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해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연이어 획득하며 '여름용 타이어 명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는 지난달 아데아체(ADAC)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데아체는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잡지사이다. 아데아체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가 자체 구매하여 진행되었으며 엑스타 HS52는 종합 3위와 함께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 아울러 유럽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유럽지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 55개 제품(규격 205/55R 16)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엑스타 HS52는 젖은/마른 노면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제동거리 및 주행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로부터 '그린 수에즈운하(그린 카날)'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코퍼레이션이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원갑 부회장과 장안석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오사마 라비에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회동했다. 수에즈운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프라 개선 포함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이 먼저 현대코퍼레이션에 그린 수에즈운하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그린 수에즈운하는 이집트 정부 주도 하에 오는 2030년까지 수에즈운하를 '그린 카날'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국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도입 △항만 현대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타당성조사를 수행한 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을 밟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과 현대코퍼레이션 간 만남은 라비에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라비에 청장은 현대코퍼레이션 방문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등을 찾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를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공장 증설을 검토한다.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해 세계 1위 ABS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29일 후이저우시위원회 기관지인 '후이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주은정 LG화학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상무)은 "LG화학은 후이저우시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ABS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특수 ABS 제품과 컬러, 고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장점을 활용해 녹색 생산을 장려하고 제품 품질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개발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후이저우 공장은 중국 3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의 합작 시설이다. 2009년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준공했다. 초기 투자비는 3억7000달러이며 양사가 각각 지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가동 후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증설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연간 45만 톤(t)의 ABS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넷이 현지 출시 3년6개월 만에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달성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월평균 9000대 이상 판매를 거듭하며 40만 대를 돌파했다. 29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쏘넷 4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20년 9월 현지 출시 이후 약 44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총 31만7754대, 수출로는 8만5814대를 기록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낮은 소유 비용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편안한 이동 솔루션 제공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넷의 인기 비결로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꼽힌다. 주행 거리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인기 상승에 따른 쏘넷의 현지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14%까지 늘었다.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3%까지 확대됐다. 쏘넷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은 4가지 옵션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개인용 컴퓨터(PC) 부문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중국 화웨이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PC용 프로세서의 성능을 애플의 M3 프로세서급으로 맞춰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입증한 화웨이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팁스터인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차세대 PC용 '기린 프로세서(Kirin processor)'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4개의 타이샨 V130 코어(Taishan V130), 메이리앙 92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제작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세서에는 최대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은 화웨이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기능은 애플 M3, 그래픽 성능은 M2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화웨이의 프로세서가 애플의 현존 최고 칩셋인 M3와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화웨이의 야심찬 목표를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국립철도산업회사(NERIC)와 이집트 수에즈경제구역에서 설립중인 전동차 공동 생산 공장의 문을 오는 10월에 연다. 29일 이집트 언론 매체 자리다(Jarida)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이집트 NERIC이 협력해 이스트 포트 사이드(East Port Said)의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은 오는 10월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앞서 이집트 교통부는 이집트 터널청(National Authority for Tunnels, 이하 NAT)과 이곳에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배치될 지하철 열차 40대, 차량 수로는 320량에 달하는 열차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스트 포트 사이드 산업 지역 내 30만㎡ 규모에 설립되는 이 공장은 두 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첫 번째 단계에는 이동식 유닛 공장이, 두 번째 단계에는 산업용 공장이 포함된다. 