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K팝(K-POP)을 내세워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차세대 소비층으로 자리잡을 현지 MZ세대를 사로잡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18일 주인도한국문화원(KCC)에 따르면 KCC는 LG전자 인도법인과 협력해 '2024 올 인디아 K팝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올해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다. LG전자와 KCC는 지난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LG전자는 KCC와 함께 인도 전역에서 펼쳐질 11개 지역 예선·본선 대회 전용 홈페이지 제작·운영은 물론 △LG전자 제품 홍보 체험관 운영 △한국 문화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작년에도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다. LG전자는 케이팝 콘테스트를 통해 한국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통한 LG 브랜드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올해 '올 인디아 K팝 콘테스트’ 1차 예선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7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인도 11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영국에서 장애인 권위 향상에 앞장선다. 시·청각 장애인 회원들을 초대해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가졌다. 스마트 TV에 대한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UK, SRUK)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왕립국립시각장애인연구소(RNIB)와 왕립국립청각장애인연구소(RNID) 회원들을 대상으로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출범식은 삼성 킹스크로스(KX) 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숙 SRUK MX 부서 고객 경험 기획 담당 상무와 미카엘 포더(Mikael Fodor) SRUK UX 리서치 연구원 등 주요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서포터즈는 장애인들의 삼성전자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됐다. 장애인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전자기기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에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고객들로부터 접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TCL이 현지에서 가장 많은 TV를 출하한 1위 기업으로 뽑혔다. 주춤하고 있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TV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룬토 테크놀로지(Runto Technology·중국명 洛图科技)'에 따르면 TCL은 4월 한 달 동안 약 54만 대의 TV를 출하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룬토 테크놀로지는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에 대한 TCL의 노력이 매출 증가를 촉진했다"며 "TCL은 특정 시장 부문에 초점을 맞추거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 가격 책정을 통해 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TV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4월 중국 전체 브랜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2% 감소한 247만 대였다. 누적 출하량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줄었다.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하이어 등 기존 중국 TV 시장에서 우위를 자랑하던 기업들은 출하량 감소를 면하지 못했다. TCL 외 주요 TV 제조사 중 출하량 성장세를 보인 곳은 샤오미와 화웨이다. 샤오미는 레드미 보급형 브랜드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첸나이에 이어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개소했다.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거점을 늘려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픈했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쇼룸이다. 파트너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인도 외 미국에도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콜카타 BIC에 최신 B2B 및 B2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136형'△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사이니지 △교육용 디스플레이인 LG 전자칠판(CreateBoard) 등이다. B2B용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도 전시했다. △LG 멀티 V 5 △LG 멀티 V S 주거 등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고속 충전기 양산을 코앞에 뒀다. 완속부터 초고속까지 충전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공장에서 175㎾ 급속 충전기의 대량 양산을 시작한다. 연내 350㎾ 초고속 충전기도 생산해 품목을 확대한다. 텍사스 공장은 LG전자가 해외에 세운 최초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시설이다. 연면적 5500㎡ 규모로 연간 1만 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11㎾급 완속 충전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했다. 향후 텍사스를 핵심 거점으로 키워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현지 정부는 2032년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67% 높이겠다는 방침으로 충전기 설치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 '국가 인프라 충전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듬해부터 5년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총 50억 달러(약 6조6700원)를 투자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충전기에 총 75억 달러(약 10조1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마인드그로브(Mindgrove)'가 현지 최초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상용화를 목전에 뒀다. 빠른 동작 속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와 의료장비 등 다양한 수요처를 노린다. 