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라인업을 확대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절기를 겨냥한 빙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를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브랜드 제로는 기존 제품과 다름없는 맛이지만 설탕이 없어 맛과 건강한 느낌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5일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宇治抹茶) 등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 소매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제로 미니컵 바닐라가 바닐라의 풍미와 달콤함을 강조한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했다. 제로 미니컵 우지마차는 일본 교토산 우지말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120ml이며, 당류 함량은 제로다. 또 오는 16일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 등도 출시한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는 버터와 계란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버터의 풍미를 강조한 비스킷이다. 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쇼콜라에는 산미가 적고 카카오의 풍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업계 내 혁신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지난 1970년 3월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024'(America’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24)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제품 혁신 △프로세스 혁신 △문화 혁신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기업 직원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또 기업의 채용담당자, 경영 컨설턴트, 변리사 등 업계 전문가 약 2500명의 의견을 수집했다. 킴벌리클락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킴벌리클락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성기학 회장이 꺼내든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의 친정체제 구축에 시작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인사에서 물러난 비아트 자우그(Beat Zaugg) 전 최고경영자(CEO)가 부당한 인사 조치라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스위스 스포츠 퍼블리싱(Swiss Sports Publishing GmbH)이 발행하는 자전거 전문지 라이드(Ride)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스캇의 CEO라고 주장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가 최근 단행된 스캇 인사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한국적인 인사 방식일지는 몰라도, 스캇의 가치와 유럽의 가치관에 부합하지는 않는다"면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며, 나를 해고하려면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는 본인의 이사회 의장 임기는 계약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이며, 이사회를 소집하는 것은 자신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인사는 회사와 직원들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스캇과의 법적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색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농심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콜라보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2일 일본 외식업체 스아게(Suage)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신라면을 활용해 개발한 콜라보 메뉴 '신 스아게 라면'(シン・すあげラーメン)을 론칭했다. 스아게가 홋카이도 삿포로, 도쿄 시부야·마루노우치·이케부쿠로·기치죠지 등에서 운영하는 9개 매장에서 오는 21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아게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국물이 있는 카레요리 스프카레 전문 레스토랑 스아게를 운영하고 있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가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여행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스프카레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 스아게 라면은 스아게의 스프카레에 신라면을 접목한 메뉴다. 영콘, 브로콜리, 피망 등 야채와 삶은 계란, 베이컨 등의 재료를 추가해 풍부한 맛을 살렸다. 면과 야채 등을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면 마지막 한숟갈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스아게 콜라보 메뉴 출시를 기념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호텔기업 '퓨전호텔그룹'(Fusion Hotel Group·이하 퓨전)이 태국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퓨전의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 전략에 파트너사인 야놀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퓨전은 태국 유명 휴양지 푸켓에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Fusion Suites Phuket Patong)을 개관했다. 퓨전이 태국에 연 첫번째 퓨전 스위트 지점이다. 퓨전은 다양한 체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행자들을 겨냥해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은 141개 객실과 더불어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룸, 스파, 어린이 플레이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무인도 투어 등도 즐길 수 있다. 퓨전은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 오픈을 계기로 동남아시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퓨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태국 최고의 관광지에 호텔을 열고 동남아시아 영토를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을 품질이 뛰어난 한국 라면으로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오뚜기와 풀무원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큐텐은 지난해 기준 2300만명 규모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페이지뷰는 5억2000만회에 달한다. 큐텐은 2일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 '먹어볼 가치가 있는 K-라면'이라고 소개했다. 큐텐은 △맛 △열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참깨라면은 참깨의 고소함과 유성스프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면의 씹는 맛이 훌륭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참깨라면이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현지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해 맵지 않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 등 하얀 국물 라면 콘셉트로 개발해 매운맛을 줄인 라면을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 리더십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주원 영원무역홀딩스 전무를 스캇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임시 CEO로 김 전무를 전진배치했다. 김 전무는 비아트 자우그(Beat Zaugg) 전임 CEO의 뒤를 이어 스캇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 전무는 글로벌 금융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금융통'이다. 지난 199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 전무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등에서 18년간 근무했다. 기업합병(M&A), 주식·채권 발행, 파생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2년 영원무역홀딩스로 둥지를 튼 그는 영원무역홀딩스 미래성장전략팀 전무를 맡아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했다. 