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파나마 구리광산 코브레 파나마 폐쇄 이후 사업 운영 자금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21일(현지시간) 매수 거래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과 유동성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매수 거래에는 RBC 캐피탈 마켓와 BMO 캐피탈 마켓,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신디케이트가 인수자로 참여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 보통주 12억1680만 주를 주당 11.10캐나다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중재재판소에 최소 200억 달러(약 26조6260억원)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국제중재재판소 결정이 최우선 순위는 아니며 파나마 정부와 원만합 합의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트리스탄 파스칼 퍼스트 퀀텀 미네랄 최고경영자(CEO)는 “초기 투자의 추정 공정 시장 가치를 반영해 최소 200억 달러의 가치를 제시했다”면서 “실제 손해배상금과 이자를 포함하면 훨씬 더 높을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호주 퀸즐랜드의 글래드스톤(Gladstone) 알루미늄 사업장 운영을 위해 풍력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확보한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조달로 알루미늄 프로젝트의 탄소배출을 줄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윈드랩(Windlab)과 퀸즐랜드에서 추진 중인 1.4기가와트(GW) 규모의 붕가반(Bungaban)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전력을 구매하기 위해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리오틴토는 1.4GW 붕가반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80%를 25년 동안 구매할 계획이다. 나머지 20%는 호주 국가 전력 시장에 공급된다. 리오틴트가 확보한 전력은 보인(Boyne) 알루미늄 제련소와 290만톤(t)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야룬(Yarwun) 알루미나 정련소 등에 쓰인다. 개발 초기 단계인 붕가반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는 건설 중 최대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고용, 공급 및 계약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수억 달러를 기여한다. 동시에 퀸즈랜드 약 7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청정 에너지를 생산한다. 매년 퀸즐랜드주 에너지 생산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독일 기업들은 리튬 채굴과 활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주요 기업인 크나우프 그루프(Knauf Gruppe)와 귄터 파펜부르크(Günter Papenburg), 록스텍(Roxtec)은 독일 리튬 연구소와 카자흐스탄 리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만프레드 그룬케 귄터 파펜부르크 감독위원회 위원은 카나트 샬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을 만나 중앙 아시아 리튬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리튬 채굴과 사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독일 에너지 기업 HMS 버그바우(HMS Bergbau)가 지난해 9월 동 카자흐스탄 지역에 리튬 추출 및 가공을 위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 정부가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안타미나 확장을 허가했다. 글로벌 구리 공급 부족 사태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려를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미나 구리광산은 최근 페루 환경청(SENACE)로부터 환경영향연구수정안(MEIA)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안타미나 구리광산 확장에는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를 투입되며, 운영 기간도 2028년에서 2036년까지로 연장됐다. 이번 승인은 페루 최대 광산업체 대표들이 오스카 베라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과 만나 정부 당국의 허가 속도를 높여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광산 운영을 비롯해 광산 환경과 지역 사회 참여, 운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수정안에는 노천광 확장과 폐기물 처리장·테일링 댐(광산 채굴 후 남은 찌꺼기를 보관) 최적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타미나의 광산 면적은 25% 증가하고 노천 구덩이는 150m 깊어질 예정이다. 하루에 최대 17만3000t의 광석을 추출할 수 있고 매일 최대 약 74만2000t의 폐기물이 이동하게 된다. 또한 1차 광석 파쇄장을 교체해 새로운 파쇄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희토류 수요가 점점 높아지자 자국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린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희토류 공급망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석탄에서 희토류(REE) 및 기타 중요 광물 생산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1700만 달러(약 230억원)을 할당했다. 미국 내 희토류 산업 자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석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투자한다. DOE의 자금은 희토류와 기타 중요한 광물의 추출, 분리 및 생산에 전념하는 잠재적 미래 시설에 대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연구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이사회가 일리노이 내 석탄 기반의 핵심 광물 생산을 위한 완전히 통합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FEED 연구를 수행 중이다. 조지아에 있는 환경 컨설턴트 위너 워터 서비스(Winner Water Services)는 석탄재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콘크리트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재를 생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DOE의 재정 지원은 석탄과 석탄 폐기물에서 잠재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국제회의 유치로 글로벌 광업과 농업 분야 투자를 촉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프랑코(Javier González Olaechea Franco) 페루 외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열린 제3차 농업광업 협약식(AGROMIN 2024) 개막식에서 페루 정부가 광업과 농업 잠재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비에르 곤잘레스 장관은 "페루의 광업과 농업 발전을 촉진해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개발한다"며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책임있는 투자를 촉진하는 것은 페루의 의무"라고 밝혔다. 페루는 올해 광업과 농업 발전을 위한 외교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농업대학 라 몰리나(National Agrarian University La Molina)에서 제3회 아그로미네라 컨벤션이 열린다. 이번 컨벤션은 광업, 농업 분야의 국내외 관계자 및 기업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 내 부문 간 보완성의 이점에 초점을 맞추고, 모범 사례를 홍보하며, 책임 있는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페루는 또 오는 11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입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대(對)중국 태양광 제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럽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관세 등 보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유럽의 태양광 기업 다수가 조업을 중단하면서 EU가 중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다시 고려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하기도 했다. EU 내부적으로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 제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잠재적인 조치에 앞서 이해득실을 잘 따지고 에너지 전환을 위해 EU가 설정한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EU의 태양광 제품 대중국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다. 