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넥슨, 日서 미스터리 홈페이지 오픈…카운터사이드 출시 가능성

오는 10일 세부사항 공개
거꾸로된 'R' 등장…카운터사이드 '상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일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통상 특별(?) 홈페이지 오픈은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새로운 게임과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넥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스터리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카운트다운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넥슨은 이날 새로운 게임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스터리 홈페이지에서는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시계 밑에 '세계의 반대편으로(to the Reverse side of the world)'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구에 있는 'R'이 빨간색으로 도드라져보이게 표시돼 있으며 180도 뒤집어져있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미스터리 홈페이지를 두고 넥슨이 모바일 2D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문구에 포함된 반전된 'R'이 카운터사이드를 상징하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을 개발했던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소녀전선, 페이트 그랜드오더 등으로 대표되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도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서브컬처은 메인문화와 대비되는 하위문화를 뜻한다. 카운터사이드는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중국에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판호를 발급받으며 주목을 받은바 있다.  

 

넥슨은 올해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이미 올해 초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해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에도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카운터사이드도 서브컬처를 앞세운 만큼 일본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원신, 퍼즐앤드래곤, 페이트/그랜드오더 등 서브컬쳐적 요소들이 강한 게임들이 시장을 잡고 있다"며 "이들 게임들이 퀄리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만큼 게임의 퀄리티를 높여 일본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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