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맥도날드 양념치킨 홍콩 공략…세븐일레븐과도 협업

지옥버거 출시 후 한국식 양념치킨 선봬
한정판 세트와 세븐일레븐 맥주바우처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가 맥도날드와 협업해 홍콩 시장에서 한국식 양념치킨을 선보인다. 오뚜기가 소스를 제공하고, 맥도날드가 해당 소스를 이용해 한국식 양념치킨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다. 오뚜기는 이번 신메뉴를 토대로 향후 소스 제품을 내세워 중화권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맥도날드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오뚜기가 공급하는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여 만든 한국식 양념치킨'을 기간 한정 판매한다. 

 

오뚜기 칠리소스에 양파와 간장, 고춧가루로 만든 소스로 닭다리튀김에 발라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닭다리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한국의 정통 양념치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현지 세븐일레븐과 컬래버해 치킨비어 세트 패키지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를 위해 치킨과 감자튀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라인(LINE) 쿨쿠폰'을 전자상품권으로 내놓는다. 해당 쿠폰은 식사 후 교환하면 하이네켄 제로 맥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바우처는 3만개 한정으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330ml 하이네겐 제로 알코올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서 맥도날드는 오뚜기와 협업을 일명 '지옥버거'인 △헬 맥스파이시 △맥스파이시 △파인애플 맥스파이시 등 '헬 맥스파이시 버거' 3종을 선보였다.

 

오뚜기의 고추장 베이스 매운 소스가 첨가돼 지금까지 맛볼수 없었던 지옥의 불맛을 낸다. 당시 홍콩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본보 2021년 1월 2일 참고 맥도날드X오뚜기 콜라보, 홍콩서 '지옥버거' 흥행몰이>

 

한편 오뚜기는 지난달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BTS 세트 메뉴에 제공되는 소스 2종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물론 태국, 대만, 홍콩 등 BTS 세트를 취급하는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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