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이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촉구해왔던 SK온과 테슬라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중국산 흑연 제품 3개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로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은 “중국산 흑연이 자유롭게 북미 지역으로 유입되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흑연을 공급 받을 수 있겠지만, 향후 오프테이크계약(장기구매계약)을 피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본 조달 기회를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이달 중 중국산 흑연을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 대상 광물 목록에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01조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기술이전, 지적 재산권, 혁신과 관련된 행위·정책·관행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이라고 판단해 도입됐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다른 많은 부품도 추가 부과 대상이며, 중국은 이를 두고 차별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에릭 올슨 북미흑연연합 대변인은 “중국의 흑연 과잉 생산 능력의 영향을 무디게 하고 세계 시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한일 해빙무드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OIN)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3국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업 확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JOIN은 지난 2014년 일본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 투자 전문 기관이다. 해외 PPP 사업을 총괄하는 일본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으며, KIND 출범 당시 참고했던 해외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KIND와 JOIN은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건설 설계 역량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협력한다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올해 말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사회공헌 사업인 'Horse & 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농 문화체험은 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으로 인류와 함께해온 말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 주관으로 시작돼 지난 6년간 70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서 사업을 이관 받아 확대 시행한다. 말 자원이 풍부한 경마공원과 경주마 목장 소재지역과 연계해 말 체험의 내실을 강화하며, 기존 초등학교 중심에서 아동복지시설, 다문화 계층,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폭력상담 교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다. 마·농 문화체험의 세부 콘텐츠로는 △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승마를 체험하는 '말 문화 체험' △지역의 전통과 향토문화를 체험하는 '농어촌 문화체험' △말산업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수의사, 장제사, 승마선수 등)를 체험하는 '말산업 및 직업 진로체험'이 제공된다. 재단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주한케냐대사관을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에미 킵소이 대사가 회동한지 약 일주일 만이다. 에너지 사업 협력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소형부터 대형 원전까지 쌍끌이 수주를 꾀한다. 2일 주한케냐대사관에 따르면 킵소이 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한전 해외 사업 담당 실무진과 회의를 가졌다. 케냐의 에너지 산업 현황과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대표적으로 원전은 한국이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분야다. 케냐는 전력 공급의 45%를 지열 에너지에서, 나머지를 수력과 풍력, 태양광 등에서 얻고 있다.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2021년 약 2만1000㎿에서 2031년 2만2900㎿로 급속도로 커지며 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 차원에서 원전 구축을 살피고 있다. 케냐 원자력에너지청(NuPEA)은 지난해 2027년까지 1000㎿급 원전 건설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다. 킬리피와 콰레를 원전 부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비용은 5000억~6000억 실링(약 5조3000~6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원전 운영은 케냐 국영발전회사(KenGen)이 맡을 전망이다. 한국은 일찍이 케냐의 원전 기술 확보를 지원했다. 한전은 케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니켈 보유·생산국 인도네시아가 최근 탐사한 니켈 매장량을 공개했다. 보유 매장량이 추가되면서 니켈 시장 내 인도네시아의 입김이 더욱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디 카트린 렝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광업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세부 탐사를 진행해 남동 술라웨시주에서 45억t 규모의 채굴 가능한 니켈 매장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365개의 니켈 IUP-OP(광물사업권)가 있으며, 총 채굴 면적은 310만ha로 이 중 탐사된 면적은 100만ha 미만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수요 증대로 니켈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 2020년 1월부터 원광 형태 니켈 수출을 금지했다. 이를 통해 다운스트림 산업을 장려하며 니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석 소비량은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 소비량은 △2021년 약 6500만t △2022년 약 1억1000만t △2023년 약 2억t △올해 약 2억650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동부 지역 콜탄 광산마을을 반군에 점령 당했다. 북부 키부 지역 루바야에 이어 추가로 광산마을을 점령 당한 가운데 민주콩고 정부는 반군의 배후 세력으로 르완다를 의심하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2일 동부 지역 투치족 반군인 M23과 치열한 군사 충돌 끝에 콜탄 광산마을 한 곳을 뺏겼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배후 지원 세력으로 르완다를 지목했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최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M23 반군이 르완다의 팽창주의적 목표를 위한 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르완다를 향해 M23 반군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르완다 정부는 치세케디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M23은 지난해 2월 민주콩고 북부 키부 지역에 위치한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을 점령했다. 