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필리핀 新정부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와 간담회 진행
EDCF 확대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필리핀의 인프라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한국 기업의 신(新)남방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정부 청사에서 공공사업도로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출범한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새 정부의 인프라 정책인 '빌드 베터 모어(Build Better More)'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필리핀은 신남방 중점협력국가로 대표적인 EDCF 지원국 가운데 하나다. 앞서 지난해 우리 정부는 2022~2026년 필리핀 정부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2017~2022년)에서 30억 달러로 3배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필리핀 핵심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인 '파나이~기마라스~네그로스' 교량 사업의 엔지니어링 부문에 5610만 달러(약 730억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서비사야스 지역 파나이섬과 기마라스섬, 네그로스섬 등 주요 3개 섬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는 공사다. <본보 2022년 5월 6일자 참고 : 수출입은행, 필리핀 교량사업 엔지니어링 부문 720억 지원>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