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누스, 美 아마존 '최고의 매트리스'

최고의 매트리스 톱6 중 지누스 비중 33%
브랜드 인지도↑…내년 실적 회복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의 가구 전문 자회사 지누스가 미국 아마존 '최고의 매트리스'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지누스는 매트리스에 대한 미국 여론이 호평 일색인 만큼 내년 본격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미국 유명 잡지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지누스 매트리스 2종(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쿨링 폼 매트리스)가 아마존 최고의 매트리스 톱6에 선정됐다. 두 가지 이상 제품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은 지누스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에서 지누스에 이어 △리사(Leesa) △드림클라우드(Dream Cloud) △린넨스파(Linenspa) △캐스퍼(Casper)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와이어드는 아마존에서 소비자 평점이 우수한 매트리스를 선정하고 일주일 이상 사용한 후 비교·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체격이 큰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평가받았다. 엉덩이와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잠자리를 들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쿨링 젤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호평받았다. 잠을 이루기 어려운 장마철과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는 이유에서다.

 

지누스는 미국 시장에만 편중된 구조에서도 벗어나 유럽·호주·캐나다 등 신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마존의 발주 정상화와 함께 한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미국 외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외에도 현대백화점 그룹 전사 차원의 주주환원 정책에 가세하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누스는 지난 3분기 북미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 22.6%, 영업이익 70.1%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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