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디아' 출시 기념 e스포츠 대회 개최

8, 9일 양일간 진행…인도 내 인기 스트리머 18팀, 총 90명 참여
60만 루피 상금도 내걸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출시를 기념하며 스트리머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펍지 모바일 금지 이후 10개월간 붕괴된 인도 내 e스포츠 생태계의 재건을 도모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8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양일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런치 파티 : 스트리머스 배틀'이라는 토너먼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도 내 인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머 18팀을 초청했으며 60만 루피의 상금도 내걸었다. 각 팀당 인원은 5명으로 총 90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하며 하루에 4개 라운드를 진행 총 8라운드 경기 결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행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재출시를 축하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뿌리부터 흔들렸던 e스포츠 생태계를 다시 재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펍지 모바일은 서비스가 금지되기 이전 인도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서비스 중단이 결정되고 약 10개월의 시간이 흐르면서 e스포츠 생태계가 초토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e스포츠 팀들의 해체가 줄을 이었다.  로컬 e스포츠 팀인 '메가스타즈'는 9월 2일 금지 발표 이후 5일만인 9월 7일 해체를 발표했다. 유럽 명문 e스포츠 구단인 '프나틱'의 펍지 모바일 팀도 지난 3월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펍지 모바일 금지로 e스포츠 구단은 물론 선수, 콘텐츠 제작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 그 범위가 광범위해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꺾어버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크래프톤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인도 대표 e스포츠 기업인 노드윈게이밍에 255억원을 투자했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코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출시된 이후 첫 e스포츠 대회의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대회인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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