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디지털 전환' 성과 가시화…해외 온라인몰 '불티'

英 데일리메일, 이니스프리 세럼 판매 조명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집중…판매율 ↑
2010년 출시 후 17개국서 2700만 병 누적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북미 시장 오프라인 매장 철수 대신 선택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DT)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을 '기적의 세럼'이라고 소개하며, 60초에 5병씩 판매할 정도로 인기라고 최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39달러 가격의 그린티 씨드 세럼은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고 윤기있게 가꿔줘 수천 명의 뷰티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세럼은 한국 제주도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녹차와 녹차씨 오일로 만든 제품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모든 브랜드와 차별화된다고 알렸다.

 

실제 이 세럼은 '생녹차수(Green Tea Water)' 제조 기술을 이용해 제주 무농약 생녹차잎을 압착,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키며 피부 개선 효과가 높은게 특징이다.

 

그린티 씨드 세럼은 세안 후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충전시켜주는 부스팅 세럼이다. 2010년 출시 이래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국에서 누적 판매 2700만개(2020년 12월 기준)를 달성했다. 

 

세럼의 높은 판매 성과는 제품 효능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의 디지털 판매 전략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이니스프리는 북미 시장 진출 3년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니스프리는 지난 1분기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및 온라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2% 성장했다.  <본보 2021년 5월 5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캐나다 진출 2년 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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