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장착한 데스크톱PC 신제품을 출시한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로 인텔, AMD 등으로부터 반도체 조달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차선책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데스크톱PC '칭윈 W515x'을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화웨이 기술로 개발된 5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중앙처리장치(CPU) '기린 9000C'가 장착된다. 기린 9000C는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설계하고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가 위탁생산한 칩이다.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ARM’의 8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말리-G78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추고 있다. 12개 스레드와 최대 2.48GHz 클럭을 제공한다. 이밖에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린 9000C가 중국 파운드리 업체의 5나노 공정 기술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대변혁기를 맞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과 AMD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던 데스크톱PC용 칩을 중국이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5나노는 미국 규제의 핵심 대상인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스마트폰 신공장 건설 현황을 살폈다. 인센티브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투자를 주문했다. 20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마드불리 총리 일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인근 콤아부라디(Kom Abu Radi)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이집트 공장을 찾았다.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을 포함해 삼성전자 임직원을 만나고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TV와 모니터, 태블릿 등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부터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까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마드불리 총리는 정 법인장과 삼성의 현지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법인장은 베니수에프주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신공장이 연말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9000㎡ 규모 이상을 가져 약 14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두고 내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정 법인장은 이집트 거점을 주력 해외 생산·수출 기지로 키우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콴타컴퓨터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의 증가를 예상했다. 1분기부터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하반기 AI 서버 출하량이 크게 늘 전망이다.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미국을 비롯해 해외 사업장에 증설을 추진한다. 19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콴타컴퓨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회 컨퍼런스콜에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객의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며 이번 분기부터 AI 서버 수요가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며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외 일반 서버 시장에서도 신규 고객 주문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퀀타컴퓨터는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올해 자본지출액으로 전년(88억 위안·약 1조6400억원) 대비 13.6% 증가한 약 100억 위안(약 1조8700억원)을 책정했다. 유럽과 미국, 멕시코, 태국 등 해외 공장의 신증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자회사에 현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의 증자를 승인했다. 퀀타컴퓨터는 "(엔비디아의) GB200 NVL72와 NVL36 GPU를 포함해 다양한 사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IT와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로봇·서버 분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개발그룹장(상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된 '삼성전기 학습회'에서 "MLCC 시장이 IT 중심에서 전기차·자율주행·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10년 후엔 휴머노이드·항공우주·에너지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기는 미래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IT용 고집적화와 전장용 고신뢰성화 역량을 결합해 로봇, 에너지, 서버용 등의 MLC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전기는 약 40년 동안 MLCC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1988년 MLCC를 개발·생산을 시작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기 전자제품, 스마트폰 등 IT용에 중점을 뒀다.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하기 개시했고,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장용 MLCC 사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최근 전기차·A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2위 가정용 에어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에어컨 수요가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용 수요도 증가해 냉난방공조(HVAC)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수한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앞세운 삼성전자·LG전자의 활약이 기대된다. 19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가정·산업용 HVAC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먼저 가정용에서는 에어컨 판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베트남 에어컨 시장이 작년부터 매년 7000만~8000만 달러(약 950억~10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억8000만 달러(약 1조1900억원)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최고 기온이 섭씨 44.2도에 달했다. 호찌민은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섭씨 38.5도까지 올랐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지속되며 에어컨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산업용에서는 친환경 바람과 맞물려 HVAC가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K팝(K-POP)을 내세워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차세대 소비층으로 자리잡을 현지 MZ세대를 사로잡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18일 주인도한국문화원(KCC)에 따르면 KCC는 LG전자 인도법인과 협력해 '2024 올 인디아 K팝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올해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다. LG전자와 KCC는 지난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LG전자는 KCC와 함께 인도 전역에서 펼쳐질 11개 지역 예선·본선 대회 전용 홈페이지 제작·운영은 물론 △LG전자 제품 홍보 체험관 운영 △한국 문화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작년에도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다. LG전자는 케이팝 콘테스트를 통해 한국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통한 LG 브랜드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문화 교류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올해 '올 인디아 K팝 콘테스트’ 1차 예선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7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인도 11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영국에서 장애인 권위 향상에 앞장선다. 시·청각 장애인 회원들을 초대해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가졌다. 스마트 TV에 대한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UK, SRUK)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왕립국립시각장애인연구소(RNIB)와 왕립국립청각장애인연구소(RNID) 회원들을 대상으로 '삼성 서포터즈 그룹' 출범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출범식은 삼성 킹스크로스(KX) 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숙 SRUK MX 부서 고객 경험 기획 담당 상무와 미카엘 포더(Mikael Fodor) SRUK UX 리서치 연구원 등 주요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서포터즈는 장애인들의 삼성전자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됐다. 