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만 정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밑그림을 그릴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오만에서 녹색 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하는 포스코의 계획이 탄력을 받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만 에너지광물부가 발주한 국가 에너지 정책 컨설팅 서비스 입찰에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이란 모넨코컨설팅 △영국 런던이코노믹스 △오만 HMR인더스트리얼 △네덜란드 KPMG △미국 롤랜드버거 △독일 지멘스인더스트리얼 △영국 딜로이트앤드투시 등이 경쟁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만 에너지 전환 정책의 전략적 목표와 상호 작용·통합 등을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녹색 수소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에너지 효율화, 재생 에너지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포스코는 오만에서 녹색 암모니아 사업을 계획 중이다. 포스코가 참여할 사업은 오만 두쿰 특별경제구역에 있다. 포스코는 300~500㎿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한 전기를 전해조 장비에 공급해 암모니아 합성에 필요한 그린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연간 10만t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1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 뉴욕시 최고위층과 회동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방한한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아담스 행정부는 다시 한 번 뉴욕을 세계에 개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흥미로운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지난달 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방한단을 이끌고 한국에 방문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방한단을 이끌고 한덕수 국무총리 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업비트를 비롯한 기업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프랭크 캐론 비서실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을 만난 자리에서 뉴욕시가 추진 중인 '빅애플 프로젝트'의 참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애플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속 글로벌 기업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회복하겠다는 뉴욕시의 핵심 경제 전략 중 하나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상당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4월 15일까지 ‘상생협력형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생협력형 프랜차이즈화 지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지원사업이다.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나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구축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협동조합 등 개인 또는 업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상생규정형’ 유형은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상생모델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태다. 이를 통해 가맹본부가 직접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책임감 있는 실천을 추진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 유형은 조금 더 초기단계에서 프랜차이즈화를 준비하는 업체를 돕는다. 지원금은 최대 1억원이며, 협동조합화를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나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협동조합이 참여가능하다. 사업비는 프랜차이즈 체계 및 상생협력 구조 구축, 비즈니스 모델 구축, IT환경 구축, 네트워킹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가맹본부를 육성하여 프랜차이즈 산업 내 긍정적 파급효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카타르가 사증(비자)면제 협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와 등 걸프 국가에 한해 비자없이 한국을 오갈수 있게 한다는 것. 카타르 일간지 도하뉴스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내각이 걸프국가와 한국의 상호 입국 비자 면제 협정 초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카타르를 여행하는 한국 국민은 상호주의에 따라 입국 시 30일 비자를 받아야 하며 추가로 30일 더 체류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30일 동안 한국을 여행하는 카타르 시민들은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었다. 사업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여행하는 카타르 국민은 한국전자여행허가(K-ETA)과 법무부의 공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양국이 상호 비자면제 협정 합의시 별도 비자 발급없이 양국을 오갈수 있다. 이는 한국과 카타르간 외교 관계 발전을 시사한다. 양국은 1974년에 양국 관계를 수립한 뒤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발전을 이어갔다. 특히 에너지 분야 협정을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7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2025년부터 연간 2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구매하기로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확대간부회의 겸 중기부·유관기관 합동 소상공인 손실보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장관은 회의를 통해 10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현장의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권 장관은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준비해 온 손실보상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집행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손실보상제도를 차질없이 집행하기 위한 세 가지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첫째 중기부는 보상금 산정에 필요한 행정자료를 총망라한 ‘온라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보상금을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국세청의 자료를 적극 활용해 보상금을 사전에 산정하고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등 신청자의 서류증빙 부담을 없애고 신청 후 이틀 내에 신속하게 지급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대폭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참여,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의 소진공 추진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진공은 올해 3월 가평잣고을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회 이상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9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4일 순천시 웃장을 시작으로 9월 15일 고흥군 녹동시장 등에서 현장부스와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를 활용하여 고충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임원들은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지난달 14일 순천시 웃장 상담에 참여한 한 상인은 “그간 생업이 바빠 불편한 사항이 있어도 건의가 쉽지 않았는데, 직접 현장으로 찾아와서 이야기를 들어주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정례적으로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외에도 현장 상담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비대면 위주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유통산업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농산물 사업 활성화를 위해 330만 달러(약 39억원)을 지원한다. 캄보디아 채소 생산 증대와 농민 생계 향상에 쓰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 동북부 몬들끼리주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증대와 농민 생계 향상을 위해 캄보디아 농림부에 330만 달러를 전달한다. 한국 정부를 대표한 박기욱 전문가협회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잉 차이 캄보디아 농업부 차관과 만나 캄보디아 산간지역 채소 생산 시연·기술 연계 사업을 논의하고, 지원금 전달 사실을 전했다. 캄보디아는 현재 흰감자 종자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몬들끼리 지방에서 백양배추, 배추, 브로콜리 등 4가지 채소 종자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48개월 동안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재배농가 종자 문제로 연기됐다. 몬들끼리에서 채소 작물 재배에 할애된 전체 면적은 3억㎡이며 흰 감자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박 회장은 이날 "채소 생산 체인을 설계하고 모든 단계에 현대 기술을 통합해 프로젝트 대상 지역인 몬들끼리주 기반으로 적합한 생산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9년 말 총 채소 재배
