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FTX와 파트너십

게임스톱 일부 매장서 FTX 기프트 카드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유통업체인 게임스탑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게임스탑은 향후 가상자산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탑은 7일(현지시간) FTX의 미국 자회사인 FTX U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을 위한 재정적인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스탑은 고객들에게 FTX 커뮤니티와 디지털 자사 시장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전자상거래, 온라인 마케팅 이니셔티브에서 FTX US와 협력한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FTX 기프트 카드도 거래된다. 

 

게임스탑은 FTX와 파트너십으로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탑은 지난 5월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토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게임스탑 월렛(GameStop Wallet)'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분야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으로 암호화폐 기업 인수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게임스톱은 비디오 게임 유통 서비스를 넘어 NFT, 게임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온라인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게임스탑은 2분기에도 손실폭을 확대했다. 게임스탑의 2분기 매출은 11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손실은 1억8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60만보다 4000만 달러 가량 증가했다. 

 

게임스탑의 손실 증가는 고객 수요 유지를 위해 재고를 늘렸고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임스탑은 신사업 전환을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등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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