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트진로, 인도네시아 100여곳 유통망 확보…'레드&화이트' 파트너십 체결

참이슬·에이슬 등 소주 판매 확대 기대
참이슬 등 소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네시아 전역 100곳에 달하는 소매 유통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주류 소매업체 레드&화이트(Red&Whi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소주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네시아 최대 주류 소매업체인 '레드&화이트'와 소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레드&화이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반둥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서 100곳에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할림 페르다나 쿠스마 국제공항,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등 공항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레드&화이트 파트너십을 토대로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이즈백 등 레귤러 소주와 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를 판매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진로 소주 2병으로 구성된 한정판 기획 상품을 이달 출시하고 현지에서 진로 소주 브랜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유통망 확대가 참이슬 등 진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소주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지 최대 주류 소매망인 레드&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소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레드&화이트의 전국 네트위크는 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i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억8050만달러(약 2조765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5억460만달러(약 3조32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득 증가와 관광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성장세는 20.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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