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80만 발 탄약을 공급해 수개월 동안의 포병 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국방부와 현지 산업계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가용 탄약 80만 발을 전달한다. 80만 발은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로 구성됐다. 체코가 어느 국가에서 탄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지는 비공개다.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가 국제적 접촉과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5억 코로나(약 2000억원) 규모 155mm와 122mm 구경의 탄약 80만 발을 공급하기로 조율했다"고 발표했다.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공급되는 체코의 탄약 제공은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덴마크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총 15개국이 지원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남동부 전선에서 큰 손실과 탄약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공급된 탄약으로 전선 전체에서 매일 최대 1만2000발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체코는 이번 탄약 공급에 국제적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체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와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1년 6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이 화웨이의 루마니아 5G 네트워크 개발 참여를 금지시킨 조치에 따라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이익에 관련된 정보통신 인프라 조치 및 5G 네트워크 구현 조건을 명시한 163/2021 법에 근거를 뒀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통신 사업자가 5G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총리, 국가방위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화웨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여전히 보안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마니아는 2004년 나토(NATO) 가입한 이후 미국과 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루마니아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와 화웨이 금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승인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엔진 설계업체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가 3년 뒤 암모니아 연료 선박 엔진을 제공한다. 저렴한 생산 비용과 친환경성으로 인해 암모니아 추진선 수요가 늘자 암모니아 주기엔진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만은 올해 말 일본의 신규 선박에 설치할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납품하고, 2027년 이후 고객에게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베 라우버(Dr. Uwe Lauber) 만에너지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시험을 거치는 데 1~2년이 걸릴 것"이라며 "연료 공급, 벙커링 인프라와 안전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는 2027년 이전에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무(無)탄소 동력원으로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과 함께 탈탄소를 위한 핵심 대체 연료로 꼽혀왔다. 다만 독성을 띠고 있는 데다 발화점이 650도로 높아 별도의 착화 연료가 필요하다. 이에 만은 선급협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 장치에 대해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분위기다.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 정부 고위 인사, 원전 업계와 만나 신규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있으나 일각에서 프랑스의 사업 역량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전 사업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다. [유료기사코드] e15 등 체코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연이어 회동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후에는 '체코-프랑스 원전 포럼'에 참석해 프랑스의 기술력을 알렸다. 이 포럼은 프랑스 전력공사 EDF와 원전 장비 회사 프라마톰, 핵연료 전주기 운영·원전해체 기업 오라노 등 프랑스 주요 원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업계가 화합을 다지고자 기획된 행사다.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에서 원전 홍보에 분주한 모양새지만 이를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e15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의 보도를 인용해 프랑스 원전의 높은 가격을 지적했다. 프랑스에서 건설 중인 6기 원전 가격은 추정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서방 주요 무기제조업체와 합작사 5곳을 설립한다. 우크라이나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국가 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서방 무기제조업체와 5개의 합작사를 설립한다. 안전 보장을 위해 합작사명과 설립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탄약 제조회사 데이앤짐머만(Day & Zimmermann), 다국적 항공우주산업회사 노스룹 그루먼(Northrop Grumman), 미국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을 포함한 유명 방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슈미할(Denys Sh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세계 유수의 무기 제조업체들과 매우 유익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미 서방 무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5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5개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무기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합작 투자를 하고,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덧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희토류 금속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자체 분리 기술을 확보해 러시아의 전자 산업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희토류 생산량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완전한 원자재 독립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REM) 추출을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개발에는 러시아 우라늄 생산업체 ARMZ 우라늄홀딩(Uranium Holding)과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가 참여했다.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광석을 추출해 로보제르스키에서 농축한 다음 로파라이트 정광을 솔리캄스크로 보내 다른 희토류를 추출한다. 자체 추출 기술로 생산되는 희토류는 세륨, 란타늄,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중간 정도의 희토류 원소 정광이다. 