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세이프가드 프로덕츠 인터내셔널(Safe-Guard Products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자동차 산업 내 기술 우수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4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와 맺어 온 10년 간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세이프가드는 자동차 금융 및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급 보호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개인화된 고객 참여 전략 등 전반적인 소유권 경험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상호 기술 투자 외에 고객 및 딜러 파트너에게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뤄졌다. 양사는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고 고급 분석을 구현하는 등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마르셀로 부르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사장은 “세이프가드와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일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엑스에너지는 영국 내 Xe-100 원자로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 자회사 엑스에너지 UK 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밥콕 인터내셔널 자회사 캐번디시 원자력(Cavendish Nuclear)과 함께 영국 미래 원자력 지원 기금(FNEF)으로부터 첨단모듈원자로(AMR)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FNEF는 성숙한 기술력을 갖춘 원자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원자력 업계가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여 향후 투자 결정에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엑스에너지 UK 홀딩스는 영국 정부 지원금 334만 파운드(약 60억원)에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668만 파운드(약 120억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은 영국 내 제조·공급망 기회 평가와 시공성, 모듈화 연구, 연료 관리 등에 사용된다. 엑스에너지 UK 홀딩스와 캐번디시 원자력은 오는 2030년 초까지 영국 더럼주 하틀리풀에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12개 원자로 발전소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대 40기의 Xe-1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인도 텔랑가나 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할지 주목된다. 이미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장 건립이 현실화 할 경우 인도는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D. 스리다르 바부 텔랑가나 주 산업·IT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를 텔랑가나 주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산업·IT부와 다른 정부기관들이 테슬라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텔랑가나는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테슬라와 같은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간편한 승인 시스템을 통해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텔랑가나는 전임 K.T. 라마 라오 전 주지사 때부터 테슬라의 인도 투자 계획에 관심을 가져왔다. 당시 테슬라가 20억~30억 달러(약 2조7000억~4조56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라오 전 주지사는 테슬라에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베트남은 고객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BUFF 이벤트를 열었다. KIS베트남 고객은 우리은행 WON 앱에서 우리V프리(WOORI V FREE) 적립계좌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 금리는 최대 4.8%, 추가 우대 금리는 최대 1.5%가 제공된다. 월 최대 납입 한도액은 1억 동(약 54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 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호찌민 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엔 하노이 미딩 지역에 신규 지점을 열며 총 24개 지점을 구축했다. 연내 지점 수를 3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 상승에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3가지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테슬라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3가지 핵심기술 융합을 통해 주가를 2000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가 언급한 3가지 핵심기술은 로봇 공학과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AI)이다. 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전체 신차 판매량의 75~85%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전기차 업계가 수요 역풍을 맞는 가운데 테슬라 주식을 적극 매입했다. 지난 2일엔 3개의 ETF를 통해 총 23만4998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는데, 이는 1분기 인도량 부진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결정이다. 현재 테슬라는 9.16%의 가중치로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코인베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 주가가 350~400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리스사업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민은행도 이를 재확인 하며 리스사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2일(현지시간) 국민은행의 리스 종합금융회사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보고 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구스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위원은 “금융당국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의지가 있는 외국 투자자에 대해 리스사업 인수를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우리의 이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많은 글로벌 대기업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리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업계에선 국민은행도 인도네시아 리스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에선 금융사들의 리스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BTPN 은행은 최근 오토 그룹 리스 계열사인 오토 멀티아르타(OTO)와 서밋 오토 파이낸스(SOF)를 6조5500억 루피아(약 550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위해 BTPN 은행은 6조7300억 루피아(약 5700억원)의 신주를 발행한 바 있다. 헤녹 무난다르 BTPN 은행장은 “이번 인수는 공동 금융 부문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뱅크가 모기업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 자금을 상환한다. 장기 조달 자금을 다변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뱅크는 한국산업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3억 달러(4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았다. KB뱅크는 5년 후 만기까지 3개월물 TSOFR 기준 연 1.23%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번 대출 자금은 국민은행으로부터 받은 단기 대출을 상환하는 데 점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뱅크는 이번 거래가 장기 자금 조달원을 다변화 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뱅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가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신주 발행을 통해 8조 루피아(약 69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기도 했다. KB뱅크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지난 1월 130.28%, 2월 122.56%, 3월 178.12%를 각각 기록했다.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은 1월 103.3%, 2월 100.1%, 3월 106.54%를 각각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67%를 인수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모비우스 이머징 오퍼튜니티 펀드(Mobius Emerging Opportunities Fund) 회장인 마크 모비우스가 삼성전자를 다시 한 번 주목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TSMC, 타타 컨설턴시(Tata Consultancy)를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모비우스 회장은 그동안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왔다. 실제 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모비우스 회장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엔 각국 정부와 기업의 투자 유치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 회장은 지난해 3월 인터뷰에서 “아시아는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아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좋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과거 국내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한국, 대만,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기술주, 특히 반도체 섹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멕시코 볼레오 광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볼레오 광산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을 이행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볼레오 광산 매각과 관련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실사에선 잠재매수자의 사전 질의 내용 검토와 함께 현장 경영진의 프레젠테이션 등이 이뤄졌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2월 볼레오 동광 생산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공단 해외자산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산관리위원회가 지난 2022년 볼레오 광산 매각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당초 해외자산관리위원회는 광해광업공단 소유의 해외 광산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핵심광물 공급망이 주요 이슈로 부각하면서 해외 광산에 대한 매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파나마 코브레파나마 구리 광산 매각은 보류됐다. 다만 볼레오 광산과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은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정했다. 볼레오 광산의 경우 파나마 구리 광산이 대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 광해광업공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즈니 최대주주인 뱅가드가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디즈니 2대 주주인 블랙록도 경영진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이사회 진입도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뱅가드가 3일 예정된 디즈니 이사회 주주총회 투표에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뱅가드가 이사회 투표에서 기존 경영진에 표를 던질 경우 아이거 CEO는 넬슨 펠츠와의 표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뱅가드의 디즈니 지분이 7.8%에 이르는데다 디즈니 지분 4.2%를 보유한 2대주주 블랙록도 아이거 CEO 지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T로우프라이스도 아이거 CEO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의 표를 가진 주주들이 디즈니 경영진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주주로 최대 지분을 보유한 조지 루카스도 디즈니 경영진 편에 선 상황이다. 넬슨 펠츠의 트리안 파트너스는 디즈니 지분 1.8%를 보유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최고경영자)가 리튬메탈전지 스타트업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투자했다. 사이온 파워는 자사 리튬메탈전지 제품인 리세리온(Licerion) 상용화를 위해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신규 투자사 힐스파이어(Hillspire)는 최근 사이온 파워의 75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전문 계열사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와 브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통해 진행됐다. 수학자 짐 사이먼스가 소유한 기존 투자사 유클리드 캐피털(Euclidean Capital)도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온 파워는 신규 투자 자금을 리세리온 상용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리세리온은 최대 500Wh/kg의 배터리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두 배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사이온 파워는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전지 제조업체의 테스트 및 시장 개발을 위한 전자동 제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곳에선 고품질의 대형 리튬메탈 전지가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미래에셋증권의 쉐어칸(Sharekhan) 인수를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인도 증권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경쟁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이 쉐어칸을 인수하는 안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 파리바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300억 루피(약 4800억원)를 투입해 쉐어칸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인도 10위의 증권사로 임직원 수는 3500여명, 총계좌는 약 300만개에 이른다. 인도 전역 400개 지역에 130여개 지점과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당기순이익은 2100만 달러(약 284억원)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이후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게 됐다. 특히 현지 유일의 외국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