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즈, 경영진 변화로 조직 쇄신…미다어 전문가 영입

라구 코디지 CPO, CEO로 선임…기존 CEO는 회장직
컴스코어 CEO 출신 인물 사장으로 영입
LG전자 인수 후 사명 변경 등 통합 작업 가속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구 알폰소)가 핵심 경영진에 변화를 주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LG전자 인수 이후 양사 간 조직 통합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애즈는 최근 라구 코디지 알폰소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기존 CEO였던 아샤이시 코르디아는 회장직을 맡는다. 코디지 신임 CEO의 CPO 자리에는 아시시 발두아 최고성장책임자(CGO)를 앉혔다. 

 

외부 인력도 영입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애즈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와 콘텐츠 분석업체 ICX미디어에서 CEO를 지낸 세르주 마타를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코디지 CEO는 "회사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며 고객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LG전자가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기 위해 스마트 TV 형태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인벤토리에 LG애즈의 크로스 스크린 미디어 및 측정에 대해 입증된 최고의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애즈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1500만 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약 8000만 달러를 투자해 LG애즈의 지분 60%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 3월 LG의 브랜드력을 더하기 위해 사명을 과거 알폰소에서 LG애즈로 변경했다. LG전자는 알폰소 인수를 통해 TV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3월 2일 참고 LG전자 인수' 알폰소, 사명 'LG 애즈'로 변경…통합작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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