이들은 자석, 석유화학 촉매 및 기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위한 희토류 원소의 수입 대체를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차세대 수소 트램(HyTraGen)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열차가 아닌 오로지 수소로 동력을 받아 달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800만 유로(약 115억원) 규모의 수소 트램 프로젝트 연구에 나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연구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독일 호르만(Hörmann) 차량 엔지니어링 △트램 시제품 제조사 하이터블릭(HeiterBlick) △플렉시바 자동화·로보틱(Flexiva Automation & Robotik GmbH) △켐니츠 공과대학교 △괴를리츠 트램·버스 운송회사(Görlitzer Verkehrsbetriebe GmbH) 등이다. 이들은 전기가 필요없는 유럽 최초의 수소 구동 트램을 개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시제품은 하이터블릭이 오는 2026년에 말까지 라이프치이에서 제작한다. 이후 괴를리처 교통공사(GVB)와 협력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수소 트램 프로젝트는 독일 국가 혁신 프로그램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2단계(NIP II)의 일환으로 독일연방교통부와 디지털 인프라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볼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 안보 조치를 강화한다. 벨라루스와의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연대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예상하고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폴란드와 벨라루스는 418km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두 나라를 분리하는 186km의 울타리에는 3억 5000만 유로(약 5055억원)가 넘는 비용이 투입됐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와의 국경에 새로운 요새와 대피소를 건설한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유럽 내 공동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더욱 봉쇄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염두에 둔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스(Wladysl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은 "상황은 극도로 위급하며 긴박감이 여러 나라에 퍼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또 에스토니아와 함께 우크라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불가리아가 프랑스와 민간 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원전 확대에 공감을 바탕으로 기후 중립에 한 걸음 나아간다. 1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루멘 라데프(Rumen Radev) 장관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원전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국은 △원전 산업에 대한 통찰 교환 △산업계 협력·공급망 강화 △신규 원전 참여 △원전 연구·개발(R&D)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에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라데프 장관은 "원전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해 기쁘다"며 "프랑스와 기술·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양국이 미래에 대한 이해와 녹색 미래의 안보, 경쟁력을 공유한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불가리아와의 협력을 원전 관련 다른 분야로 확대하고 싶다"며 "여기에는 공급망 협력과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가 에너지원의 필수로 '원전'을 삼는 양국의 공통된 이해관계에서 비롯됐다. 불가리아는 원전이 국가 전력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작년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2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자재 기업이 독일 조선기자재 시장 진출시 △수요 파악과 △틈새시장 선점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조선기자재 산업 구조가 한국과 달라 진출 전략으로 이 세가지 키워드를 주효하게 꼽는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조선기자재 산업은 전방 산업인 조선산업과 해운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공급 구조 역시 다른 산업과 달리 매우 복잡하다. 특히 주문 생산 방식으로 건조되는 선박의 특성상 중요 부품들도 선박 주문에 따라 수요가 달라진다. 또한 안전이 최우선인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선주나 조선소 같은 수요자들이 네임 밸류가 있는 브랜드와 기업을 선호하는 아주 보수적이고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 기업이 독일 조선기자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기자재를 구매하는 수요자들이 현재 어떤 니즈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동향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규제에 따라 생기는 실제 수요와 이로 인한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독일 기자재 생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폴스타는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폴스타는 29일 BNP 파리바, 나티시스, 스탠다드 차타드, BBVA, HSBC, SPDB 등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3년 동안 9억5000만 달러(약 1조2680억원)의 대출을 지원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폴스타는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달 볼보자동차가 폴스타 지분을 줄이고 지리자동차가 재정적 책임을 맡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새로운 지분 구조 하에서 지리 스웨덴 홀딩스가 2대 주주가 되고 볼보자동차 지분은 기존 48%에서 18%로 낮아진다. 폴스타는 이번 자금 조달이 고급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뤄져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폴스타는 특히 이번 자금이 차세대 모델과 기술 판매량을 늘리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폴스타는 현재 폴스타2 외에 최근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한 폴스타3와 폴스타4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에 이어 테라파워가 프랑스 원전 장비 회사 '프라마톰'과 손잡았다. 연료 처리 장비 설비 설계를 맡긴다. 주요 장비·부품 공급사와 연이어 계약을 맺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소형 원전 '나트륨(Natrium)' 건설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프라마톰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프라마톰 USGS(US Government Solutions LLC)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전용 연료 처리 장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아메리칸 크래인(American Crane)과 함께 버즈니아주 린치버그에 위치한 프라마톰의 엔지니어링 센터(Operational Center of Excellence)에서 설계할 예정이다. 2025년 7월까지 완료하고 실증 원전에 설치한다. 프라마톰이 수주한 장비는 원전 재급유와 관련 부품 운송에 쓰인다. 두 개의 레일이 달렸다.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유지·보수 또는 가동 중단 기간 안전한 재급유 작업을 지원한다. 1985년 설립된 프라마톰은 세계 최대 원전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 EDF의 자회사다. 원전 연료·부품 설계와 제조, 원전 운영, 유지·보수, I&a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