장애인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전자기기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에 접근성 기능을 제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고객들로부터 접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TCL이 현지에서 가장 많은 TV를 출하한 1위 기업으로 뽑혔다. 주춤하고 있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TV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룬토 테크놀로지(Runto Technology·중국명 洛图科技)'에 따르면 TCL은 4월 한 달 동안 약 54만 대의 TV를 출하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룬토 테크놀로지는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에 대한 TCL의 노력이 매출 증가를 촉진했다"며 "TCL은 특정 시장 부문에 초점을 맞추거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적 가격 책정을 통해 이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TV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4월 중국 전체 브랜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2% 감소한 247만 대였다. 누적 출하량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2% 줄었다.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하이어 등 기존 중국 TV 시장에서 우위를 자랑하던 기업들은 출하량 감소를 면하지 못했다. TCL 외 주요 TV 제조사 중 출하량 성장세를 보인 곳은 샤오미와 화웨이다. 샤오미는 레드미 보급형 브랜드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첸나이에 이어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개소했다.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거점을 늘려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콜카타에 다섯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픈했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쇼룸이다. 파트너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인도 외 미국에도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콜카타 BIC에 최신 B2B 및 B2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136형'△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사이니지 △교육용 디스플레이인 LG 전자칠판(CreateBoard) 등이다. B2B용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도 전시했다. △LG 멀티 V 5 △LG 멀티 V S 주거 등 다양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고속 충전기 양산을 코앞에 뒀다. 완속부터 초고속까지 충전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공장에서 175㎾ 급속 충전기의 대량 양산을 시작한다. 연내 350㎾ 초고속 충전기도 생산해 품목을 확대한다. 텍사스 공장은 LG전자가 해외에 세운 최초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시설이다. 연면적 5500㎡ 규모로 연간 1만 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11㎾급 완속 충전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했다. 향후 텍사스를 핵심 거점으로 키워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현지 정부는 2032년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67% 높이겠다는 방침으로 충전기 설치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 '국가 인프라 충전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듬해부터 5년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총 50억 달러(약 6조6700원)를 투자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충전기에 총 75억 달러(약 10조1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마인드그로브(Mindgrove)'가 현지 최초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상용화를 목전에 뒀다. 빠른 동작 속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와 의료장비 등 다양한 수요처를 노린다. 인도를 반도체 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던 현지 정부의 꿈이 여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마인드그로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성능 SoC '시큐어 아이오티(Secure IoT)' 출시를 추진한다. 이 칩은 인도 기업이 설계해 상용화한 최초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이다. 개방형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인 'RISC-V'를 기반으로 하며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된다. 700MHz의 동작 속도를 지녔고, 타사 대비 30% 낮은 가격을 자랑한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홈·시티,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인드그로브는 시큐어 아이오티 설계를 완료해 제조사에 전달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통상 2~3년이 걸리는 과정을 1년 안으로 단축시켜 이목을 모은다. 수주 안에 시제품을 OEM에 제공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넥스틴이 일본 도시바와 장비 공급 협상을 재개한다. 중국에 이어 일본과 미국으로 공급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17일 싱가포르 경제 매체 '더월드폴리오' 등 외신에 따르면 박태훈 대표는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도시바와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스틴은 지난 2020년 도시바와 웨이퍼 검사 장비 '이지스-디피(AEGIS-DP)' 공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협상을 중단해야 했다. 박 대표는 "팬데믹으로 인해 관계가 단절됐었다"며 "이제 이지스2(AEGIS-2)와 이지스3(AEGIS-3) 등 대폭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새롭게 (협상을)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지만 프로세스를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스틴은 산란광으로 웨이퍼 결함을 확인하는 다크 필드, 반사광을 이용해 결함을 발견하는 브라이트 필드 모두 지원하며 검사 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이전 대비 검사 속도가 30% 빠른 3세대 장비 '이지스3'를 개발해 중국 고객사에 공급했다. 작년 4분기부터 매월 중국에서 수주 쾌거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EV) 모델이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임박했다. 테슬라 모델 Y를 겨냥, 치열한 SUV 시장 전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 세단 SU7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다. 이 SUV는 테슬라 '모델Y'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의 구체적인 사양 및 배터리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 세단 SU7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판매 개시 30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량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샤오미 SU7의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063대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 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SU7 성공에 힘입어 샤오미는 대규모 신규 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기존 공장은 초기 생산 능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해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샤오미는 약 100억 달러를 투자, 연간 최대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장 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향후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개발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上海市经济和信息化委员会)는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를 출범시켰다. 해당 센터는 휴머노이드 연구개발, 인재양성, 플랫폼 지원 등 중국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조성한다. 상하이에 조성된 해당 센터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최초의 공공 플랫폼으로 향후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혁신센터 건립 발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된 제5회 상하이 혁신 창업 청년 50인 포럼에서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참여한 상하이 경제정보기술위원회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신흥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미래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시는 휴머노이드 등을 기반으로 (2+2)+(3+6)+(4+5) 전략을 실현, 현대적인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시는 2+2전략을 통해 첨단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의 융합을 촉진하고 디지털 전환, 녹색 저탄소 전환을 실현한다. 3+6으로는 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