철도 이동 유닛 공장의 예상 생산 능력은 연간 300량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부터 이집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NERIC과 지하철 차량 현지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내연기관 모델과의 전쟁 서노 이후 가격 대폭 할인 전략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점유율이 30%에 육박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등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중국 전기차(EV) 시장에서 브랜드 점유율 29.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달 월간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 목록에 무려 6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송과 퀸 플러스가 각각 6만2622대와 5만394대로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시걸과 얀 플러스, 한, 디스트로이어 05가 3위부터 7위까지 휩쓸었다. '톱20'까지 범위를 확대할 경우 BYD 모델은 8개까지 늘어난다. 돌핀과 탕이 각각 1만2672대와 1만2603대로 13위와 14위에 랭크됐다. 테슬라는 같은 달 점유율 7.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모델Y가 총 4만7917대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울링과 지리, 아이토가 각각 점유율 5.8%와 4.7%, 4.4%로 3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 내 BYD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내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쿠웨이트 고객들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현지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쿠웨이트 공식 대리점 '알-무타와'(Al-Mutawa)를 통해 쿠웨이트 국제은행(KIB)이 개발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 'KIB 페이탈리'(KIB PayTally)에 스포티지 전용 신규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페이탈리를 통해 셀토스를 구매하는 운전자들은 3년/10만km 추가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페이탈리는 쿠웨이트 최초 은행 주도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이다. 사용자에게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여러 웹사이트와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는데다 이번 스포티지 전용 금융 프로그램 등 다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독점적인 제안을 통해 디지털 쇼핑의 개념을 향상시키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3~60개월 중장기 대출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스포티지 전용 금융 프로그램은 스포티지 현지 인기를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페루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수출한다. 지난해 진행된 페루 8x8 장갑차 프로그램 입찰에서 현대로템의 입찰 제안가가 사업비보다 초과해 후순위로 밀렸지만 페루 당국의 프로그램 재조사로 사업을 획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무기조달기관인 '육군 무기 및 탄약 공장(FAME SAC, 이하 FAME)'은 지난 26일(현지시간) 8x8 장갑차 프로그램의 입찰자였던 현대로템과 튀르키예 오토카르(Otokar)에 입찰 평가 결과를 서면으로 통보했다. FAME은 현대로템에서 8x8 장갑차 3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야니나 알베르카 비센테(Yanina Alberca Vicente) FAME 재무관리자는 "국제 민간 경쟁(N°001-2024) 선정위원회의 기술·경제 제안서 재평가 후 현대로템의 8x8 장갑차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는 작년 7월 입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기술제안 평가와 자격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진행된 입찰에서는 오토카르가 만든 '아르마'(Arma)가 입찰 제안가 6345만 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퓨얼셀이 중국 선양시와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협력한다. 선양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검토한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선양 주간'에서 선양시와 윤곡 두산 스마트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랴오닝성 서열 1위인 하오펑 당서기의 방한을 기념해 열렸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식품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양시와 총 7개 파트너십이 체결됐는데 여기에 두산도 포함됐다. 두산퓨얼셀은 선양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향후 투자 규모와 용량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랴오닝성은 지난 2022년 8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을 내놓았다. 2025년까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운송 기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역별 세부 계획 중 하나로 선양에서는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수소내연기관(H2 ICE)으로 구동하는 4인승 항공기도 선양시 파쿠차이후 공항에서 첫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방한한 베트남 꽝찌성 정부·T&T그룹과 만났다. 하이랑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2029년 2분기 가동한다는 포부다. 29일 업계와 꽝찌성 정부에 따르면 보 반 흥(Vo Van Hung)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티 탄 빈(Nguyen Thi Thanh Binh) T&T그룹 부사장은 지난 23일 인천시 연수구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찾았다. 한화에너지, 가스공사, 남부발전 임직원과 회동해 하이랑 LNG 발전사업을 논의했다. 흥 위원장은 하이랑 LNG 발전사업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인허가와 법적 절차를 빠르게 밟아 발전소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한화에너지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베트남 정부의 전력 계획에 맞춰 일정대로 사업을 수행해 2029년 2분기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이랑 사업에 관심 을 갖고 부지 정비와 변전소 구축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이랑 LNG는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00㎿ 규모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리 실리콘의 글로벌 공급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코트라 '중국 실리콘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실리콘 생산국으로 지난해 660만t을 생산,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다. 페로실리콘 생산 상위 국가는 중국∙러시아∙노르웨 등이며, 실리콘메탈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브라질∙노르웨이 등이다. 중국 내에서 실리콘 광석 자원은 내몽고자치구, 닝샤회족자치구, 간쑤성 등 서북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지난해 중국 페로실리콘 생산량은 548만t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페로실리콘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섬서성, 닝샤자치구 등 주요 생산 지역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국 페로실리콘 가격은 2021년 11월 급등한 이후 현재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철 산업은 세계 페로실리콘 소비의 약 50%를 차지하며, 페로실리콘은 주로 탈산화제와 환원제와 탄소강의 흑연화촉진제로 사용된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페로실리콘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수출의 23%를 차지한다. 한국은 중국의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