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대표 제품 현지 생산에 나선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 오일머니를 끌어모은다. 20일 사우디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리야드에 위치한 LG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멀티브이(Multi V) 5' 생산을 개시했다. 사우디에서 멀티브이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된 멀티브이 5는 메카주 미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텐트촌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4월까지 장치 인도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나는 메카 성지에서 7km 떨어진 도시다. 순례 기간(하지·Hajj) 세계 각지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몰린다. 미나에는 성지순례 기간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어 일명 '텐트 도시'라고 불린다. 올해 하지는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다. 매년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리기 때문에 냉방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LG전자가 이를 책임지게 됐다. 합작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파트너사인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사 '티이엠씨(TEMC)'가 중국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중국 업체와 손잡고 현지 공급망을 구축,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와 시나파이낸스, 상하이증권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티이엠씨는 최근 '상하이치위안가스디벨롭먼트(上海启元气体发展, 이하 치위안가스)'와 합작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쓰이는 전자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양사는 합작 공장 설립을 계기로 중국 첨단 제조 공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등의 핵심 소재인 특수가스 공급 기반을 안정화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고품질 제품을 납품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장은 티이엠씨의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티이엠씨는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 업체다. 충북 청주와 보은에 공장을 두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파운드리 통합 솔루션을 자사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반도체 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TSMC 등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브래넌 인텔 고객솔루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인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키텍처부터 대량 제조까지 참여하며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래넌 부사장은 "AI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이는(통합 솔루션 제공)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다른 파운드리와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텔의 다른 모든 부분을 채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핵심 역량, 아키텍처 지식, 설계 지식, 지적재산권(IP) 등 인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고객의 설계에 적용한다"며 "이를 최고의 생태계와 결합하면 고객 솔루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웨이퍼 제조와 고급 패키징을 제공하는 TSMC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는 설명이다. 브래넌 부사장은 AI의 등장이 인텔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줬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내세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으로만 언팩 행사를 진행했던 전작과 달리 현지에서 대대적인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한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속내다. 19일 삼성전자 일본법인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전10시 갤럭시 S24 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공식 웹사이트 첫 화면에 'Galaxy AI is coming'과 '삼성 국내 발표'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표회는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발표회는 갤럭시 S24 일본 출시 행사다. 오는 3일 일본에서 첫 출시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글로벌 출시와는 약 3개월 가량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는 이번행사에서 갤럭시S24를 비롯해 갤럭시 S24 울트라 등의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에서는 갤럭시 S22와 S23 시리즈 발매시 2년 연속 플러스(+) 모델을 판매하지 않아 이번에도 갤럭시 S24+는 발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최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친환경 에너지 회사 '소티솔라(SotySolar)'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설치 업체로 선정했다. 소티솔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모노블럭 제품을 스페인 전역에 공급한다.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현지 냉난방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19일 소티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전자와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공급에 협력한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방식이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 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낮은 소음과 높은 출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2018년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써마브이 모노블럭 제품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를 더한 모노블럭을 선보였다. 작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 2023'에서 '써마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TSMC, 시놉시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더한 엔비디아의 컴퓨팅 리소그래피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 생산성을 개선하고 미세 공정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TSMC와 시놉시스가 자사 컴퓨팅 리소그래피(Computational Lithography) 플랫폼 '쿠리소(cuLitho)'를 제조 공정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TSMC와 시놉시스는 쿠리소를 활용해 칩 제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쿠리소는 엔비디아가 작년 처음 선보인 GPU(그래픽저장장치) 컴퓨팅 리소그래피 라이브러리 기술이다. 기존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보다 최대 40배 가량 성능을 높여준다. 엔비디아는 쿠리소를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GPU를 선택했다. 