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바이에 공조솔루션 쇼룸 오픈…중동시장 공략 '속도'

B2B 고객 위한 두 번째 공조솔루션 쇼룸
최신 HVAC 기술 전시…맞춤형 컨설팅 제공
대규모 상업용에어컨 계약 따내는 등 성과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기업 고객을 위한 두 번째 공조솔루션 쇼룸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최근 두바이 중심 지역에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위한 상업용 공조솔루션 쇼룸을 개장했다. 최신 HVAC(난방, 환기 및 공조시스템) 기술을 전시하고 고객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홍주 LG전자 걸프법인장은 "HVAC 사용을 통해 공공 장소에서도 편안함은 물론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며 "소매, 교육, 상업 또는 주거 등 운영 공간에 관계없이 LG전자 전문가들은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개별 로드맵을 마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무실용 공조솔루션은 △기존 천장형 실내기의 기류를 조절하는 4개의 베인(vane, 날개)에 투명한 날개인 4개의 에어가드를 더해 공간맞춤 기류를 구현한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 센서 등으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의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매립형 환기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매장과 호텔 등 상업시설을 위한 공조솔루션으로는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파이브(Multi V 5)', △실외기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하는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간별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도와주는 토탈 디지털 HVAC 관리 솔루션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도 선보인다. 비컨은 각 공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에너지 수요량과 공급량을 예측할 수 있고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퓨리케어 더블타워, 싱글타워, 미니 등 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제품군도 전시한다. 또 LG 씽큐(ThinQ) 체험존을 마련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LG전자의 가전제품을 통합한 스마트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전자 걸프법인은 지난 3월 알후사임 엔지니어링 & 테크놀로지(AI-Futtaim Engineering & Technologies, AFET)와 UAE 전역에 상용 에어컨을 공급하는 대규모 상업용 에어컨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도 내고 있다.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플로어 스탠딩 에어컨 등 다양한 냉방 공조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본보 2021년 3월 27일 참고 LG전자, UAE 상업용 에어컨 공급 계약…중동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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