현재 유럽에서 사용 중인 태양광 패널의 97%가 중국산이다. 특히 EU위원회가 지난해 260GW(기가와트)였던 태양광 발전량을 오는 2030년 750GW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라 대중국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정세도 녹록치 않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코암니보 니켈 광산 사업을 처분한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하락하자 대규모 개발 비용에 대한 수익 실현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렌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MSP(Société Minière du Sud Pacifique SA)와의 합작 투자 회사인 KNS(Koniambo Nickel SAS) 지분 49%를 매각할 것"이라며 "지분을 인수할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면 광산 개발을 조속히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글렌코어는 KNS의 주요 자금처였지만 10년 넘게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다"며 "프랑스 정부가 제안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운용 비용과 매우 취약한 니켈 시장 상황으로 인해 KNS는 여전히 수익성이 낮다"고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지속적인 자금 손실로 인해 주주들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글렌코어의 뉴칼레도니아 니켈 사업 철수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글렌코어는 작년 9월 "생산·재무 목표를 달성하고자 수년간 노력했으나 비용 구조와 시장 상황 관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파나소닉이 캐나다 흑연 광산기업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Nouveau Monde Graphite)에 투자한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을 활용해 전체 프로젝트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15일(현지시간) GM과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지분 투자에 대한 오프테이크(장기구매계약)를 체결했다. 또한 파나소닉 에너지와도 오프테이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GM과 파나소닉은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의 고품질 흑연 생산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향후 6~7년 동안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로부터 매년 1만8000t(톤)의 천연 흑연 활성 음극재를 구매할 계획이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현재 흑연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12억 달러(약 1조5993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7억2500만 달러(약 9662억원)는 부채에서, 4억7500만 달러(약 6330억원)는 자기자본에서 조달한다. GM과 파나소닉은 현재 각각 2500만 달러(약 333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누보 몽드 그라파이트는 또한 퀘백 정부 금융 부문과 런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니켈 공급업체인 프로니 리소시스(Prony Resources)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 받는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오는 2026년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1억40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산업을 살리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가공업체 중 하나로 최근 높아진 생산 비용과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증가로 글로벌 가격이 하락하면서 파산 위기에까지 내몰려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이번 프랑스 정부의 긴급자금 수혈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대한 4000만 유로(약 570억원)의 에너지 보조금을 추가 승인한 바 있다. 다만 프랑스 재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뉴칼레도니아 니켈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소니아 백스 뉴칼레도니아 남부지방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코델코(Codelco)와 유럽 최대 구리 제련소인 독일 아우루비스(Aurubis)가 지속가능한 구리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리 산업계의 ‘공룡동맹’이 완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델코와 아우루비스는 15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구리 생산 발전을 목표로 광범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 및 혁신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책임감 있는 생산 관행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계된 15개 이상의 하위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환경을 고려한 기술 이니셔티브부터 지속 가능한 공급망 육성을 위한 직원 교환 프로그램 구축에 이르기까지 6가지 주요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유럽의 재생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 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상업적 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 세계 원자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구리 생산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코델코와 아우루비스는 글로벌 구리 산업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혁신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공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P는 니켈 가격 하락과 사업 환경 악화로 인해 서호주 니켈 사업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BHP는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 계획을 재평가 하기 위해 서호주 니켈 사업에 대해 세후 약 25억 달러(약 3조3335억원)의 비현금성 손실 비용을 살펴 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기존 니켈 포트폴리오와 OZ 미네랄로부터 인수한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를 포함한 서호주 니켈 사업의 장부 가치에 약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의 세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BHP는 사업 최적화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지·보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금 보존 외에 잠재적으로 서호주 니켈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처럼 BHP가 서호주 니켈 사업 폐쇄를 고려하는 데에는 니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핵심 광물로 주목 받으며 상승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며 니켈 공급 과잉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