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자회사' 스타키스트, '美 우수 참치통조림' 12위

美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 선정
지속가능성·낮은 나트륨 높이 평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식음료 전문지가 발표한 '우수 참치통조림' 랭킹에 포함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은 27일 우수 참치통조림 순위를 발표했다. 스타키스트 참치통조림 '청크 라이트'(Chunk Light Tuna in Water 25% Less Sodium)'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크 라이트가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기준을 충족시키는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한 참치를 재료로 생산된다는 점을 호평했다. 

 

청크 라이트의 건강상 이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경쟁사 참치통조림에 비해 나트륨 햠량은 25% 적고, 한 캔을 먹으면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청크 라이트 원료로 활용되는 가다랑어가 날개다랑어에 비해 수은 함량이 낮다는 점도 평가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다랑어에 들어있는 수은은 0.14μg/g으로 날개다랑어(0.42μg/g)의 1/3 수준이다. 

 

데일리밀은 "스타키스트는 미국 전역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인기 참치 브랜드"라면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조달한 참치를 활용하고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등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 수산물 통조림 업체 내추럴캐치(Natural Catch)의 스파이시 튜나(Spicy Tuna)가 1위에 올랐다. 육즙이 풍부한 참치를 통으로 즐길 수 있으며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어 코스타리카 참치업체 토니노(Tonnino)의 참치 필레(Tuna Filets)가 2위, 미국 참치기업 세이프캐치(Safe Catch)의 와일드 알바코어(Wild Albacore)가 3위, 미국 수산물기업 와일드플래닛(Wild Planet)의 가다랑어 통조림이 4위, 미국 참치회사 폴앤라인(Pole & Line)의 날개다랑어 통조림이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5'를 형성했다. 

 

스타키스트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며 미국 1위 참치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스타키스트 미국 참치통조림 시장 점유율은 약 50%(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신제품 스마트볼스(Smart Bowls)를 출시했다.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에 대응해 참치, 곡물, 야채 등을 조합해 개발했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 참고 '동원 美자회사' 스타키스트, 스마트볼스 라인 공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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