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주요 3개국 법인장 교체…친환경차 판매 강화

영업통 대거 임명…판매망 강화 포석 
고객 중심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개국 법인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영업통을 전면에 배치, 하반기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4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독일, 프랑스 법인장을 교체하고 네덜란드 법인 운영총괄을 새로 선임했다. 

 

독일법인장에 신왕철 전 프랑스법인장을 발령했다. 신임 신 독일법인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프랑스법인을 맡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프랑스에서 총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만421대를 판매했다.

 

신 법인장은 지난 2004년부터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지역에 대한 영업을 총괄했으며 2015년 네덜란드 법인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임 김석원 독일법인장(상무)은 국내로 복귀한다. 

 

 

프랑스법인장은 리오넬 프렌치 키오(Lionel French Keogh) 프랑스 법인운영총괄(COO)가 승진, 임명됐다. 리오넬 프렌치 키오는 지난 2014년 부터 7년 동안 현지 딜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진두지휘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차량 판매를 이끌고 있었다.

 

현대차 네덜란드법인의 경우닛산 네덜란드법인장을 역임한 탈링 홀란더(Tjalling Hollander)를 운영 총괄로 영입했다. 탈링 홀라더는 25년 이상 자동차 업계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네덜라드와 스위스 등에서 대형 딜러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까지 닛산 네덜란드 법인을 이끌었다. 탈링 홀란더는 지난 4월 임명된 이정표 법인장과 함께 네덜란드 내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이끈다. 

 

현대차는 유럽 주요국 법인장에 영업통을 배치하며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3개 주요 시장에서 최고 경영진이 새롭게 임명된 것에 따라 현대차는 고객 중심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이 전임자들의 업적을 더욱 확장하고 현대차의 유럽에서의 성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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