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로열티 '효자'…컬래버 굿즈로 '섬유향수' 선봬

빙그레 브랜드 사용권 주고, 로열티 받아
대만 등 해외서도 주목…수출 확대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향기전문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이 빙그레와 컬래버 굿즈를 통해 특별한 섬유향수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빙그레가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초 더블유드레스룸과 함께 바나나맛우유 드레스 퍼퓸을 출시했다. 더블유드레스룸과 컬래버해 선보인 섬유 향수로 양측이 공동 브랜딩해 굿즈 형태로 선보였다. 

 

99.9% 향균, 탈취 기능이 있는 바나나맛우유 드레스퍼퓸은 바나나맛우유를 병에 직접 따른 듯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나나향을 자랑한다. 새옷을 원하거나 깨끗함을 원할때, 빨래를 했는데 꿉꿉한 냄새가 날 경우, 모든 패브릭에서 좋은 향기를 내길 원하거나 외출후 쾌적한 옷으로 보관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섬유 향수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고 로열티 받는 형식으로 출시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 목적을 컬래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바나나맛우유 드레스퍼퓸은 대만 등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어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대만 웹사이트 뷰티(beauty)321은 바나나맛우유 향수가 나왔다며, 바나나 컬렉션으로 산뜻하고 달콤한 스타일의 여성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업계는 빙그레가 유제품업계에서 독보적으로 굿즈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한 만큼 이로인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빙그레는 그동안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메로나와 기업 컬래버로 칫솔, 신발, 케익 등을 만들고 빙그레 제품으로 블록을 출시했다. 아예 꽃게랑 로고를 별도 론칭해 옷과 스카프, 넥타이 등을 만들어 주목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빙그레 제품보다 굿즈가 더 주목받으며 '빙그레 굿즈 마니아'를 형성했다"며 "브랜드 제품 판매로 매출 상승하는 건 물론 컬래버 굿즈로 로얄티 수익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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