당시 민주콩고 정부는 르완다 군대가 함께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에 진입했으며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민주콩고 시민 사회 활동가 볼테르 사디키는 “M23 반군이 루바야를 점령한 것은 경제적 이익이 아닌 내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물 기업 퍼스트퀸텀미네랄(이하 FQM)이 차기 파나마 정부와 협력해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 법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해당 광산에 투자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광해광업공단) 역시 파나마 정부와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오는 5일러지는 대선 결과에 따라 투자금 회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대선과 관련해 우리는 확실히 강력한 민주적 절차를 원하며 어느 정당이 승리하고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칼 FQM CEO는 "파나마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겸손하게 대화에 접근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거 후 분쟁 중인 광산에서 이미 채굴한 구리 정광을 꺼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QM은 분쟁 시작 전에 채굴한 구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파나마 정부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큰 성과는 없는 상태다. 대신 차기 정부로부터 광산에서 이미 추출한 구리를 판매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약 12만1000t의 구리 정광이 추출돼 있다. FQM은 파나마 경제에 대한 광산의 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콰도르 루리마구아(Llurimagua) 구리광산이 생산 재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 헌법재판소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루리마구아 프로젝트 부활을 위한 법적 조치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30억 달러(약 4조1300억원) 규모의 루리마구아 구리-몰리브덴 프로젝트 활동 재개를 위한 법적 보호 요청을 불허했다. 이번 항소는 에콰도르 에너지광업부와 검찰청, 광산업체 EMSAEC 등이 에콰도르 임바부라 주법원의 판결에 대해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임바부라 주법원으로부터 루리마구아 광산 프로젝트의 환경 라이선스 철회를 명령받았다. 당시 주법원은 루리마구아 프로젝트가 깨끗하고 양질의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로 루리마구아 광산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에콰도르 국영 광산업체 에나미(Enami)는 프로젝트 협의 메커니즘을 준수하고 고급 탐사 단계를 위한 새로운 환경 영향 연구·환경 관리 계획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앞서 에콰도르와 칠레는 루리마구아 광산 개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두 번의 국제 중재를 겪었다.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사업권을 우크라이나 기업에 넘기고 이라크 정부와 보상안에 합의했다. 1일 가스공사와 이라크 정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우크젬레스(Ukrzemresurs)와 아카스 사업 관련 양수도 합의서를 체결했다. 아카스 가스전 지분 75%를 포함해 가스공사가 보유한 권리를 넘긴다. 가스공사는 현지 석유부와 아카스 사업 관련 정산 합의서도 맺었다. 앞서 이라크 정부와 합의해 회수한 6600만 달러(약 910억원)를 비롯해 총 1억15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아카스 가스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아카스 가스전은 시리아 국경 근처인 안바르주 서부 지역에 위치한 광구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 10월 이라크와 가스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 4억22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2014년 5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안바르를 점령하며 가스전 개발을 중단했다. 2017년 11월 IS로부터 가스전을 되찾았으나 손실은 컸다. 가스공사는 3억7900만 달러(약 5200억원)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또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장기계약을 맺었다. 2026년부터 약 11년간 980만 톤(t)을 받는다. 도입 물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 30일 BP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스공사와 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중반부터 약 11년간 총 980만t을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2년에도 BP와 계약을 맺었다. BP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BP Singapore Pte. Limited'로부터 내년부터 18년 동안 LNG 158만 t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연간 가스 소비량의 3%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 2월에는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로부터 2026년부터 10년 6개월간 연간 약 50만 t의 LNG를 수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간 계약 물량은 3672만5000t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가스공사는 가스 비축량을 늘려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 5차 중동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NG 현물 가격도 동절기를 앞두고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의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니켈 광산이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수 개월간 이어진 생산 중단에 더해 재정적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퍼스트퀀텀미네랄은 재정 손실 우려와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퍼스트퀀텀미네랄은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생산을 2년간만 일시 중단할 예정이었다. 기존 비축량을 처리하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 코발트 채굴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이 광산에서는 약 3만t(톤)의 혼합 수산화물 니켈과 1000t의 코발트가 생산된 바 있다. 하지만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채굴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종 폐쇄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 확대로 인한 니켈 가격 하락이 직격탄이 됐다. 현재 니켈은 현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필리핀·캄보디아와 수처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과 캄보디아는 수처리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최근 필리핀 뉴클락시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기지전환개발청(BCDA) 최고경영자(CEO)와 부사장을 면담했다. 안 부문장은 연내 댐·정수장·관망 등 물 분야 제안서를 받아 계약 절차를 거쳐 중장기 물공급 사업자로 수자원공사를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뉴클락시티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하수도와 단지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CBK 인수사업과 관련해 산미구엘 고위급 협력 방안도 의논했다. CBK 인수사업은 산미구엘도 관심도가 높지만 메인사로 참여보다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지분매입 등 방식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 부문장은 캄보디아 국회 부의장 등 고위급 면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캄보디아 물 분야 정책 지원과 산업 육성에 유‧무상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안 부문장은 캄보디아 물 분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워터 비전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