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농심, 라면에 이어 새우깡 中 라인업 강화…매운새우깡, 식품안전법 '통과'

重 식약감독국, 농심 포함 50건 인증
농심 위축된 라면 사업 매출 만회 전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에서 라면에 이어 새우깡 라인업을 강화한다. 매운새우깡이 현지 식품안전법을 통과되면서 중국 출시가 초읽기다. 농심은 이를 통해 다소 위축된 라면 매출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매운새우깡이 중국 푸젠성 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지난 14일(현지시간) 식품안전감독 관련 적합 판정을 받았다. 1단계 통과 발표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현지 판매가 가능해졌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당국에서 실시하는 식품안전감독을 통과해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번에 통과된 샘플은 즉석 식품에서 인스턴트 국수, 양념국수, 콩제품 및 음료 등 50가지 식품이 배치됐다. 

 

농심 매운새우깡은 기름에 튀긴 음식 범주에 속해, 심양농심식품유한공사에서 생산된 제품이 샘플로 제출됐다.

 

검사 기관은 푸젠성 천주제품품질검사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매운새우깡은 △납 △사카린 나트륨 △벤조산 △나트륨 △소브르산칼륨 등 5개 균 미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농심 새우깡 중국 라인업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농심은 기존 새우깡에 매운새우깡을 더해 판매율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호실적을 누린 농심은 이번 매운새우깡 등 스낵을 내세워 1분기 위축된 라면 매출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의 매출액 중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약 80%에 달한다.

 

한편, 새우깡은 국내 최초의 스낵이자 연 1000억원 안팎 판매되는 스낵시장의 스테디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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