림픽 챔피언 단거리 선수인 마르셀 제이콥스(Marcell Jacobs)와 젊은 장거리 육상 선수 마티아 훌라니(Matia Furlani)가 포함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분야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서퍼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Leonardo Fioravanti)와 브레이크 댄스 챔피언 알레산드라 칠레미(Alessandra Chillemi), 스케이트보더 알레산드로 마자라(Alessandro Mazzara) 등 3명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대학과 협력해 냉난방공조(HVAC)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LG의 HVAC 기술과 독자 설계 툴을 가르치는 교육을 한 달 이상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사업은 중단했으나 인재 교육 지원은 이어가며 한때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불렸던 명성을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모스크바 폴리테크닉 대학은 25일(현지시간) LG전자의 HVAC 전문가 수료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LG전자의 B2B 제품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았다. LG 자체의 디자인 도구를 배우고 멘토로 참여한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직접 B2B용 HVAC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평가를 거쳐 최종 7개 프로젝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상무)은 "단 6주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학생들에게 B2B 제품, 기술,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비전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LG전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Life’s Good'이라는 표현은 위대한 유산과 전통을 보존하고자 청소년들에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팀 인력을 충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갈 GPU의 성능 개선에 집중한다. 독자 AP '엑시노스'의 품질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 26일 미국 채용 사이트 '에코잡스(Echo Job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GPU 성능 모델링 담당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자는 컴퓨터 공학 또는 컴퓨터 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학사는 10년 이상, 석사는 8년 이상, 박사는 4년 이상의 경력을 지녀야 한다. 모바일 GPU에 대한 성능 모델 개발 경험을 쌓고, GPU·컴퓨터 아키텍처, 하드웨어 설계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우대 자격으로는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GPU 그래픽·컴퓨터 워크로드에 대한 지식 △게임 애플리케이션·렌더링 엔진에 대한 지식 등을 보유한 자 등이 명시됐다. 합격자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미국 내 핵심 연구 기지인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에서 일하게 된다. 엑시노스 AP에 쓰이는 GPU 성능 강화 개발에 기여한다. 기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스마트폰 내수 정책을 기반으로 책정한 가격적인 우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파키스탄 현지에서 전례없는 수요로 인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품귀 현상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정부의 핸드폰 기기 제조 산업 육성 정책(Mobile Device Manufacturing Policy, MDMP)으로 인해 가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파키스탄 산업부 산하 엔지니어링 개발 위원회(Engineering Development Board·EDB)는 MDMP를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파키스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럭키시멘트의 자회사인 럭키 모터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을 맺고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인 카라치시 휴대전화 생산공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생산 중이다. 반면 애플의 경우 현지 생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레 띠엔 쩌우 당서기가 이끄는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이 LG그룹의 현지 투자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하이퐁에 진출한 LG그룹 주력 계열사·협력사 다수와 만나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작년 말 취임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도 직접 나서 하이퐁시와 협력을 다졌다.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에 따르면 쩌우 당서기를 필두로 한 하이퐁시 대표단은 전날 한국을 찾아 'LG그룹 공급망과의 투자 촉진 컨퍼런스'를 열었다. 하이퐁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LG와 협력사의 하이퐁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백찬 LG전자 VS사업본부 베트남법인장(상무)을 비롯해 하이퐁시에 진출한 LG그룹 계열사·협력사 총 60곳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쩌우 당서기는 LG의 투자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하이퐁시를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중심지로 만들며 베트남, 특히 하이퐁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하이퐁시는 10% 이상의 GDP 성장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파운드리 설계자산(IP) 업체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가 대만 TSMC와 협력을 강화한다. TSMC의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 참가해 4·5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이어 3나노에서도 자체 설계자산(IP)을 검증했다. TSMC의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의 핵심 파트너사로 거듭난다. 26일 아날로그 비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TSMC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서 TSMC와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TSMC의 3나노 파생 공정인 'N3P'에서 △LDO(Low Drop Out) IP △임베디드 클럭 LC PLL △전원 공급 강하 감지기(Power supply droop detectors) 등을 시연했다. 아날로그 비츠가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소비전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 코어 개수가 많을수록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유리해 멀티코어 제품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멀티코어 시스템온칩(SoC)가 널리 쓰이며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니즈도 커졌다. 이를 고려해 전력 공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와 웹OS,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2B 매출 비중은 30%를 돌파했고, 웹OS는 올해 연 매출 1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도 조 단위로 키운다. '가전 명가'를 넘어 사업을 다각화며 안정적으로 호실적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2B는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 실적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모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연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B2B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는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꾸준히 키워온 사업이다. 특히 웹OS에 대해 LG전자는 "수익성은 TV 하드웨어 판매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웹OS 기반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OS 기반 사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수익 모델은 광고다. LG전자는 "3000여 개 LG 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의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약 1년 간 이어진 다운턴(하강 국면)에 마침표를 찍고 반도체 호황기 재현을 자신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D램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다 낸드플래시도 적자 탈출에 성공한 덕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열린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장 규모는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완제품 재고는 보수적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생산량 웃돌며 D램과 낸드 모두 감소했다"며 "연말에는 빡빡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이 언급한 호황기는 2018년을 뜻한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연간 매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향과 고성능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계가 모두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었다. 김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은 AI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호적인 수급 환경으로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부터 PC, 모바일, 일반 서버 등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