[더구루=오승연 기자] 서울특별시서부여성발전센터가 오는 19일까지 '도시형 환경교육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인적자원의 효율적 활동을 통해 여성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여성전문직업교육기관이다. 이번 도시형 환경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은 서울시 특화사업으로,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여성이라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도시형 환경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은 지구환경을 이해하고, 도시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 및 교육해 교육과정 설계와 개발 능력을 갖춘 환경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이다. 환경교육 산업 관련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선발은 1차 서류전형-2차 면접-최종합격자 발표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되며 교육대상으로 선발된 사람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144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도시형환경교육 이해 △도시형환경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개발 △도시형환경교육 교수설계 △도시형환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향후 4년간 국내외 발전 사업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상당액을 쏟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0-2024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성공적 대응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그린뉴딜 이행과 친환경 발전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와 비용 절감 지속 등 세 가지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총 투자액은 5조2000억원이다. 국내 발전 사업에 가장 많은 비용인 2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대부분 LNG 사업과 석탄화력 발전소 대체 등에 쓰인다. 남부발전은 남제주 LNG복합과 세종 열병합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제주 LNG복합화력 발전소(150㎿급)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내 내연 발전소 부지 3만1000㎡에 건설되는 화력발전 설비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세종 열병합 발전소는 610㎿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4월 착공, 2023년 11월 준공 목표다. 남부발전은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고자 합천 복합LNG, 하동 복합LNG 1단계 투자
[더구루=박상규 기자]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이 주민의 안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와 환경부는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단속과 더불어 고지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화관법은 화학사고 발생을 대비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주민 대피 요령 등을 지역 사회에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대상 업체들이 대체로 소극적인 방법을 택해 인근 주민은대부분 관련 정보를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인천 서구 석남동 화학물질 제조공장 화재 사건에서 인근 주민 대부분은 사고 공장이 어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지, 유해 화학물질 사고 발생시 대피 방법 등을 공장이나 관련 기관에서 어떠한 공지도 들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화학 사고마다 실내에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빠르게 지역을 이탈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대응 방법이 각기 다르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며 "고지 방식 개선과 함께 주민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관법이 정한 유해 화학물질 취급에 관한 주민 고지 방법을 살펴보면 △우편 등을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의 목표를 가지고 2015년 전면 개정해 5년의 유예기간을 마무리하고 현재 법 적용의 진행중에 있다. 이미 폭탄이 돼버린 화학물질 공장 등을 안전상의 이유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가진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18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2015년 360곳을 점검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총 835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지역의 전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8600여 곳으로 해당 지도 및 점검을 받은 업체 수는 835곳, 최근 석남동 화학공장 화재사고가 있었던 인천시의 경우 한강청이 점검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모두 173곳으로 인천시에 입지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전체 1천600여 곳 대비 10% 정도의 업체를 점검했다. 해당 점검을 통해서 수도권 지역 약 200개 사업장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안전 및 환경 관련 기준 없이 법망을 피해 주먹구구식으로 다뤄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정부와 환경부가 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에 대해 5년의 유예 기간을 충분히 부여한 만큼 더 이상 법을 유예하지 않고 전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구미 불산 가스 누출 사고' 등을 계기로 만들어진 화관법은 사업장 내 화학물질이 사업장 밖에서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유해물질 관리인력을 보충해 화학물질의 시설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로 사고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환경부는 이미 폭탄이 돼버린 화학물질 공장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 게 환경부 입장이다. 반면 중소기업들과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은 법규 준수를 미루고 있다. 법규 적용에 따라 시설 관련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정부가 전액 지원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환경부 제출용 화학사고 장외영향평가서를 받는 데만 6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현행법에 따라 취급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배출, 집수 설비 등을 갖추는데 따른 기준이 400여 개에 달해 모든 기준을 충족할 수 어려울 뿐 아니라 법 기준에 맞는 폐수장 하나를 설치하는 데만 5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화관법 적용 대상 중소기업 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