현재는 리소그래피 공정에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쿠리소를 활용하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대규모 연산을 빠르게 해내 포토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첨단 패키징 신공장 2개가 들어설 대만 내 부지를 확정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재개하며 대만·미국·일본 등 3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자이현은 18일(현지시간) TSMC가 타이바오시 자이과학단지에 2개의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공장을 건설하고 추후 2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한다. TSMC는 작년 5월 88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자이과학단지 내 약 20헥타르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1공장은 이중 12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5월 착공하고 2028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건설 허가 최종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신공장에는 TMSC의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가 적용된다. CoWoS는 칩을 겹쳐 공간을 절약하고 소비 전력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능력을 높이는 2.5차원(D) 패키징 기술이다. TSMC는 올해 CoWoS 생산량을 2배 늘리는 등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TSMC의 대만 내 생산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전무)이 인도 내 51번째 지사인 후블리 사업장을 찾았다. 현지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지역 곳곳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14억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잡는다. 18일 로카다르샨 등 외신에 따르면 전 법인장은 지난주 후블리 지사를 방문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유통사를 비롯해 파트너사들과 회동했다. 전 법인장은 후블리 지사를 마지막으로 인도 지사 순회를 마쳤다. 지역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사업에 반영하고 맞춤형 전략을 짤 계획이다. 전 법인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혁신 제품을 제공하는 것 이상"이라며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요구 사항을 이해하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14억2800만 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다. 매년 7~9%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재 보급률은 낮다. 코트라는 인도 가전제품 시장 규모가 2019년 109억3000만 달러(약 14조5700억원)에서 2025년 213억8000만 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가전 공장을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미국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100'을 자체 AI 연구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립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도 연구에 참여했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해 H100이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엔비디아의 H100을 활용해 AI 칩을 연구한 논문 4건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 저자 목록에는 중국과학원과 베이징의 자금 지원을 받는 중국 국립 연구기관, 중국 AI 기업 '4패러다임(4paradigm)' 소속 연구원이 포함됐다. 4패러다임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중국 AI 칩 기업이다. 중국군의 현대화를 지원한 혐의로 작년 3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중국이 H100을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제재에 대한 효과가 사실상 무의미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엔비디아의 H100·A100 수출을 막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지폐발행국(GOZNAK)이 새로운 루블화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장착할 첫 타자로 효성과 현지 '사가 테크놀로지(SAGA Technologies)'의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낙점했다. 금융당국은 루블화를 취급하는 ATM을 확대해 신권 유통망을 넓히는 한편 위조지폐 단속에 나선다. 18일 지폐발행국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최근 지폐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지폐발행국의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 효성티앤에스(TNS)와 사가 테크놀로지의 ATM을 인증했다. 지폐발행국의 신청으로 승인이 이뤄졌다. 지폐발행국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은 루블화 신권을 인식할 수 있고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소프트웨어다. 러시아 전역에 설치된 ATM 60% 이상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폐 위조 사례를 줄이고 신권 교체작업에 속도를 내 러시아의 루블화 현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앙은행 승인을 받은 효성TNS의 ATM에는 머니맥스(Monimax) 8600S 등이 포함된다. 효성TNS가 지난 2019년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로부터 수주해 2022년 공급 완료한 ATM 총 5만40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투입할 수조원대 보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에 이르는 혁신 생태계 구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산하 마이크로전자공학 리더십 소위원회는 최근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에 관한 국가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반도체과학법(일명 칩스법)에 배정된 자금을 집행하는 데 기준이 될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겼다. △미래 세대의 마이크로전자공학을 위한 연구 발전을 활성화·가속화 △연구부터 제조까지 마이크로전자공학 인프라 지원·구축·연결 △제조 생태계에 대한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 인력 성장·유지 △미국 산업으로의 연구개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활발한 마이크로전자공학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개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백악관과 연방 부처,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NSTC는 업계 관심이 쏠려 있는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보조금이 아닌 반도체 R&D와 교육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성장의 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폴란드에서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담 조직 인력을 충원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SRPOL)는 최근 AI팀에 근무할 선임 데이터 과학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고용된 이들은 바르샤바에 위치한 연구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폴란드연구소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구축·유지·관리하는 데 5년 이상의 경험을 요구했다. 이밖에 △뛰어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술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 △SQL·NoSQL 데이터베이스 작업 경험 △머신러닝·컴퓨터과학·수학·물리학 또는 관련 분야 석사 학위 △국제 협업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말하기·쓰기 영어 구사 능력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신규 데이터 과학자는 △사용자 프로파일링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 △다양한 데이터 유형 분석·탐색·처리 포함 머신러닝운영(MLOps) 도구 사용해 데이터 및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설계·설정·유지관리 △최신 기술 동향 추적·구현 △프로토타입 개발·개념 증명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