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코스트코 제품군 확대…북미 입맛 꽉 잡는다

美 코스트코 매장 600개서 판매
기존 핫도그와 차별화…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코스트코를 통한 북미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한국적인 맛을 살린 핫도그를 출시해 폭 넓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4일 미국 코스트코에 따르면 풀무원 왕감자 통모짜 핫도그를 600여 곳의 매장에 입점해 판매한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사다.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품목은 왕감자 통모짜 핫도그다. 미국에서 팔리는 핫도그와 달리 겉면에 큐브 모양의 감자가 붙어 있어 고소하고 바삭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시지 안에 100%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와 모짜렐라 치즈를 반반씩 넣어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풀무원은 왕감자 통모짜 핫도그 매출 고성장을 지속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앞서 미국 코스트코에 짜장면, 데리야키 볶음우동, 돈코츠 라멘 등을 입점시키며 수익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한 바 있다. 

 

미국 사업이 성공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 풀무원의 매출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934억원으로 5.5% 증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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