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에 이어 풀무원도 美 만두시장 공략…'비건 만두' 승부수

100% 식물성 기반 김치 렐리시와 야채만두 선봬
비건시장 드라이브…'플랜트스파이어드' 라인업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에 이어 풀무원이 미국 만두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100% 식물성 기반의 '비건(Vegan) 만두'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나소야는 미국에서 김치 렐리쉬(Kimchi Relish) 만두와 한국식 비비큐(BBQ) 야채만두를 출시했다. 

 

나소야 김치렐리쉬는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에 토마토와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인공적인 맛이나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 렐리쉬는 영미권 국가에서 매우 흔한 식품 유형으로, 과일과 채소 등에 양념하고 걸쭉하게 끓인 뒤 차갑게 식혀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김치렐리쉬 만두는 순하고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되며 샌드위치, 피자, 샐러드, 전채요리, 계란 등 어떤 요리와도 어울린다. BBQ 야채만두의 경우 고단백 나소야 슈퍼컴퍼니 두부와 달달하고 고소한 불고기 맛의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 두가지가 있다. 유기농과 비건 인증을 받은 이 만두에는 1인분에 단백질 9g이 함유됐다. 전채요리나 간식에 어울린다. 

 

엘렌 김 나소야 브랜드 전략 총괄은 "김치렐리쉬와 BBQ 야채만두는 한국의 정통 김치와 비건만두 제품군"이라며 "소비자들이 코로나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식사에 다양성을 더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고, 나소야는 식물성 재료로 편리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나소야는 비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론칭한 채식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의 라인업도 확대한다. 올 가을 비비규 두부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낭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풀무원, 채식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 라인업 확대…美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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