스캇 이사회는 "자전거 및 기타 아웃도어 스포츠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사"라면서 "대주주인 영원무역의 스캇에 대한 지속적 뒷받침은 스캇 사업의 핵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다양한 굿즈를 통한 현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요코하마 소재 상업시설 노게이치반가이(野毛一番街)와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노게이치반가이 손잡고 '참이슬 스크래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게이치반가이 안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점 '비스트로 가브리' △닭고기 숯불구이집 '고츠보' △꼬치튀김·카레우동 레스토랑 '부루' △육류 전문식당 '비프키친스탠드' △생선요리주점 '하나타레' △한국식 선술집 '노게칸베에' 등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매장에서 참이슬톡톡을 주문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스크래치 카드 결과에 따라 하이트진로 두꺼비 캐릭터가 디자인에 활용된 '오리지널 젤 네일 키트', 두꺼비 캐릭터와 벚꽃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참이슬 꽃놀이 라벨' 등을 증정한다. 펀(Fun) 요소를 가미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현지 제품 판매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는 "노게이치반가이와의 콜라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에 당첨되면 그 자리에서 한정판 굿즈를 받아갈 수 있다"고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우절(4월1일)을 기념한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만우절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1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고추장 푸드 마스크' 현지 출시에 발맞춰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스킨푸드는 고추장 푸드 마스크가 고추 베이스의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보다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고추장 푸드 마스크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패키지에 한글과 영어로 고추장이라는 글씨를 새겨넣고, 고추장을 연상시키는 붉은색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표현한 제품 이미지를 홍보물 디자인에 활용했다. 스킨푸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고추를 배합한 고추장 푸드 마스크를 선보인다. 피부를 문지를 때마다 모공 안쪽까지 통증과 열을 선사하며, 붉은기가 빠진 이후에는 피부가 매끄러워질 수도 있다"면서도 "4월1일은 만우절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하지 않으므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추장 푸드 마스크 출시가 만우절을 맞아 기획한 '거짓말 마케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FRANKLY)가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열도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CJ인베스트먼트는 프랭클리에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랭클리는 확보한 자금을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일 프랭클리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에 따르면 프랭클리는 뷰티편집숍 크리마레(CREE MARE)와 손잡고 일본에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 2종을 론칭했다. 도쿄, 나고야, 교토,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자리한 크리마레 매장에서 수량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C 21 세럼·클로저 세럼·버터 쏘 머치 크림 등으로 이뤄진 버터 쏘 머치 크림 선물세트, 비타민C 21 세럼·클로저 세럼·시카해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시카해 선크림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비타민C 21세럼은 기미, 잡티 케어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프랭클리 베스트셀러다. 시카해 선크림은 자외선차단·미백·주름개선 등의 기능을 갖춘 기능성 화장품이다. 클로저 세럼은 모공 부피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버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직영점 16호점을 오픈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골프존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다음달 하노이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신규점을 연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프존 롯데센터 하노이점 오픈으로 베트남 직영점은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골프존은 △하노이 △호치민 △빈증 △하남 △하이즈엉 △하이퐁 △박닌 등의 지역에 1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3D 이미지로 구현된 24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선보인다.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통해 골퍼들에게 샷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베트남 골프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베트남골프협회(VGA)는 2025년까지 베트남 골프 인구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7만명 규모였던 골프인구가 3년 새 4배 넘는 증가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들을 중심으로 골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R&D 센터를 설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로우 글로우 콜렉션'(RAW GLOW Collection)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다음달 1일 일본에 로우 글로우 콜렉션을 출시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큐텐 등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힌스 루쿠아 이레점·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 힌스 아오야마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우 글로우 콜렉션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과일, 꽃 등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로우 글로우 젤틴트, 듀이 리퀴드 티크 등으로 구성됐다. 로우 글로우 젤틴트는 입술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화장품이다. 베어, 로우 로즈, 로우 프리콧, 피버, 히비스커스, 로우 그레이프, 칠 등 7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시간이 지나도 본래 입술 색과 조화를 이루는 반투명 컬러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듀이 리퀴드 티크는 본연의 피부톤과 어우러지면서도 발색이 선명한 화장품이다. 웜 프레클, 선릿 피치, 쿨 플러터, 허스키 모브, 스트럿 레드 등 5가지의 컬러를 선보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해조 공급부터 인프라 엔지니어링까지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GA와 기본 엔지니어링·설계 패키지(BEDP)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맺은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플러그파워는 AGA가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건설 예정인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표준, 사양, 도면 등을 제공해 고객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4분기 AGA가 투자 여부를 확정하면 플러그파워는 신공장에 전해조 공급까지 맡는다.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7년 1분기 전해조를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해조를 활용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증기메탄개질(SMR) 기술을 대체해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탈탄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플러그파워의 설명이다. 전해조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