인도를 반도체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던 현지 정부의 꿈이 여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마인드그로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성능 SoC '시큐어 아이오티(Secure IoT)' 출시를 추진한다. 이 칩은 인도 기업이 설계해 상용화한 최초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이다. 개방형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인 'RISC-V'를 기반으로 하며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된다. 700MHz의 동작 속도를 지녔고, 타사 대비 30% 낮은 가격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홈·시티,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인드그로브는 시큐어 아이오티 설계를 완료해 제조사에 전달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통상 2~3년이 걸리는 과정을 1년 안으로 단축시켜 이목을 모은다. 수주 안에 시제품을 OEM에 제공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넥스틴이 일본 도시바와 장비 공급 협상을 재개한다. 중국에 이어 일본과 미국으로 공급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17일 싱가포르 경제 매체 '더월드폴리오' 등 외신에 따르면 박태훈 대표는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도시바와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스틴은 지난 2020년 도시바와 웨이퍼 검사 장비 '이지스-디피(AEGIS-DP)' 공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협상을 중단해야 했다. 박 대표는 "팬데믹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됐었다"며 "이제 이지스2(AEGIS-2)와 이지스3(AEGIS-3) 등 대폭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새롭게 (협상을)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지만 프로세스를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틴은 산란광으로 웨이퍼 결함을 확인하는 다크 필드, 반사광을 이용해 결함을 발견하는 브라이트 필드 모두 지원하며 검사 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이전 대비 검사 속도가 30% 빠른 3세대 장비 '이지스3'를 개발해 중국 고객사에 공급했다. 작년 4분기부터 매월 중국에서 수주 쾌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TSMC 간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의 밑그림이 나왔다.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에 TSMC의 패키징 기술 역량을 더해 메모리 성능 한계를 돌파한 차세대 반도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한 'TSMC 유럽 기술 심포지엄' 행사에서 HBM4(6세대 HBM) 베이스 다이 생산에 12나노미터(nm)급 공정 '12FFC+’와 5나노급 공정 'N5'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 세부 내용이 알려진 것은 공식 발표 외 처음이다. 베이스 다이는 HBM의 최하단에 탑재되는 기초 부품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각종 연산을 조율하는 등 HBM을 컨트롤한다. 업계에서는 HBM4에 TSMC의 7나노 공정 기반 베이스 다이가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양사는 더 미세화된 첨단 공정을 적용키로 했다. TSMC는 새롭게 개발할 베이스 다이가 HBM4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GPU 등에 활용되는 TSMC의 선단 공정이 HBM에 적용되는 만큼 전례 없는 성능과 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드솔루션(LG Ad Solutions·구 알폰소)이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정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고주인 정치권은 LG애드솔루션의 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 기간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애드솔루션은 최근 호주 내 정치 캠페인 마케팅 담당자 등을 상대로 자사의 정치 광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내년 9월로 예정된 호주 연방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거액의 정치 자금이 총선 캠페인을 대비한 정치 광고에 투입될 것을 예상한 행보로 풀이된다. LG애드솔루션은 커넥티드 TV(CTV) 기반 광고 솔루션을 판매한다. 고객은 LG애드솔루션을 통해 송출된 광고를 시청한 잠재적 유권자들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연령 △성별 △가구 등에 따라 세부 데이터를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유권자 타겟층을 세분화해 지지율 등을 예측하거나 맞춤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연설 등의 행사를 기획할 때 청중 규모 등을 미리 파악하는 등 전문 통계 기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광고는 LG전자의 스마트 TV 혹은 독자 플랫폼 '웹OS(webOS)'가 탑재된 타사 TV를 통해 전해진다. 전 세계 약 1억650
[더구루=오소영 기자] #1. 부모님이 약 먹을 시간이 되자 하얀 조명이 붉게 변한다. 스피커에서 약 먹을 시간을 알리는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정수기는 알아서 적당한 양의 물을 컵에 따라준다. 부모님이 약을 다 드시면 자녀의 폰에 이를 알리는 알림이 뜬다. #2. 부모님이 평소와 달리 오랜 시간 활동이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알림이 표시된다. 자녀는 휴대폰으로 부모님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를 제어해 집 안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잘 모르는 노부모도 AI의 도움으로 멀리 사는 자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경기 수원사업장 내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이같은 'AI 라이프'를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비스포크 AI 콤보(세탁건조기)'와 '비스포크 AI 스팀(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냉장고)' 등 AI 가전을 토대로 비전을 완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CX·MDE센터가 있다. CX·MDE센터는 2022년 10월 약 17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삼성이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경험을 고객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