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증시 상장 아시아 주식 투자가치 '넘버2'…1위는?

美투자매체 인사이더몽키, 매수 추천 亞기업 '톱10' 선정
中 알리바바, '1등'…10곳 중 5곳 전자상거래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펜데믹 사태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아시아 기술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는 지금 구매해야 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시아 기업 10곳을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 매체는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870억 위안(약 32조7250억원)으로 전년 1140억 위안(약 19조95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주가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쿠팡(Coupang)을 2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한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오는 2025년 시장 규모가 3250억 달러(약 368조5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쿠팡은 현재 매입하기 가장 좋은 아시아 주식 가운데 하나다"고 강조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이 3위였다. 인사이더몽키는 "이 회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하나로 올해 1분기 수익은 2030억 위안(약 35조5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2억 위안(약 25조5820억원) 대비 급증했다"며 "작년 3월 주가가 바닥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3위 전자상거래 기업 핀듀오듀오(Pinduoduo)와 동남아 최대 IT기업 씨그룹(Sea Limited)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더몽키는 "2015년 설립한 핀듀오듀오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통업체 중 하나"라며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34억 달러(약 3조85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그룹은 글로벌 게임사 가레나(Garena)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인터넷 기업으로 1분기 매출이 18억 달러(약 2조400억원)로 전년보다 146.7%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중국 게임사 넷이즈(NetEase)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Baidu)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웨이핀후이(Vipshop Holdings)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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