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美 게임콘솔 판매 급증…PS5 주도

美 콘솔 판매량 45% 증가…콘텐츠 판매는 감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11월 미국 게임콘솔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문제 완화가 콘솔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의 2022년 11월 미국 게임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게임 콘솔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45% 급증한 12억5400만 달러(약 1조6270억원)를 기록했다. 

 

미국 콘솔 판매액 증가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량 증가가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다. 11월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량은 대수와 판매액 모두에서 11월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판매대수와 판매액 모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5가 판매액으로는 1위, 닌텐도스위치가 판매대수로는 1위에 위치했다. 

 

콘솔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판매를 제약하던 공급 문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콘솔시장은 판매량에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공급 문제가 완화되면서 판매할 수 있는 수량 자체가 증가했고 이 부분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비디오 게임 액세서리 부문도 지난해 11월에 비해 10%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가장 규모가 큰 게임 콘텐츠 부문은 오히려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11월 미국 게임 콘텐츠 판매액은 47억4200만 달러(약 6조1640억원)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5%가 감소했다.

 

게임 콘텐츠 판매의 감소로 전체 11월 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의 규모는 62억8600만 달러(약 8조169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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