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대학원, 한화에어로·KAI 잇따라 방문

프랑스 국방대학원, 국방 고위 관료 교육 기관
한화에어로·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와 회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국방 고위 관료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잇딸라 방문해 국내 방위 산업을 둘러봤다. 

 

17일 프랑스 국방대학원(IHEDN)에 따르면 군비·방위경제(AED) 전공 대표단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거점을 둔 프랑스 방위 업체들과 우리 기업·정부 기관 등을 방문, 산업 현황을 살폈다. 

 

국방대학원은 국무총리 직속 공공행정기관이다. 전쟁을 대비하고 지휘하는 임무가 부여된 기관 혹은 사회·경제 기관 고위직 인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36년 설립됐다. 군대 고위 간부, 정부 관료 등이 국방 교육을 받는다.

 

대표단은 첫날 프랑스 대사관에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과 만나 한국의 우주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튿날엔 방위사업청을 방문했다. 탈레스, 에어버스 등 서울에 기반을 둔 프랑스 기업과도 회동했다. 

 

마지막날인 지난 15일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함께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잇따라 방문했다. 강구영 KAI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항공우주 산업 전략을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이 회 사의 자주포, 장갑차 등 대표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했다. 

 

국방대학원 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국방·우주 산업 협력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해 국방장관 회의에 이어 국장급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우주안보 분야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양국은 상호 국방우주정책·우주역량, 국제 우주규범에 대해 공유하고 우주전문인력 교류 등에 공감하면서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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