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 ENM,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2 스페인 뚫었다

스페인 이어 독일·프랑스 등 유럽 10개국 방영
올해 연말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2 공개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자회사 밀리언볼트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스페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CJ ENM 유럽 파트너사인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이하 디아플라네타)와 협력해 올해 연말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2를 선보인다.

 

스페인 어린이 TV채널 보잉(Boeing), 보잉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히어로 인사이드가 현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시즌1이 워너브라더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맥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현지 시청자들과의 접점이 확대된 것이다.

 

CJ ENM이 지난해 11월 디아플라네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배급사와 손잡고 히어로 인사이드를 내세워 유럽, 남미 등의 지역 공략을 본격화한 지 4개월 만이다.<본보 2023년 11월 14일 참고 CJ ENM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북미·아프리카·유럽·동남아 공략>  

 

스페인에 이어 이달 초 영국에서 공개되면서 유럽 내 히어로 인사이드 방송 국가는 10개국으로 늘어났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1월 포르투갈·독일·이탈리아을 시작으로, 지난달 프랑스·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에 시장을 확장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남미에서도 HBO맥스, 카툰네트워크 등을 통해 히어로 인사이드가 방영됐다.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19개국에서는 HBO맥스 TV쇼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몰입도 높은 세계관, 탄탄한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디아플라네타는 "히어로 인사이드를 스페인에서 선보이며 유럽 전역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했다"면서 "히어로 인사이드는 어드벤처·유머·액션이 결합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으로, 단점을 초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독특한 히어로 캐릭터 콘셉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 인사이드는 만화책 작가 스캇이 히어로 100명을 주인공으로 쓴 100권의 만화책이 사라지고 이들 만화책에 등장하는 히어로와 악당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우연히 만화책 '크라잉맨'을 갖게 된 소년 마이크가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크라잉맨과 도시를 구하러 나서는 모험담을 담아냈다. 시즌1은 총 11부작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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