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출시일, 17일 공개되나

크래프톤 비주얼 콘텐츠 디자이너, 신규 트레일러 영상 공개 날짜 유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의 공개일이 유출됐다. 출시일의 공개가 여전히 발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신규 트레일러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지사의 비주얼 콘텐츠 디자이너인 아카쉬 줌데가 인스타그램에 신규 트레일러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정식 공개 날짜를 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카쉬 줌데가 공개한 클립에 '6월 17일 공개 영상 오디오 클립 믹서'라는 텍스트가 함께 공개된 것이다. 아카쉬 줌데는 해당 클립을 삭제했다. 

 

신규 트레일러 공개 날짜가 유출되면서 인도 현지에서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출시일이 17일 영상을 통해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6월 내 출시를 기정사실화 하고 정확한 일정에 대한 추측을 하고 있다. IGN 등 일부매체에서는 지난달 18일 사전등록이 시작된 만큼 정확히 한 달 후인 오는 18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8일까지 3일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크래프톤도 12일(현지시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이 생각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는 출시 전부터 '정치권의 반대'라는 암초를 만난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닌옹 에링 전 인도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닌옹 에링 전 의원은 서한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출시를 금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닌옹 에링 전 의원은 펍지 인도지사에 텐센트 출신 인력들이 대거 수혈된 만큼 중국과 연결고리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인 콩그레스당의 아비쉐크 마누 싱비 상원의원도 텐센트와의 연관성을 들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출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19와 싸우는 대신 젊은층의 관심을 돌리려하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2일에는 아르빈드 다람푸리 하원 의원이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 인도 통신부 장관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해 출시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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