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1위 꿰찬 메리몽드…일본 유통망 확대

2018년 플라자·로프트 입점…온오프라인 확보
힙하고 키치한 이미지로 젊은 층 공략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메리몽드가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하이틴 브랜드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 마케팅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몽드가 내달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제품 판매를 개시한다. 지난해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시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메리몽드는 지난해 12월 큐텐에서 립 부문 판매 첫날 실시간 1위를 꿰차며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해피 유어데이 쿠션 파운데이션 △밀크하트 틴트 립앤치크 △슈퍼트임 펜 아이라이너 등이다.

 

라인업 모두 하이틴 감성을 한껏 담은 점이 특징이다. 실제 해피 유어데이 쿠션 패키지는 레트로풍 버터케이크 모양을 본떠 만들어져 힙하고 키치한 느낌이 물씬 난다. 아울러 실제 케이크에 쓰이는 성분인 라즈베리 추출물과 카카오 추출물, 쉐어버터 등이 쿠션에 들어가 있다는 점도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밀크하트 틴트 립앤치크 역시 하트 형태의 패키징으로 귀여움을 더하고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메리몽드는 이를 통해 현지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증폭시키며 매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메리몽드는 하이틴 감성을 내세운 이색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끌어내고 K-대표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틱톡과 같은 쇼츠 플랫폼과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지지층을 넓힌다는 전략도 세웠다.

 

한편 메리몽드 지난 2018년 일본 버라이어티숍 플라자, 로프트 등 600여개 오프라인샵에 입점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디자인편집샵 프랑프랑에 입점하며 일본 판로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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