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펑 中 총경리 기아 떠나…차이니스 익스프레스 합류

총경리 시절 옌청 제1공장 임대 등으로 인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 3월 기아 중국 현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서 물러난 리펑(李峰)이 차이니스 익스프레스으로 자리를 옮겼다.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재직 시절 쌓았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Gaohe 오토모빌'(Gaohe Automobile)을 이끌 예정이다.

 

차이니스 익스프레스는 19일(현지시간) 리펑 전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를 Gaohe 오토모빌 총책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2일 둥펑위에다기아에서 물러난지 약 2개월 만이다. 당시 현대중국투자유한공사(HMGC)로 자리를 옮겨 중국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른 행보다.

 

리펑은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재직 시절 차이니스 익스프레스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둥펑위에다기아는 옌청 제1공장을 차이니스 익스프레스에 임대한 바 있다.

 

리펑은 둥펑위에다기아에 입사에 앞서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와 베이징벤츠 등에서 근무했었다. 특히 둥펑위에다기아에서 근무하면서 체질 변화를 이끌어 기아의 중국 반전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아는 앞서 지난 3월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류창승 전 HMGC 브랜드전략실장이 임명했었다. 당시 류 총경리는 고객지향적 관점에서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중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3월 15일 참고 [단독] 현대차그룹, 中라인 재정비…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임명>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